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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있던념글




조선의 축제는 마을사람들과 외지인들까지 함께 와서 즐기는 성대한 잔치로 치러진다.
축제 중에는 춤과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사람들 모두가 이를 당연히 여긴다.






조선인은 평소에는 무채색의 수수한 의상들을 주로 입지만,

축제날만큼은 화려한 색의 색동옷을 한껏 갖춰입고 나선다.






축제중에는 아무리 곤궁한 지경의 사람도 마음껏 먹고 마시며,

부유한 이들은 곳간을 열어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나눈다.







축제와 운동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조선인들은 서로 살을 맞대어 힘을 겨루고 우정을 나눈다.






축제 중에는 노름판이 벌어지는 일이 성행하며

대부분은 놀이로 즐기지만 가끔 과열되어 싸움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인들은 축제를 사랑하며

이 날 만큼은 출신과 신분, 국적에 상관없이

마음껏 즐거운 분위기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