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 같이 내한 왔던 물붕이들에게 감사인사부터 박음
본인은 올 2월 초에 리제로 보면서 애니 입문한 완전 애니 문외한이였음
라프텔로 봐서 처음에 생긴 자유이용권이 아직 8일이나 남았을때 뭐 볼까 하다가 러브라이브가 눈에 보이더라고
씹덕만화로 유명하기도 하고 니코니코니도 있겠다 처음엔 궁금해서 보기 시작했어
뮤즈가 생기는거부터 해체합니다 하는 영화까지 다 보고 솔직히 럽라 자체를 처음 볼땐 ‘노래가 흥겨운 애니’ 라는 인식만 있었는데 스토리 겁나게 눈물나더라
보쿠히카 듣고 짜고 파이널 라이브 영상 돌아다니는거 보고 울면서 봤는데 선샤인도 있더라고
그래서 선샤인 보기 시작했었는데 처음엔 뮤즈 스토리 너무 따라가는 느낌이 없잖아 있어서 그저 그랬어
근데 막판에 뮤즈랑 다른 길로 간다고 하면서 다른 얘기가 되잖아
그때부터 솔직히 옹 재밌다 하고 봤지
다 볼때쯤 시기가 막 물장판 개봉한 날이였어
영화 처음엔 토렌트 돌리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특전이 있대서 보고왔어
몇주차 지나면서 특전 가챠 돌리는데 사람 미치게 만들더라
그러는데 아쿠아가 내한을 한다네?
근데 누가 뮤즈 내한때 그게 끝이 아닐줄 알았다 이 소리 해서 티켓 풀리자마자 정면으로 봐야지 하고 s석으로 샀어
돈은 점점 후달리고 블도 있으면 좋을거같아서 대섬광 300으로다가 하나 사서 세팅해두고 내한날만 기다렸어
프로젝트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기대치 올라가고..
생에 처음으로 일본 성우한테 일본어 편지도 써보고...
솔직히 콜은 아직도 잘 모른다
암튼 오늘 딱 갔는데 이게뭐람
죄다 일본인에 복장은 화려하지 등치들은 커서 무섭지
게다가 시벌 니들 다 인싸야 친구데리고있었어
암튼 그래서 혼자 찐따처럼 돌아다니면서 팜플렛 받고 매점으로 라면먹으러 갔는데 리허설 노래소리 들리더라
진짜 이때 리허설 소리만 들어도 심장 터질거같아서 먹다 체하는줄
그렇게 또 다니는데 ohp 필름 무료나눔 하길래 그거 받아서 여차저차 블에다 끼고 콘서트장 입장
화환은 팬들이 보낸거 아니냐 왜 못찍는데 ㅋㅋㅋㅋㅋ
무튼 아까도 말했듯이 아는거 말곤 콜 다 못외워서 힘들었어
그래도 분위기에 휩쓸려서 신나는거 있잖아
그거에 신나서 나도 콜 따라하고 블레이드 흔들었어
특히 그 랜딩액션 그거
솔직히 뷰잉영상이나 노래만 들었을땐 별로네 했었거든
이야 ㅅㅂ 라이브 가니까 존나 신나는 노래였네
무튼 그렇고 또 뭐드라
아 마져 프로젝트 아직도 벅차오르고 감동적이였고 여운남는다
(솔직히 이건 니들도 뽕차오르잖아)
그렇게 집 가는데 공식이 영상도 올려주고
그래서 그렇게 내한콘 가라 뷰잉이라도 가라 한거구나 했다
뷰잉도 돈없찐이라 한번도 못가보고 모은돈으로 내한콘때만 조지자 이 생각 했는데 이번 콘 즐기면서 다음 내한은 필수고 뷰잉은 시간나고 돈 날때만 보러가려고
일단 시발 내가 예체능 재수라 실기가 우선이야
무튼 오늘 내한 공연 존나 재밌었고 물붕이 너네...
진짜 최고야
외국애들이 괜히 칭찬하고 공식이 영상 올리는게 아녔어
아 그리고 시벌
스탭이 팔목 꽉 조여놔서 핏줄 선 저 상태 그대로 즐겼다
나마쿠아 다 예뻤고
블레이드 그냥 콜 넣고 할때도 예뻤고
프로젝트땐 눈물날뻔했고
그리고...
아맹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