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평범하게 덕질하다가 갑자기 직관에 미쳐서 하코다테부터 오늘까지 1년동안 천만원넘게 직관, 성지순례에 썼었음
포스 발표때 바로 핍스 비행기랑 숙소 잡고 극장판도 첫날 보러갔는데 극장판은 솔직히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실망이 컸고 스쿠스타도 안나오니 현타와버림
현타에 돈문제, 시간문제, 인생문제 겹쳐서 미리 일정잡고 돈쓴게 강제로 직관가야 한다는 스트레스로 돌아오더라
내한도 사실상 직전까진 오랜만에 좆목하러 간다는 마인드였고 기대조차 안함 프로젝트도 협조하지만 기대하진 않았음
그렇게 내한공연 1일차가 시작됐고 정말 오랜만에 라이브자체의 즐거움이 느껴지더라
2일차는 진짜 미친놈같이 콜하고 흥분해서 점프하고 절대 후회하지않게 제대로 즐겼음 실제로 점프하다가 스태프분께 한소리 들었고 미안하다
2일차 끝나고 라이브 뒷풀이 하는데 진짜 재밌더라 나마쿠아들이랑 공식도 좋은반응 보여주니 뽕차고 삶의 원동력을 다시찾은 기분이였음
이번에 안쨩이 했던말이랑 원정온 주인님들 후기, 본토쪽 반응들 보면서 나도 매너리즘에 빠져있었고 내한덕분에 극복한거같다
그냥 내한양일간 현장에있던 나마쿠아, 현장스태프분들, 경호원분들, 물붕이들 한테 너무너무 고마움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