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조금 기니까 아래 세줄요약있음
내한 예매일날 내가 시간이 안되서 친구한테 아무 자리 하나만 잡아달라했다.
친구가 배송지만 우리집으로 바꿔서 신청했고,
4월 5일날 표가 왔다는 전화를 받고 우체통에 넣어달라 말했다.
그런데 그날 엠티날이라 부모님께 티켓온다는 말을 까먹고 안했고,
부모님이 받고 이름이 달라 반송함에 넣어버렸다. 아파트에 있는 반송함.
이때 진작에 말씀 드렸어야했는데...
티켓을 실수로 반송함에 넣어버렸다고 다음 날 티켓링크 측에 문의했고,
예매취소하고 티켓이 도착하는대로 환불받기로 했다.
4월 10일까지 도착했다는 말이 없길래 그때부터 2~3일 주기로 티켓링크에 문의했다.
그러자 하는말이 "티켓이 본사쪽으로 갈 수 있으니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만약 티켓이 분실처리됬을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에 대해도 물어봤고
담당부서에 연락 후 따로 나에게 연락을 한다고 했다.
계속 기다렸지만 따로 전화가 안오길래 16일에 다시 문의했지만
담당부서에서 아직 처리가 안됬다고 했다.
예매를 취소하지 않고 그냥 직접 가서 본다고도 했는데 이것도 담당부서에서 아직 어떻게 해야할지 연락이 안왔다고 했다.
아마 이때가 암표거를려고 준비하던 때인 듯해서 일처리가 많이 늦어진거 같았다.
우체국에도 연락했지만 반송함에 있는 우편들은 따로 식별해서 관리하지 않고
그냥 다 모아서 일괄배송하기 때문에 우편이 어딨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결국 내한 전날인 오늘 마지막으로 문의 드렸는데
처음엔 그냥 취소 시켜준다고 했다. 그러면 금액이 언제 들어오는지 여쭤봤고,
이따가 담당부서랑 연락후 다시 연락준다 했다.
무대인사 끝나고 영화보는 도중에 티링에서 연락이 오길래 받았고,
갑자기 취소가 안된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현장수령을 해야하는데
현장수령은 예매자 본인이 직접와서 해야한다 했고, 내 친구는 곧있으면 군대라 군대가기전 여행을 갔다.
그래서 민증 사본이나 다른걸로는 안되나 여쭤봤지만 안된다고 했고
마음이 너무 착잡해 물장판보다가 그냥 나와버렸다.
나는 부모님한테 용돈을 안받는다.
물류알바나 음식점 알바해서 티켓2장이랑 물판살돈 딱 마련했는데,
이렇게 일이 꼬일줄은 몰랐다. 진작 표 취소 안된다고 말했으면 알바하나 더 뛰어서 돈모으는 건데..
여행간 친구를 데려올 수 도 없는 일이고 민증 사본만 있는데 착잡하다.
학식충 새내기한테 15만원은 큰돈이고, 일요일 없이 그냥 토요일보고 와야하는데
지금까지 시간 쪼개서 알바한 시간이 너무 아깝다...
세줄요약
1. 친구가 표 대신 예매. 근데 내가 실수로 표관리를 못해서 표가 반송함으로 들어감
2. 예매취소요청했고, 티켓확인 되면 취소완료된다 했지만 반송하고 난지 15일이 지났는데도 도착 안함.
3. 티링에선 답변을 미루다가 내한 2일전에 알려줌. 현장수령은 예매자 본인이 직접와야하고 친구는 군바여행감. 결국 일요일 티켓 증발
사실상 티링은 잘못이 없고 내 실수가 원인이 된거 맞는데 그냥 너무 슬퍼서 끄적여봄.
담주 중간고산데 공부가 손에 잡히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