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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긴글)라이브 처음 뛰는 군붕이 동생이랑 같이 간 내한 썰.ssul
- 글쓴이
- Sakar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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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339384
- 2019-04-20 15:04:24
VIP 2구역 10열 4번이었다. 내 동생은 10열 3번.
내 동생은 전부터 AKB48을 파던 얘였음 요즘 운영이 뇌절이라 슬슬 손놓는 중이라고
전부터 계속 꼬셔서 같이 티케팅했는데 얘는 사지방에서도 뷥을 먹었더라고. 근데 내가 연석이라 바로 취소했다 하더라.
걔는 오늘 외박뺐던 지라 내가 물판줄 대기타려고 노원에서 5시에 일어나서 화정에 6시 반쯤에 도착했는데
아뮤즈 공지에 따라서 아침부터 구보하던 물붕이들... 그 중에 나도 있었다
결국 400번대로 타천하는 줄 알았다만 원하던 굿즈 다 잘 사서 다행이다. 특히 아이냐가 중복없이 다 떠서 좋았음.
념글에 올라간 손편지 내가 쓴건데 무사히 선물함에 잘 넣어놨다
읽고 버려도 괜찮으니까 부디 나마쿠아가 읽어줬으면 좋겠어. 나마쿠아가 그걸 보고 기뻐할 수만 있다면 난 그거로 충분하니까.
공연 들어가기 전부터 라이브 처음 뛰는 얘 붙잡고 이 프로젝트는 이렇게하고 이건 이렇게 콜넣고 이건 조심해야하고 다 알려주고 있었는데
막상 공연 들어가니까 콜 개잘넣더라 ㅋㅋㅋㅋㅋ AKB 짬은 어디 안가서 믹스콜 하지 말라고 하니까 콜을 조지게 박더라
샤 떼창까지는 무리니까 콜 알려준거만 해도 개꿀잼일거다 했는데 얘 샤 떼창도 그냥 박아대더라 미친놈인가 싶었음
오히려 내가 미래티켓에서 세노빌런이 되어버렸고.. 미안하다 물붕아
솔직히 프로젝트 요소로드나 카난레일은 원래 했었으니까 당연히 되겠지 싶었고
키미코코 반갈죽은 쉬우니까 될 것 같았고 미래티켓은 생각보다 난이도 쉽겠다 싶었는데 들어가는 타이밍이 애매해서 오늘 실패한 것 같긴하다
최전열 보고 있었는데 서로 어디에서 들어가야할지 애매하다는 눈치였음
프로젝트 성공했나 뒤를 돌아보게 되던데 하나하나 성공할 때마다 씨발 이게 물뽕치사량이구나 싶었음
그 정점을 찍은게 땡프랑 레인보우
사실상 난이도 제일 높은 2개가 완벽하게 성공해서 진짜 너무 고맙다 물붕이들아
제일 기대하고 있었던게 배웅인데
전 사례 들어보니 2-3초컷 이번에도 똑같아서
솔직히 말하자면 아이냐랑 아이컁만 보고 지나갔다
오시캐스트보고 다른 나마쿠아 보려고하니까 벽이보이더라..
그래도 그 짧은 사이에 아이냐랑 아이컨텍하고 컁과 같이 기랑 성공했으니
이정도면 ㅆㅅㅌㅊ
내일은 아쉽게도 개인적인 대외활동이 있고 (취준생이라..) 동생도 복귀해야하니 못간다
내일 미래티켓마저 성공해서 공식이 한국에 정규라이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줘
모두 수고했어. 너네들이 최고야.
ㅇㅇ | 수고했다 뽕 제대로맞고가네 | 2019.04.20 15: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