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에게 믿고 맡겨주신 총대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 올려드립니다.
처음엔 2일차 직관을 시간상,금전상 보기 힘들게 되어 뷰잉을 보기로 결정했습니다.다음날 시험이지만 안 보기에는 갓 공연이 될걸 못 본다면 평생을 후회하는걸요.
그 뒤 곧바로 총대님이 보길바라며 질문글을 올렸습니다.부산대에 리플렛을 전달하면 어떨까? 모처럼의 내한인데 내한 분위기 못 내고 직관 팬들에 비해 오히려 위축되지않냐 그런 생각에 반응해주셨습니다.
어디서나 당연하게 나오는 한정 된 수량
당일 배포 리플렛 수량이 다 떨어져 버리면 받을수없다고 하셨어요.
네. 부정할 수 없습니다
뷰잉에 나눠주는건 최선이 아닌 차선이니까요.
1일차
1일차 공연 시작 직전이나 끝난 직후에 연락을 주시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발퀄이지만 대충 완성했습니다.
늘크와 갤 두곳 다 올린 뒤
늘크에서 댓글로 제 부탁을 들어주신다고 g열에서 b열로 내려오셔서 같이 레인보우의 시작을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뷰잉 30분전 겨우 부산대에 도착했습니다.
급하게 최종공지글 복붙없이 다시 쓰고
입장전에 글을보고 저를 찾아주신분들에게 나눠드렸습니다.
입장 후 못받으신분들에게 큰 소리로 알리고 하나,하나 정성껏 받아가셨습니다.
그 중 2%아쿠아 한캔 주신분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급하게 생수하나만 챙겨와서 부족하던 참이었습니다..
그 뒤 제가 중앙통로를 걸어올라가며 레인보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조금 미흡한 설명이었지만 리플렛을 펼쳐 제 블레이드 색을 바꾸며 계단을 올랐습니다.
중간에 5번 설명 할 때 노란색 보여주시며 완벽한 준비를 저에게 알려주신 팬분도 계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작 직전 총대님이 예상외로 뷰잉인원이 많이 늘어난걸로 리플렛 부족에 문제되는것이 없는지 연락주셨습니다.
다행히 서울에서 받아오셨던분들이 일부러 사양해주셔서 남는 것 없이 무사배포 마쳤습니다.
그 뒤 뷰잉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론 뒤에 팬분들이 많았으나 그 곳에 처음 오신분이 많으신지 콜이 작았다는 소식이 들렸어요.
부산 딴딴러들이 화정에서 무지개를 띄우기에 어쩔수없는 상황이었죠.
하지만!전달 된 만큼 프로젝트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미라치케
솔찍히 저는 믿지못했습니다. 1일차 직관도 실패했는데 이걸 성공할까?했습니다..
최전열부터 순조롭게 파도타기 이어나가서
뷰잉카메라에서의 말끔한 파도처럼 순조롭게 성공하였습니다!
키미코코
이 때도 느낌은 반반이었습니다. 그 짧았던 5분으로 이해해줬을까? 치카 리코 듀엣 부분에 뒤를 보니 중앙통로를 기준으로 완벽히 '사쿠라 핑크와 귤색'으로 나뉘어져있었죠
땡프
땡프 리플렛이 없지만 서울의 여러분 덕분에 어렵지않았습니다.
늘크에서 앞열에 와서 도와주시기로 분과 같이 열심히 끝까지 불렀습니다. 앵콜끝나고 환호성 지른게 우리와 화정의 완창 성공을 뜻하는건줄 알았지만 h열에 있던 친구의 증언으로는 뒷쪽은 조용했다고하네요.
착각이었나봅니다..
요소로드
미라치케처럼 쭉쭉뻗어나갔습니다.
어디있던 이건 패시브가 되어버렸나보네요.
화정의 요소로드도 굉장했습니다
kbs아레나때 처럼 완벽하게 요소로드를 담아주더군요. kbs아레나에서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정말 감사합니다.
리코쨩 빔
이 묘사는 친구의 증언이 조금 있습니다
뷰잉에서도 카메라엔 리코쨩 빔 하는 리캬코밖에 안찍혔습니다..
빔은 무사히 뻗어나갔습니다. 세부묘사를 하기엔 뷰잉 카메라가 리코쨩빔을 못 담은것에 대한 상심이 컷지싶습니다..
넘버텐 레인보우
b열의 이치!로 쏘아올린 귤이 결국 무지개가 되었습니다!
정말 미흡한 설명이었는데도 완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뷰잉관에서 무지개를 띄워냈습니다.
미흡한 설명에도 따라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부산대의 무지개는 분명 화정에도 닿았을겁니다.
여기까지가 뷰잉과 프로젝트 상황이었습니다.
이후엔 부산이 고향이신 고려대생 팬분과 작은 대화를 나눴습니다.념글에서 한번뵌것같네요
무사히 복귀하시고 빠른전역 빌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화정에서 아쿠아를 응원해주신 여러분도 정말로 감사합니다.
당신들이 만들어낸 전설입니다.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