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뷰나 배웅 후기 이런건 올려봤자 별 내용도 없을거고 기만일거 같으니 안적는다

아시아투어는

작년 11월부터 계속 기대했던 건데 점점 날짜가 다가올 수록 맘에 여유가 사라지더라

결국 예매 폭망하고... 이런저런 일들 있었지만

앞으로도 인생 살면서 그때는 정말 즐거웠지라고 말할 수 있는게 남는 공연이었다

현지 쿠소도 만만치 않지만, 겐바가서 본 한국인 쿠소들은 진짜 혀를 내두를 정도였어서 국내팬덤에 크게 기대를 안하고 있었음

이번 프로젝트도 솔직히 기대안했다 목동때도 그냥 뭐 여긴 혼모노만 모인 곳이니까 라고 생각했고

당일 가면 분탕충들이 다 부숴먹고 또 자기들끼리 싸우겠거니 하고

나마쿠아만 봐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아뮤즈가 빡검사하는거보고 조금은 기대되더라

물론 나도 피 좀 말렸긴 한데 이건 내 잘못이니 아뮤즈 탓할 순 없는거고,  들어보니 후반부 입장줄은 소지품 검사 대강한다고 들었긴 했지만

회장에 들가서 라이브 시작되고, 정신없이 놀고 하다보니

진짜 간만에 가슴뜀이 느껴지더라 이게 라이브지 하는 생각도 들고

쿠소가 없다시피하고, 울오가 없는 회장이 이렇게 아름다을 수 있구나

나랑 다른 의도로 온 애들이 아닌, 다같은 맘으로 라이브를 즐기러 온 사람들과 함께 하는게 이렇게 즐거운거구나 하고 생각했다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성공해가고 나마쿠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걍 내가 쿨찐 병신 인걸 깨달았다

다음 핍스도 있을거고, 2기 세트리의 아시아투어도 있을거라 믿는데

앞으로도 아쿠아, 나마쿠아 그리고 물붕이들이랑 즐겁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존나 폰으로 두서없이 쓰니까 글 조선족 같이 썼는데 전 한국인 맞습니다 그럼 다들 짭돔/목동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