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17년 8월에 아쿠아 입럽하고 세컨드 뷰잉도 한번 도 못 보고 내한 처음갔을때의 그 심정을 다신 못 느낄줄 알았는데 어제의 감정이 그 이상이였던 것 같다

내한때 고3이였어서 1부(낮)만 보고 나왔어도 행복했었다. 2부 못본건 아쉬웠을 수 밖에 없었지만 공부해야되고 돈도 없고 그래서 예매할때 부터 하나만 보려고 마음먹었었음

근데 오늘은 1일차가 이렇게 끝났는데도 2일차가 남아있다는 생각에 물뽕이든 국뽕이든 넘쳐흐르고 있어서
오히려 월요일부터 일상생활 제대로 못할까봐 걱정이긴 하다.

물판 이야기부터 하자면 내가 화정체육관 6시 53분쯤에 도착해서 줄 서고 있다가 7시 되자마자 오타쿠들 다 내려가길래 열심히 뛰어서 계단 및으로 내려갔는데 또 다시 올라갈때 넘어져서 거의 꼴지가 되버렸는데 물판장소가 계단 아래여서 어찌저찌 정리권 빨리 받게되서 120번대였음

그런데 저번내한때는 kbs아레나 10시에 왔을때도 브마 컷나서 못 샀었는데 이번에는 4시쯤까지도 브마 파는걸 보고 공식이 드디어 정신 좀 차렸나 싶다


공연 이야기를 하자면 말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너무 좋았음
내가 치바뷰잉 목동을 다녀와서 예행연습하고 거기서 땡프부를때 부터 성공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걸 2600명가량이 부르거나 블레이드 들거나 하니까
포스 직관보다 동질감이나 행복함이나 여러 감정이 더 많이 들어서 너무 감동이였다.
요소로드때부터 봐서 하는 말인데 뭐라 까는 여론은 있어도 물붕이들이 공연장에서 하는걸 보면 반대여론 다 어디갔나 싶음.
정말 한국은 이 공연이 마지막 내한일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이 우리 모두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그리고 빕이라서 배웅도 했었는데
얼타다가 그냥 인사하고 나왔다 니네는 그러지말고 오시한테 말이라도 걸고 나와라

오늘은 rj에서 볼거라서 빕이랑 아레나 다들 응원한다.
그리고 뷰잉도 있고 아시아투어 막막이니까 다들 힘내서 어제 이상의 공연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5센챠는 인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