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안녕, 첫 입수한 물붕 어린이야.
이런 저런 현지 라이브를 30회 정도 보러 다녔는데 물라이브는 처음이야.

보안 이야기가 많던데, 내가 비록 중년이지만 현직 카지노 보안이거든.
내한 보안들은 업체 사람을 따로 사서 한게 맞고, 불친절한 것도 맞아.

그런데 보안한테 친절을 바라지 마.
우리 근무서는 요령 중 제일 효과적인게 무서워 보이게 하는거야.
일단 기선제압하면 뻘짓의 절반 정도는 미연에 방지 가능하다.

그런데 토요일 내한 때 무슨 사고가 있었나?
난 일요일 내한 밖에 못봤지만, 블럭당 두명 정도가 끊임없이 순찰 돌면서 압박을 하던데, 현직인 내가 봐도 과도한 통제거든.
내가 보기엔 뒤통수 맞은 관리자가 빡세게 막으라고 지시한 것 같아.

일본 현지 보안이랑 비교해 보면 훨씬 빡세게 막고 있었어. 현직인 내가 봐도 심하다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왔다갔다 해서 감상에 방해가 될 정도더군.

참고로 보안은 클레임에 대단히 약해.
오늘 보안에 불만이 있었던 사람은 주최측에 클레임을 팍팍 보내면 다음엔 좀 느슨해질거야.
보안이 친절해지기를 바라는건 어렵지만 보안이 널널해지게 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워.

현직이 하는 말이니까, 속는셈치고 주최측에 들이대봐.
다음 내한에는 보안이 좀 더 느슨해지거나 아예 업체가 바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