럽라 처음 본 건 15년에 친구 따라서
원래 디시했었는데 걍 그때가 기승이라 럽폭극혐 하면서 욕했었음
근데 힛갤 아재만화 보고 재밌네 하던 차에 친구랑 도쿄 여행 갔다가 럽라 많은거 보고 보기 시작함
애니는 솔직히 재미없었음ㅋㅋ 린이 왠지 호감이라 2기도 보는디 스토리 더 난잡해서ㅋㅋ.. 걍 마저보면 거기서 끝내려했는데
스노하레에 직격당하고 그대로 애니 다시 돌리고 럽장판 친구랑 보러가고 하는 럽폭도됨
그리고 즐겁게 폭도생활하다가 파이널 오고 눈물의 코엑스 뷰잉으로 첫 성우라이브 경험했는데 뭐.. 좀 있다가 이러저러해서 물갤로 넘어오고 심란한 상태로 16년 4월에 군대감
아쿠아는 걍 새 프로젝트 나왔을때부터 오 후배들 나왔네ㅋㅋ 하면서 주목은 하고 있었음 다만 파이널 이후 좀 솔직히 조금은 팬심이 시들해졌는데
7월에 애니 시작한거 어쩌다가 군대에서 봄 애니플러스 사지방에서 잘 되더라
선임중에 럽라 좋아하는 선임있어서(나중에 전역모에 니코니코니 박힘) 같이 보고 그랬다
애들 이름이랑 목소리 외우는거부터해서 열심히 보는데 오늘도 느꼈다시피 선샤인 1기는 갓... 이었기 때문에 다시 폭도질 레벨 올라감
이때 아쉬운건 부대가 Gop 작전부대라서 휴가를 원하는때 거의 못씀 그래서 퍼스트를 못감 그 오모히토를 못봄..
그래서 오늘 공연이 더 각별했다 그때 못봤던 곡들 다시 다 볼 수 있었거든...
그리고 그 다음부턴 짬 좀 쌓여서 휴가 나가서 세컨뷰잉(4번 했었는데 3번감)보고
17년 4분기 말년에 애니 2기 시작해서 그거 매주 하루늦게 애니플러스에서 보고 물갤 훑고 훈련하고 후임들이랑 농담 따먹으며 시간 보냈음
11월에 내한 가서 요소로드도 성공시켜보고.. 그때 사정이 있어서 1부만 갔었는데 1부때는 카난레일 실패했었음 어제 카난레일 성공하고나니 그때 떠오르더라
그리고 말출나와서 애니 마지막화 라이브로 보면서 ㅋㅋ쥿키새끼 욕하고 뭐...
그리고 전역하고 나서는 좀 사는게 빡세더라고 예전만큼 시간 잘 못내서 써드랑 포쓰는 뷰잉 하루밖에 못갔다
물장판 개봉때는 짬내서 일본가서 보고 짤막하게 성지순례도 돌긴 했었는데 많이 힘들더라
삶이 점좀 바빠지니까 팬질도 예전처럼 기운이 안나고 점점 관성으로 의무감으로 빠는 거 아닌가 싶어서 스스로도 많이 안타까웠음
그러던중 포쓰때 내한 소식 듣고 여기까지하고 잠시 쉬어야겠다는 생각들더라
그리고 쉼표 찍기에 너무 완벽한 양일공연이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잠시 쉬다가 다시 물 마시러 올게 오늘 다들 고생많았다 덕분에 좋은 기억만 안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