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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7년 8~9월 쯤에 입덕했었는데

그때 나마쿠아를 별로 안 팔때였음 + 고3이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11월 내한 거른 개씹바보였는데

내한 못간 한을 토요일이랑 일요일에 드디어 풀었어

18년에 수능 끝나자마자 목돔에서 포쓰 2일차 봤었는데

아시아 투어 서울 떴을때 진짜 엄청 소리질렀는데 벌써 그 날이 오더라고.

시간이라는게 참 빠르다는게 실감이 나는거같았음.

운좋게도 대학교 중간고사가 4.15~4.18 까지여서 

중간고사 끝내자마자 집에 올라가고 금요일에 바로 서울 올라갔었음

코엑스에서 뽑은 포토카드

4관 D열이었는데 진짜 미쳤었다 표정 하나하나까지 잘 보여서 넘 좋았음

특히 나는 물장판 시간이 안맞아서 거진 두달동안 못 봤었는데

물장판도 오랜만에 봐서 넘 좋았다 특히 넥스파 곡 너무 좋았었음 

넥스파 뽕 맞은 상태에서 나마쿠아를 보니까 진짜 반 미쳤었던거같다 

후리링 리캬코 아이냐 세명 다 진짜 이쁘더라 ㅠㅠ 

무대인사에서 콜 리스폰스를 할 줄은 몰랐는데 콜 리스폰스도 꿀잼이었음 ㅋㅋ

그리고 토요일날 화정체육관 아침일찍 도착해서 찍었는데

현수막을 보니까 내가 진짜 내한에 왔다는게 실감이 나더라

그리고 무장한 물붕이들도 보니까 더 실감났었고

그리고 팜플렛 받으면서 이거 꼭 성공하고 싶었어

그래서 시간 날때마다 팜플렛 계속 봤었음

글쿠 화면 보여주면은 스쿠페스 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 있었는데 줄 길더라

나는 미라웨이 나왔는데 내 폰으로 할때는 풀콤 그냥 치는데

이벤트 부스에 있는 폰은 렉도 조금 있고 작은화면으로만 하다가 큰 화면으로 하니

눈이 못 따라가서 풀콤 못했음ㅠㅠ 그래도 이것도 재밌었다ㅋㅋ

이거는 무료로 11연챠 할 수 있었던 이벤트 부스였음

옆에 진행 도와주는분 얼굴 나와서 일단은 최대한 가린다고 가림.

크 참 아쉽게도 도부뜨더라

이런 행사들까지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잘 보냈었음ㅋㅋㅋㅋ

그리고 토요일날에 가방검사 빡세게 하더라.

그래서 진짜 울오 제대로 잡을 생각이구나 싶었는게 넘 좋았지

향긋해지기 프로젝트였나 페브리즈 뿌려주신분도 감사합니다!! 3000명 분 있다고 계속 홍보하셨었던ㅋㅋㅋ

시작 시간이 약 25분정도 지연됐었긴 했지만.

내한 1일차는 정말 운좋게도 어찌어찌 빕 갔었음

내가 키가 성인 남자치고는 진짜 많이 작음 163인가 그럼

근데 키높이 신발 신고 10번 자리가 통로석이다 보니 시야확보가 어느정도는 되서 나마쿠아 표정 하나하나까지 다 보이더라

뷰잉으로만 보던 사람을 실물로 보고 있다는게

내 앞에서 노래하고 있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았었음

이때 내가 한 다짐이, 이번 내한때는 진짜 내가 일주일동안 목이 쉬어서 말을 못하는 한이 있어도

무조건 개빡콜 가겠다고 다짐했었음

노래 시작하기 전에 멤버들 나와서 자세잡는것도 보였는데 진짜 소름 많이 돋았었다

뷰잉에서는 그게 안 보였었으니까....

아오쟘에서부터 진짜 빡콜 넣었었다 수능끝나고 간 목돔에서도 부산대 뷰잉볼때도 내가 이렇게 콜을 넣은적은 없었는데

왜 사람들이 직관직관 하는지 알겠더라고. 뷰잉이랑 차원이 달랐어

그리고 미숙드리머때 샤 파트 떼창하자고 다짐했었는데 다행히 많이들 해주더라

나도 샤 파트 열심히 떼창했는데 주변 물붕이들이 다 열심히 떼창해줘서 더 열심히 했던거같다

그리고 전설의 미숙드리머 다음에 랜딩액션 - 토도호시

내가 첫 공연 본게 써드때였는데 뷰잉에서 띠요오오오오오오옹 소리가 들려왔을때만해도 두근두근 거렸는데

직관에서 직접 이 소리를 들으니까 텐션이 미칠정도로 올라갔었음

써드 사이타마, 오사카 경험이랑 아시아 투어 상하이 치바 뷰잉으로 랜딩액션 가사는 이미 다 외워놓은 상태여서

재밌게 떼창했다

특히 잇쇼니 점프할때 점프하는 부분이 제일 재밌는거같음ㅋㅋㅋㅋ

그리고 토도호시 콜 너무 사기 아니냐

우!! 원투 선샤인!! 나오자마자 진짜 하이 계속 하고

그다음에 스타 라잇~ 아이 홒유 넣어주고 그다음에 후후후!로 분위기 띄워주고

박수콜 넣어준 다음에 다시 원투 선샤인!! 하고 다시 하이 콜 넣어서 분위기 또 띄우고

직관 토도호시는 그냥 레전드 그 이상이었다..

토요일 미라치케는 조금 아쉬웠었다ㅠㅠ

키미코코 반갈죽? 반갈죽이라 하나? 그거 성공 했을때도 소름돋았었음ㅠㅠ

아니 진짜 직관뽕 실화냐고!!

그 다음에 앵콜때 땡프

치바 뷰잉때 부산대였었는데 부산대에서 성공했었었거든

이때부터 이건 내한때 백퍼센트 성공할거다 라고 내가 생각했는데 진짜로 성공해서 너무 기뻤다..

내가 땡프만 부르면 울거든.. 나도 왠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

토요일 무반주 떼창때도 울었음.. 부르면서 울었음

특히 쌍큐 프렌 다이스키다욧테사 할때부터는 계속 눈물나서 안 불러져서.. 안경에 눈물 닦고 다시 부르고 눈물 또 닦고 그랬던거같아

박자 잡아주신 분, 떼창해준 물붕이들 너무 고마웠어요 정말 멋졌어요..

부산대 뷰잉에서는 민나토 사가소오카~ 할때쯤에 끝났는데

이번에는 공식에서 떼창 끝날때까지 기다려줘서 더 감동적이었던거 같아

그리고 해파트 카난레일 성공한것도 넘 멋졌음

카난레일 할때 왼쪽 오른쪽 두리번거리면서 봤는데 정말 멋졌어

리코쨩 빔도 두번 했었던거 같았는데 진짜 한국 물붕이들 단합력 오졌었다..

그리고 넘텐 레인보우도 내가 토요일때는 1층이라서 어땠는지 못봤는데 성공했었지??

정말 물붕이들 너무 대단하다고 느꼈었다.. 그냥 말이 필요없다

그리고 내 옆자리 2구역 9열 9번분이 군인이셨는데 땡프 열심히 불러주시더라 갓갓 군인아죠씨..

그리고 공연끝나고 나서 배웅때

내가 공연있을때는 이 전국치카연합 옷을 즐겨입는데

이 옷 입고 배웅때 안쨩 불렀거든

안쨩이 이 옷 보고 눈 마주쳐주면서 환하게 웃어주더라.. 진짜 행복했다 평생 못 잊을거같아..

나 같은 사람이 안쨩을 실제로 가까이서 봤다는거부터도 좋았고 안쨩이 이걸 보고 웃어줬다는것도 그냥 너무 행복했어

여기까지는 토요일 후기고

2일차때도 글쿠 이벤트부스 11연챠 했었는데

이번에는 쓰알 나와줘서 안경닦이 굿즈 주더라ㅋㅋㅋㅋ 덕분에 안경닦이 바꿨다

일요일은 재밌는게 더 많았던거 같음

특히 어떤분 싸인브마 6장이랑

허그 나눔은 절대 잊을수가 없다ㅋㅋㅋㅋ 허그나눔이 제일 꿀잼이었다

허그나눔 있다길래 갔는데 수면바지 입으신 분이랑 물붕이들이 허그하고 있는게ㅋㅋㅋㅋ 진짜 유쾌하고 넘 좋았음

특히 막 우효~ 거리면서 허그 한 사람 있으니까 근처 물붕이들이 막 5252 거리는거도 꿀잼이었고

일본 특공복 같은거 입은 리코오시 아재들이랑 허그하는거 구경하는것도 개꿀잼이었음ㅋㅋㅋ

계속 구경하고 있었는데 허그 나눔 해주시는분이 불러서 결국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달려갔었다

허그하고 벽쾅도 당했었는데 ㅗㅜㅑ..ㅋㅋㅋ 아 진짜 안잊혀진다 너무 꿀잼이었어

끝나고 페브리즈 뿌려준것도 굿굿이었음ㅋㅋㅋ 허그나눔 진짜 못 잊을듯 유쾌함 채고다..ㄹㅇbb

이번에 오늘은 가방검사를 뭔가 대충 한거같은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음..

2일차는 2층 A구역 3열 15번이었는데

2층은 블뽕 오지더라ㅋㅋㅋㅋ 그리고 3열이라서

나마쿠아 표정까지는 안 보였지만 그 외에는 전부 다 잘 보였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너무 씁쓸해서 아오쟘때부터 또 빡콜 박았던거같다

특히 내가 세노 하이 하이 하이하이하이하이 하는거는 타이밍을 잘 못잡아서 실수할까봐 안 넣는데

일요일때 공연에서 아오쟘이랑 키미코코에서는 세노 하이 하이 하이하이하이하이 처음으로 크게 넣어봤었다..

아 그리고 2층이다 보니 내가 블뽕 오졌다고 했었잖아

유메테라때 귤색 와이퍼 진짜 소름돋았다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거야??

아오쟘 부르고 나니까 아무래도 토요일에도 무리를 하다보니 목 아팠었는데

S석 A구역 3열 13번분께서 목캔디 나한테 하나 주셔서 유메테라 끝나자마자 빨리 녹여먹는데 성공해서

미숙 드리머 샤 파트 열심히 불렀고 랜딩액션 빡떼창 토도호시도 빡콜 넣고왔다

그리고 미라치케 성공한것도 넘 멋졌다 토요일에 실패해서 불안했는데 일요일에 성공시키는 너네는 정말 대단한거같다..

그리고 키미코코 반갈죽 2층에서 보니까 미쳤다 겁나 아름다웠음 그냥

유메유메 떼창할때쯤에 벌써 시간이 이마이나 지났다는게 씁쓸하더라.. 난 이제 한시간 지났겠지 했는데

벌써 이제 네 곡 밖에 안남았다는게 넘 씁쓸했어ㅠㅠ

유메유메 떼창 토요일때는 fuwa 콜 못 넣었는데 일요일에는 fuwa도 넣고왔다 난 fufu만 알고 있었거든

fuwa 콜 블레이드 돌리는거 뭐냐고ㅋㅋㅋ 왜이렇게 재밌는거냐!!

그리고 2일차 땡프 떼창도 무사히 성공했는데

바람잡이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떼창해주신 분들도 정말로 감사합니다

오늘 땡프 떼창은 그냥 시작하자마자 울었던거같다... 안 울려고 해도 이게 안 되더라

뭐랄까 나는 좀 심하게 울면은 얼굴이라던가 몸이 떨리는 현상이 오거든

토요일때는 이정도 아니었는데 일요일에 땡프 무반주 떼창하고 있을때에는 내 몸에 이런 현상이 올 정도로 이렇게 울었다는게 참..

그리고 코이아쿠 요소로드 최고였다 너네 진짜!!!

아 그리고 코이아쿠 요소로드 내가 조금 실수한거라면 실수한게

요소로드가 VIP 2,3구역 하는 곳이잖아

내가 A구역 3열 15번이었는데

15번이 브아이이피 4구역 아레나 4구역 8구역 1번쯤 이었거든

요소로드 나도 올리다가 내 앞에 아무도 안 올린거 보고 바로 내렸다..ㅋㅋㅋㅋ

그리고 너네 ㅋㅋㅋ 반반미캉 성공한거 뭐야 도대체.. 하루만에 갤에 글 몇개 올라온거로 바로 성공한 너네는..

넘텐 레인보우도 2층에서 봤는데 나는 이 아름다움을 말로 표현할수가 없겠더라 싶었음

땡프 무반주 떼창하면서도 엄청 운 놈이 레인보우 보고 또 울었었음

그리고 마지막 땡프 들려올때 너무 슬프더라 이제 아시아 투어가 진짜 끝이라는게

내가 11월 18일부터 기다려온, 내한 공연이 이제 막을 내린다는게

그래서 목 쉰거 물 계속 마셔가면서 어찌저찌 버텼다 멤버 솔로 부분 제외한 땡프 모든 부분 완창할 수 있었어

그래도 키미코코 반갈죽 언급해주고 카난레일 요소로드 땡프 넘버텐 다 언급해주고

그리고 심지어 넘텐은 공식영상까지 올라왔었잖아 진짜 뽕 잣되더라

왜 직관직관 하는지 알거같다..

덕분에 이번 내한으로 17년 내한 못 간 한을 풀었어

왜 물붕이들이 직관 뽕 맞으면 뷰잉을 못 간다는 말을 했었는지 궁금했는데

어제, 오늘 직관 보면서 드디어 그 궁금증을 풀게 됐네.

물붕이들 정말로 고생 많았고

덕분에 17 내못찐 물붕이 좋은 추억 만들다 가!

정말로 행복했어. 잊혀지지도 않고 잊지 않을 3일이었어

글이 너무 길어졌네. 읽어줘서 고마워.

다음 내한때도 재밌는 추억 만들자!!

장문, 사족 有

3줄 요약

1. 조선 물붕이들 단합력 너무 멋졌다

2. 17 내못찐 덕분에 한 풀고간다

3. 다음 내한때도 재밌는 추억 만들자! 반드시 다음 내한도 있을테니까! 고생 많았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