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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339840
- 2019-04-20 15:49:37
리엥이 데리고 라이브 보러 간 1인
(지하철에서 쓰러진 건 나 아님)
버스정류장이 도대체 어딘지 모르겠어서 길 따라 쭉 가다보니 화정체육관이 나와버림 개이득인지 개손해인지 알 수가 없던 부분
근데 듣던것만큼 언덕이 막 악랄하거나 그러진 않았음 훨씬 더 심한 학교에서 생활해서 그런 탓인가 아무튼
마침 어제 월급도 들어왔겠다 팔찌교환하고 바로 블레이드 질러버림
근데 블 사서 줄 서러 가다 보나까 표 찢어주고 남은 부분 없어짐
팔찌까지 다 받아놓고 못들어갈뻔하다가 다시 물판장 앞에서 표 찾음
겨우 다시 줄서고 통과해서 들어감
이야기 듣자하니 오늘은 요소로드 안한다고 해서 나머지 것들 다 외워놓음
(넘버텐은 빨간색 카난레일때 블 들어올리고 키미코코는 분홍색 등등 여하튼 필요한거 다 외움)
아 그리고 오늘 라이브 참 좋았던 게 1기 스토리 라인 따라가는거 보고 얼추 내용 알게됨
(2기는 다 챙겨봤는데 1기는 9화 이후로밖에 기억나는게 없음)
그래서 어떤 노래가 대충 어떤 장면에서 나왔나 다 파악 가능했음
미래티켓은 가사를 몰라서 일단 하이라이트 부분이라고 하니까 후렴 끝자락 어디께 나오고 있겠지 하고 대기타고 있었는데
둘러봤더니 그냥 장내가 파란색이었음 Fail
그래도 이거빼고 모든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일환으로 있었다는게 내심 자랑스러웠음
비록 한손블이었지만 왼쪽 옆구리에 리엥이 끼고 즐겁게 놀다옴
리엥이 손에도 블레이드 쥐어주면서 흔들었더니 그건 그거대로 재밌었음
(물론 집가는길엔 가방에 얌전히 넣어서 데려감)
아 앵콜 나오기 전에 루비가 우리말로 대사 치는거 보고 은근 감동먹은 1인
최애캐는 아니지만 4집 선거때 루비 밀어주기도 했고 그래서 뭔가 더 뭉클했음
그렇게 끝자락에 멤버들 MC 시간 잠시 갖고 두곡 부르고 나니 라이브가 끝나는데 시간이 이럴땐 참 빨라서 야속했음
(특히 다른 라이브에 비해서 MC 분량이 좀 줄어든 것 같아 아쉽기도 했음)
그래도 인생 첫 내한공연을 봤으니 그 사실만으로도 만족함
여하튼 마무리는 리코쨩 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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