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어제 화청체육관 가기 전까지 만 해도

오늘 3시간만 즐기고 물뽕을 원동력으로 공부하자 !

이 생각가지고 한손에 노트들고 외우면서 화청까지감

( 집이 안암까지 지하철 3정거장이라 1시까지 공부 하다 감)

근데 도착하자 마자 받은 팜플렛 보고

땡프 가사랑 샤 파트 외우느라 노트 펼치지도 않음

공연시작하니까 내일 시험인건 기억도 안나더라

암튼 공연 끝나고 이제 물뽕도 충전했겠다 공부좀 해볼까?

하고 노트 펼쳤는데 펼친지 1분만에 갤질하게 되더라

그리고 집가서 1시에 잠들기전까지 갤질만 함 ㅅㅂ

지금 학교가는 길인데도 계속 갤질하는거 보면

이번 시험은 가망이 없는거 같다.

근데 어제 공연은 내 미래(학점)을 바쳐서라도

갈만한 가치가 있었음.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어제처럼

충족감 느끼고 일체감 느낀게 없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