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직관을 갔다와서 물뽕이 빠지지 않는 매일을 보내다 보니, 이제 뷰잉으론 만족할 수 없는 몸이 되지 않았을까난

A석이나 아레나 후열에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무리 캐스트가 앞사람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자리라도, 거리가 멀어 캐스트가 잘 보이지 않는 자리라도

뷰잉과는 차원이 다른 현장감과 블뽕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해

이렇게 직관뽕을 맞고 나서 이어지는 핍스에선 무려 극장판 곡이 나오는데다, 성설 출연 확정이니 빌립어게인을 라이브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은

수많은 물붕이들이 현생을 포기하고서라도 직관을 가고싶어하게 만들고 있겠지

그러나 아무래도 일본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인 만큼, 한국인인 우리들은 여러가지 장벽이 존재해 쉽게 직관을 가기 힘든 부분이 있어

따라서 이번엔 어느정도 그 장벽을 무너뜨리고자 티켓을 구하고 입장하는데 까지에 대한 가이드를 작성해보려고 해

직관을 한번도 가보지 않은 초보자를 대상으로 작성된 글이니 고인물들에겐 영양가가 없을수도 있어

서론이 길었네, 그럼 이제 티켓을 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라이브 티켓을 구하는 방법은 크게 5종류가 있어

0. 이플러스에서 선행 및 일반판매 티켓이 당첨되어 본인명의 표를 발권한다

1. 티켓거래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한다

2. 트위터에서 티켓을 구한다

3. 흑우팩을 산다

4. 피☆켓을 선다

이 순서대로 설명할게

0. 이플러스에서 선행 및 일반판매 티켓이 당첨되어 본인명의 표를 발권한다

チケットを ご用意することができませんでした。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플 선행판매 기간은 지났고 선행까지 넣는 사람이면 어느정도 경력이 있을거라 생각하니까 간단히 설명할게

티켓이 당첨되면 패밀리마트 결제 방식으로 대행을 맡기고, 결제대행이 완료되어 입금이 확인되면 발권번호를 확인할 수 있어

이를 일본에 있는 패밀리마트에 들어가 패미포트에서 이플러스 마크를 찾아 들어가서 발권번호를 입력하고

거기서 나온 영수증을 직원에게 가져가면 발권해서 표를 건네주는 방식이야 (이 때 발권 수수로 108엔 필요함)

결제대행을 해주는 곳은

야스네Chan's https://cafe.naver.com/saragojapan 

논구리 http://m.cafe.naver.com/nonguri   

오크패드 http://aucpad.com

재팬아키바 https://cafe.naver.com/japanakiba/ 

등이 있어

근데 어차피 이플러스는 우리들한테 티켓 안주니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자

1. 티켓거래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한다

일단 유명한 티켓거래 사이트는 티켓 스트리트, 티켓 유통센터가 있어

티켓 스트리트 핍스 1일차 공연 링크

https://ticket.st/artists/aqours-tickets/event-267619

티켓 스트리트 핍스 2일차 공연 링크

https://ticket.st/artists/aqours-tickets/event-267620

티켓 유통센터 핍스 1,2일차 공연 링크

https://www.ticket.co.jp/sys/k/45734.htm?ref=suggest&q=%E3%83%A9%E3%83%96%E3%83%A9%E3%82%A4%E3%83%96!%E3%82%B5%E3%83%B3%E3%82%B7%E3%83%A3%E3%82%A4%E3%83%B3!!%20Aqours%205th%20LoveLive!%20Next%20SPARKLING!!&oq=aqours

편하게 보기 위해 구글 크롬 자동번역을 켜주고

티켓 스트리트 1일차,2일차 링크를 눌러 들어가보자

대부분의 정보는 이미지에 설명되어 있지? 

동반입장의 경우 가능하다고 따로 써있지 않은 이상 불가능이라고 생각하면 돼

당연히 동반입장 가능한 티켓이 비싸고 매물이 적은 대신 안전해

동반입장이 가능하지 않은 티켓은 흔히 말하는 '암표'야

입장 본인확인때 걸려서 타인 명의의 티켓임이 확인되면 공연장에 들어갈 수 없어

내한때 처럼 팔찌교환 방식은 아니고 들어갈때 깔짝 하는거라 복불복이긴 한데 실제 팅겨져 나오는 사람이 꽤 있으니까 아무래도 꺼려지지

이건 티켓 유통센터

대부분은 위의 티켓스트리트와 같고, 검색할 때 오른쪽 위에 필터로 거래중 티켓은 거르고 찾아보도록 하자

채우기 없음(塗りつぶしなし) 은 티켓정보를 가리지 않았음을 의미하고

채우기 있음(塗りつぶしあり) 로 표시되는 매물은 티켓 정보를 일부분 가린 매물들이야

아직은 발권기간 전이니까 당연히 塗りつぶしなし티켓밖에 없지만 실제 발권 이후에는 塗りつぶしあり티켓밖에 없을 거야

티켓자리 까발려지면 암표인걸 인정하는 격인데 그런 티켓을 누가 사겠어...

여성 명의, 남성 명의는 자기 성별에 맞는 명의로 사도록 하자, 조금이라도 암표가 걸릴 가능성이 낮아지니까

그렇게 양쪽 사이트를 눈팅하며 마음에 드는 티켓을 발견했을 경우 티켓을 구매해야되는데

한국에 사는 물붕이들은 대부분 일본 카드가 없을테니 구매 대행을 맡겨야돼

해외 카드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판매자가 판매를 취소할 경우 환불에 일본계좌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으므로

만원정도의 대행비를 내는 걸 감수하고 안전빵으로 구매대행을 맡기는게 낫겠지?

위의 이플러스 결제 대행할 때 언급한 4개의 업체가 티켓 구매대행도 같이 해주고 있어

야스네Chan's https://cafe.naver.com/saragojapan 

논구리 http://m.cafe.naver.com/nonguri   

오크패드 http://aucpad.com

재팬아키바 https://cafe.naver.com/japanakiba/ 

이러니 저러니 설명했지만 티켓 거래사이트로 티켓을 구하는 건 가장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야

돈도 많이들고 대부분이 암표이기 때문에 위험성도 높아

그냥 이런 방법도 있다~ 정도로 알아두고

어지간하면 이 다음에 설명할 2,4번 방법으로 티켓을 구하도록 하자

2. 트위터에서 티켓을 구한다

먼저 트위터 검색창에

Aqours 5th 譲

라고 검색하자

Aqours 5th = 공연 명

譲 = 양도함

을 뜻해

즉, 아쿠아 핍스 라이브 티켓을 양도하는 트윗을 검색하는 거지

그럼 여러가지 글이 뜰 텐데...우리가 찾아야할 글은 다음과 같은 형식이야

위와 같은 형식의 트윗을 찾아야 해

이 트윗을 두 단락으로 나눠서 번역 해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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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ブライブ! サンシヤイン!!  Aqours 5th LoveLive! ~Next SPARKLING!!~

(러브라이브! 선샤인!! Aqours 5th LoveLive! ~Next SPARKLING!!~)

[譲(양도)] 6/8 day1

[求(요청)] 定価+手数料 (정가+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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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譲(양도)] 는 자신이 건네줄 것을 말해, 위의 트윗에서는 6/8 day1 이라고 써있으니 1일차 티켓을 양도한다는 것을 뜻해

여기서 [譲(양도)] 에 티켓이 아닌 定価+α (정가+알파) 라고 써져있을 경우 티켓을 구하는 글이야

α는 아무래도 그냥 정가만 준다고 써놓으면 관심이 없을테니 티켓을 양도해 주면 티켓값에 추가로 굿즈나, 돈을 더 주겠다는 뜻이야

[求(요청)] 은 자신이 받을 것을 뜻해, 위의 트윗에서 정가+수수료 라고 써져있으니 좌석에 어디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만엔 정도로 생각하면 돼

물론 이런 글은 극히 드믄 편이고 또 인기도 높아. 왜냐고? 다른 애들은 定価+α로 추가로 돈을 받으려고 하거나

자신이 당첨되지 않은 날짜의 티켓 (ex:6/8 day2) 을 써놔서 서로 페어를 짜려 하거든

즉, 위의 트윗은 매우 혜자스러운 조건을 갖고 있지

위의 3줄이 트위터에서 티켓을 사고 팔때 사용하는 기본적인 틀이야

만약 위의 유저 한테서 티켓을 사게 된다면 6월7일 1일차 공연 티켓을 1만엔의 값으로 사게 되겠지

그럼 이제 위 트윗의 아래 단락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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迷惑行為しない方 (방해 행위를 하지 않으시는 분)

先着ではありません。(선착순이 아닙니다)

詳細はDM見て選考させていただきます。(상세한 것은 DM으로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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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3줄 (공연 이름,날짜,가격) 밑에 써있는 부분은 얘가 원하는 조건이야

迷惑行為(방해 행위, 성가신 행위, 폐를 끼치는 행위) 라는 건 믹스를 뜻해, 그리고 두번째 줄에 선착순이 아니라고 쓰여있고

3번째 줄에 상세한 사항은 DM으로 받겠다고 써져있지? DM이라는 건 Direct Message 의 줄임말이야

트위터엔 트윗을 남겨 공개적인 장소에서 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고, DM을 통해 1:1대화를 할 수도 있어 (한국 트위터에선 '쪽지'라고 표시됨)

즉 이 트윗의 주인은 믹스를 박지 않는 사람을 선착순이 아닌 DM으로 면접을 봐서 뽑고있다고 해석할 수 있어

그럼 티켓 구매를 신청하기 위해선 먼저 DM을 보내야 겠지?

DM을 보내기 위해선 서로 팔로우,팔로워 관계가 되어야 정상적으로 DM으로 대화할 수 있어

팔로워가 아닌 이상 메시지가 오지 않게 설정해 놓은 사람도 있고, 기본적으로 내가 해당 유저를 팔로우를 해야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데

아무말 없이 팔로우 먼저 박으면 안좋게 보는 사람들도 많거든

그럼 이 사람에게 최대한 정중하게 티켓을 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해야해

① 検索からすみません。

② ライブ1日目のチケットを希望しています。

③ 詳しい話はDMで大丈夫でしょうか?

그런 정중한 의사표현을 위해선...위와 같이 3개의 문장을 포함하여 답글을 남겨야 해

① 検索より失礼します。

직역하자면 '검색으로부터 죄송합니다'

의미는 '검색으로 당신 글을 봤는데 이렇게 답글을 남겨서 죄송하다~' 이 말이야

「検索からすみません」으로 대체해서 사용할 수도 있어

왜 내 쪽에서 먼저 미안하다는 자세로 나가야 하냐면,

트위터가 서로간에 팔로우,팔로워인 관계에서 지속되는 폐쇄형 커뮤니티 인 건 알고 있지?

저 사람은 자신의 팔로워 들에게만 전하고 싶은 얘기였을지 모르는데, 내가 검색으로 찾아와서 이렇게 답글을 남겼으니 미안하다고 말해 줘야 해

대체 용어로는 「FF外から失礼します」가 있어

의미는 팔로워가 아닌 사람이 답글 남겨서 미안하다는 뜻이고 위와 같은 상황에 사용하면 돼

② ライブ1日目のチケットを希望しています。

'라이브 1일째의 티켓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라는 뜻이야

2일째의 티켓을 원한다면 'ライブ2日目のチケットを希望しています。' 라고 쓰면 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적기 위한 부분이야

③ 詳しい話はDMで大丈夫でしょうか?

'자세한 이야기는 DM으로 해도 괜찮을 까요?' 라는 뜻이야

이 3줄 이외에 나이,성별 등 추가적으로 살을 붙이는 건 네이버 파파고를 이용해서 잘 해보도록 하자

이제 내 트윗에 답글로 상대방 에게서 괜찮다는 말이 달리면 팔로우를 걸고 해당 유저에게 DM을 보내야 해

이 후의 상황은 파파고를 통해 서로의 조건을 잘 맞춰가는 수 밖에 없음...워낙 케이스가 다양하니까

다만 우리가 자주 물어볼 내용 몇개를 뽑아보자면

本当に申し訳ありませんが,

(정말 죄송하지만) →질문 전에 앞에 붙이자

同時入場可能なんでしょうか？

(동반입장 가능 한가요?)

座席の位置はどこなんでしょうか？

(좌석 위치가 어디 인가요?)

値段はどのぐらい考えているんでしょうか？

(가격은 어느정도 생각하고 계신가요?)

정도가 있음

이렇게 DM으로 서로 의견을 교환하다 티켓 구매를 결정하게 되면

공연날 현장에 서로 몇시쯤 도착할지에 대해 얘기를 나눈 뒤

당일 공연장에 도착해서 DM을 통해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고 만나서

돈을 내고 티켓을 받은 다음 공연장에 입장하면 돼

내가 트위터에서 티켓을 구하는 걸 가장 선호하는 이유는 동반입장 가능한 티켓이 많고, 공연 몇달 전부터 티켓을 구할 수 있어서야

위에 설명한 티켓 구매 사이트는 대부분 동반입장이 불가능한 티켓만을 판매하지만

트위터에선 동반입장 가능한 티켓의 비율이 높은 편이야

다만 트위터에는

자기가 선행권 살 때 쓴 앨범값까지 전부 내게 하려는 놈도 있고 (정가+수수료+CD값 8개 금액)

이렇게 논문급으로 조건을 작성해서 같이 갈 사람을 뽑는 녀석도 있어

조건이 저 분량으로 1장 더있더라 미친놈...

그리고 악질중에 악질은... 당일에 현장 도착해서 DM했는데 씹는놈들이지

나도 라이브 전 날 통수당해서 패드립 박고 차단한 이후로 트위터를 통해 티켓을 파는 사람은 팔로워와 트윗 수를 확인하고 거래하고 있어

위와 같은 단점도 있지만

일본어를 잘 못해도 번역기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동반입장 티켓도 많고, 공연 당일 힘들게 피켓을 스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으니

공연 전까지는 트위터로 매물을 물색해서 티켓 구입을 시도해 보는 건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해

3. 흑우팩을 산다

핍스는 이미 흑우팩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불가능 하지만

6th 라이브 흑우팩이 나왔을 때 자신에게 이플러스 당첨 티켓이 없다면 하루 정도는 신청해 두는 걸 추천해

라이브 1일 티켓 + 호텔2박3일값이 55만원 이라는 건 단편적으로 보면 매우 창렬해 보여

왜냐면 라이브 1일권은 1만엔이고, 호텔 2박3일 8만원씩 잡아도 20만원 후반대 정도 밖에 안나오니까

그러나 최상위 권은 아니지만 확정적으로 상당히 좋은 위치에서 라이브를 볼 수 있다는 점과

라이브 당일까지 티켓을 구하지 못해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 + 흑우팩 전용 특전까지 주는 것 까지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금액이야

이번 내한에서도 일본 흑우팩은 VIP 바로 뒷열이었고, 도쿄돔 때도 아레나 바로 뒤 스탠드 최전열이었어

캐퍼가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안되는 일본 정규 라이브의 경우 그 많은 자리중에 내 자리가 하느님석,면봉석이 아닐 확률은 매우 낮아

돈으로 안정성을 산다고 생각하면 돼

아 물론 시나가와 넌 나가있어 ㅆ1발

4. 피☆켓을 선다

피켓을 슨다는 건, 위의 사진 처럼 공연장 앞에서 피켓을 들고 티켓을 나한테 넘겨줄 사람을 찾는다는 뜻이야

피켓에는 당연히 나에게 티켓을 양도해 달라는 내용이 써있어야 해

チケット譲って下さい (티켓을 양도해 주세요)

同伴させてください  (동반입장 시켜 주세요)

대부분 위의 「チケット譲って下さい」를 쓰는데, 글자만 써있으면 눈에 띄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