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는 아레나 4구역 7열 2일차는 2층 최후열 가운데였음
사실 하루만 가도 충분하지라는 생각을 갖고 1일차 표만 예매했었는데 어제 넘치는 뽕을 주체하지 못하고 ㅈㄴ 고민하다 결국 2시30분에 집 뛰쳐나와서 현장구매 했다
1일차는 2일차에 없었던 카난레일과 리코쨩빔 모잇카이
이거 두개가 ㄹㅇ 좋았어
미라치케를 제외한 프로젝트가 모두 첫 트에 성공했다는 것도 좋았고 덕분에 뽕이 넘쳐서 2일차도 참여할 수 있었다
아레나석 앞사람들에 가려서 무대 거의 기대 안했는데
그래도 비싼값은 해서 나마쿠아 얼굴 보이긴하더라 무대 전체가 한눈에 들어 오진 않지만 그래도 화면이 안 잡아주는 장면 몇개 볼 수 있었음
2일차는 진짜 다 보고 안 왔으면 큰일 날 뻔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1일차도 대단했는데 2일차는 ㄹㅇ 쩔었어
17년 팬미, 어제 공연, 오늘 공연을 보면서 내한은 갈 수록 진화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요소로드 ㄹㅇ 깔끔하게 잘 했고 어제 갑자기 말 나온 반반미캉도 성공했고
어제 실패한 미라치케 성공도 정말 좋았어
무엇보다 가장 값졌던 건 MC파트에서 맴버들이 우리가 해준 걸 일일히 언급해줬다는 것이겠지
진짜 아는사람이랑 갔으면 껴안고 방방 뛸정도의 기쁨이었다
마지막 2곡 때창이랑 레인보우 전부 성공하고 뽕 절정 찍었을 때 후리링이 한 번 더 터트려줬다...
아쿠아 8명과 No.10이 언니 몫까지 해줘서 아시아투어 잘 끝낼 수 있었다.
올해의 명언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최후열 뷰는 생각보다 엄청 좋았어 무대랑 객석이 한 눈에 들어와서 정말 장관이야 형형색색의 블레이드가 흔들리는게
아마 나마쿠아가 무대에서 보는 관객석이 최후열 뷰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최후열이라서 무대가 엄청 작게 보이고 화면도 작게 보이긴하지만 프로젝트 하나하나 실행하는 과정 눈으로 직접보는 재미도 상당해서 커버가 된다
내한 양일은 진짜 못 잊을 것 같아
VOD 나오면 당장 구매할 각오가 되어있다
나마쿠아들 한국어 하는 거 정말 귀여웠고
깨물 하트부터 하트 난사까지 보고 쓰러질 뻔했다
애니파트도 블레이드 흔들면서 명장면마다 반응하니까
봤던 거라도 1도 안 지루하더라
혹시 이번에 못 간 물붕이들 아쉬워하지마
분명 내한 다시 할 꺼니까
우리 모두가 신나게 즐긴 덕에 다시 함께하고 싶은 무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뷥 안 가본 내가 이런 말 하는 게 웃기긴한데
뷥 못 먹었다고 아쉬워할 필요 없는 것 같아
뷥, 아레나, 그외의 좌석 전부 그 좌석만의 재미가 있고 감동이 있어 중요한 건 다 같이 무대를 만든 다는 거야
1,2,3,4,5,6,7,8,9 그리고 마지막 10까지 이 모든 수를 더 해서 무한을 만드는 곳이 내한이다
다음에는 더 큰 곳에서 공연해서 더욱 많은 물붕이들이 함께 놀 수 있으면 좋겠다
긴글 읽었다면 읽느라 수고했다. 감성 터져버려서 짧게 끊을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그저 빛이었던 무대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