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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장문/이과) 첫 직관 물린이 양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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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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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351270
- 2019-04-21 15: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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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물붕형들 작문이 서툴러서 글이 좀 난잡할 수도 있어
입럽 2년차이긴 한데 17년 6월 입대 ~19년 3월 전역이라 그동안 제대로 즐길 수 있었던 기회는 별로 없었어
뷰잉도 포쓰 2일차랑 유닛 대항전 결승 본게 전부야 ㅋㅋ
그래도 포쓰때 뽕을 거하게 맞아서 전역 후에는 직관은 가지 못해도 뷰잉은 다 챙겨봐야지 했는데
막상 전역하니 대학 등록금 모으느라 아르바이트만 하다 보니 즐길 시간이 없더라구
가고 싶었던 치바, 대만 뷰잉을 놓치니까 조금씩 회의감이 들기도 했고
자연스레 내한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지더라고 그래서 그냥 예전에 신청한 2일차만 가려고 했었어
양일차를 가겠다고 마음 먹은건 다 물붕 형들 덕분이야
결과적으론 모두 성공했지만 한창 갤 내에서 프로젝트 계획으로 한참 불 타던걸 보게 됬는데
이 사람들은 내한에 대한 기대가 엄청 크고 그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걸 보고 나도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드는거 있지
그래서 양일 가는거 고민 된다고 글도 써보고 했는데, 다들 무적권 양일 가라고 하더라고 ㅋㅋ
그래서 10일 남은 시점에서 토요일 표를 구매했어. 지금보면 진짜 이게 신의 한수였어
비록 VIP는 못 먹었지만 양일 다 나름 뷰 좋은 곳에서 본 거 같아
뷰잉 스크린으로만 보던 나마쿠아를 실제로 봤다는 게 지금도 믿겨지지 않아
한국에 와서 라이브를 해준다는게 너무 고맙더라고
왜 형들이 그렇게 프로젝트 준비를 열심히 한 지 이해가 되더라
아직은 콜도 다 못 외운 물렁이지만 나름대로 나눠준 팜플렛을 보고 열심히 프로젝트에 참여했어
미라치케, 반갈코코, 요소로드, 카난레일, 리코짱빔, 반반미캉, 땡프 떼창, 넘텐 무지개 성공할 때 마다 기뻐서 조금 울기도 했어
프로젝트 하나하나 성공할 때 마다 나마쿠아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뿌듯하기도 했고
집가면서 념글을보다 요소로드 유출이랑 넘텐 무지개를 봤는데 내가 그 현장에 있어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 ㅎㅎ
괜히 외국인들 반응이 그런게 아니더라고
마지막으로 굿즈 나눔 받으러 와준 형들, 굿즈 나눔해준 형들 고마워
낯가림이 심해서 처음 보는 사람이랑 대화하는게 힘든데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어
킹쨩 브마 정가에 넘겨준 형도 고맙고, 각종 프로젝트 진행하던 분들, 그걸 잘 따라준 물붕 형들 모두 고마워
덕분에 이틀동안 잘 즐기고 간거 같아
다음 내한도 양일차로 갈게 그럼 안녕ㅠㅠ
보브컷여고생 | 2019.04.21 15:13:24 | |
ㅇㅇ | 2019.04.21 15:1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