땡프 떼창 대기 → 공연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짐
넘텐 나나 음성 제거 → 예상대로 안 될 경우 진짜 개판남
공연 시간 1, 2분 길어지는거야 공연 일정표나 대관 계획이 철도 다이아마냥 초단위로 짜여져 있지 않은 이상 큰 문제가 없지만, 후자같은 경우는 진짜 갑분싸는 기본이고 라이브를 통채로 말아먹을 수도 있는 판단 아니겠어, 영상화야 소리 덧입힌다 해도 표정들 어쩔건데.
아티스트 스스로가 기획자가 아닌 이상, 공연에서 공식이 하는 일 중 하나가 확실하지 않은 요소를 쳐내서 '계획대로' 공연이 잘 끝날 수 있게 하는 것인데, 그 공식이 이 외국인놈들을 믿고 이걸 다 해줬네.
본토인 치바 라이브도 있는 투어에서, 피날레를 볼 기회까지 주면서(치바에서도 안 쏜 긴테도 현지어 패치해서 뿌렸고) 일정의 등짝을 지키는 역할이랑, 영상화(판매)에 지대한 도움을 줄 '그림'을 만드는 역할을 던진건데, 공식이 정말 믿고 투어 최후열에 배치한 것이든, 1일차를 보고 결정한 것이든간에 그 의사결정 과정에서 오갔을 여러 근거들(우리에게 국뽕을 주는)을 생각하면 정말 물이 넘쳐 흐르지 않을 수가 없다, 나는 그렇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