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커뮤니티에 글 거의 안쓰는데 한 번 써 봄
아시아투어! 으아아아아아아
소우루! 으갸갸갸갸갸갸갸갹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한 끝내고 후기 쓰고 있음 ㅋㅋ
사실 저번 내한도 한다는 거 알고 있었는데, 그때는 아쿠아 관심이 없었다
심지어 선배한테 티켓팅 안하냐고 물어봤었는데 후...
그래서 이번에 각 잡고 티켓팅해서 원하는 대로 어떻게 잘 잡았음
아무튼 기억남는 일 위주로 씀
티켓 수령:
집배원: 가수 공연이에요?
나: 아 내한 공연이에요
집배원: 오! 혹시 에드 시런이에요?
나: (아 이게 겹치네 ㅋㅋ) 그건 아니고 다른 가수에요~
앨범 내고 노래 부르면 가수 맞지?
무대인사:
자리 거의 맨 뒷열이여서 잘 안보였지만 그래도 좋았음
냐 귀엽다
후리링 한국말 잘한다
언니 리얼하다
1일차:
당일인지 2일차인지 부활절이라고 하나님 덕후분께서 휴지 나눠 주셔서 잘 사용했다
근데 나는 타천사 좋아하는데 ㅎㅎ
무장은 빞뱃지랑 그랜마 요하네 뱃지, 컁파카만
and PARTY도 아니고 아쿠아 내한이니까 컁파카말고 다른거 걸치려고 했는데 그냥 좋아서 입음
(그렇다고 팬미팅에 간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ㅜ)
약간 화장도 보통 한 듯 안 한 듯 많이 하니까 무장도...ㅋㅋ
완전무장하는 사람들 보면 확실히 많이 좋아한다는 게 느껴지더라
버스 타고 걸려있는 포스터 보고 팜플렛 받고 하니까 실감이 확 났던 거 같음
입장하고 친구들이랑 흩어져서 뭔지도 모르고 화환 줄 혼자 서 있는데
앞쪽에서 요하네 코스하신 분께서 그림 그린 거 나눠주셔서 잘 받았습니다
무대는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서 조금 생략하고 이야기함
(공연을 열심히 보는 모습)
미쥬쿠 탑3 곡인데 무대 라이브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안짱의 하이라이트 전 보컬이 너무 좋아서 조금 감동했음
토도호시 원 투 션사인 콜 너무 좋았음 이번 공연에서 제일 신났던 거 같음
안무는 왼쪽 오른쪽 왼쪽 이렇게 흔드는 게 제일 재밌었고
미라치케 노래 전에 야메루 야메루에서 웃음 참느라 고생했다
솔직히 웃는 분위기였으면 안 참으려고 했는데 ㅋㅋㅋ;
케장콘 계속 생각나던데 나만 그런 거 아니지?
앵콜 땡프도 좋았고 특별 영상 후리링 한국말도 좋았고
카난레일 이뻤고 넘버텐 레인보우도 이뻤고 등등등 다 좋았다 이말이야
특별히 기억 나는 건 킹짱 TT 안무 (친구들 아무도 몰랐던데 2일차에는 화면에 잡혔더라)
제로투원 하이라이트 안무 유재석 그 메뚜기춤 같았음
컁이 특히 귀엽다
여담이지만, 같은 춤을 춰도 컁이 특히 예쁘게 추는 것 같음
무대 끝나고 VIP 인사하러 나가기 전에 옆 분이 뱃지 달아야 하냐고 하셔서
달아야 하지 않을까요 했는데 그런 건 아니어서 좀 미안했어요
인사는 신경쓰면 몇 명 정도한테 할 수 있다고 갤에서 봤는데
나머지 멤버한테는 양손 흔들고 제일 좋아하는 컁한테만 기랑 했음
(VIP 인사의 상상도)
2일차:
1일 1아이컁 보려고 팬클럽 들어갔는데 생일 메시지를 보내준다네?
나 생일 지났는데? 하고 보니까 와 있었더라 흑흑
한 달 늦었지만 여기서 한 번 더 뽕 맞고 시작
그러고 나서 친구 중에 재미삼아 오늘의 운세 보는 녀석이 생각나서 함 찾아 봄
욧짱이 내 운세를 봐준 걸까?
이 때 오늘 2일차 프로젝트 다 성공할 걸 예상했다
공연 전에 다른 친구와 만나 수제 스티커 get
네시카가 더 이뻐져요
자리는 2열인데 조금 늦게 와서 (대강의실 수업으로 단련된) 의자 넘기로 착석함
자리 이야기를 잠깐 하면, VIP은 표정까지 잘 보인다는 무지막지한 장점이 있고
2층은 가까워서 전체적으로 위치나 객석이 잘 보이는 점이 좋았음
어딜 가도 길티키스 치바 팬미보다는 가깝더라
그러니 내한 오면 자리고 뭐고 가야하는 거에요
세컨 재상영회에선가 받은 아쿠아 물병을 친구집에 놓고 와서
목나가는 줄 알았는데 뇌에서 도파민이 나와서 괜찮았음
무대는 말 안해도 되겠죠? ㅎㅎ
프로젝트도 모두 잘 참여해줘서 정말 좋았습니다
나마쿠아도 즐거움을 받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최근 활동 바빠서 많이 힘들 텐데 선물 안겨줬다고 생각함
총대 매신 분들 고생하셨어요
2층이라 긴테를 못주웠는데 고맙게도 친구한테 받았습니다
받은 2학년 긴테는 오시인 1학년으로 교환
교환해주신 분도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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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들 본다고 오랜만에 얼굴 단장도 하고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무엇보다도 같이 웃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에너지 받아서 열심히 내 일도 해야 되는데, 오늘 하루는 물이 안빠져서 좀 힘드네요 ㅋㅋ
덕질도 줄었고 또 줄였지만, 어제 그제 내한 보니까
아쿠아 마지막 빛내는 모습까지는 따라가야 할 것 같더라
1. 일차 VIP
2. 일차 프로젝트 완성해서 좋았음
3. 다들 수고 많았음
4. 아이컁 웃는 모습이 예쁘다. 멋있다.
5. th에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