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풀강이라 시간이 없어서 어제 요우 주려고 햄버그 만들었다
친구들과 가족들은 나보고 요알못이라 하지만 난 상관없다 요리한다
주방 더러운건 넘어가자 저거 찍고 치우고 시작함
기본 재료는 갈은 소고기 빵가루 우유, 간은 소금 후추.
데미그라스 소스 사려고 동네 주변 마트 다 뒤졌는데도 안나와서 대신 사온 스테이크 소오ー스
요우가 소고기 100% 햄버그 좋아하는건 좋은 아침 SS에도 나온 정설이라 상남자답게 소고기 100% 도전
일단 고기를 스뎅 대야에 던진 후 빵가루와 우유를 부어준다
모자라면 더 넣으면 되니까 처음에는 적게 넣었음
그리고 나중에 더 넣었음 존나 뻑뻑하더라
그리고 후추하고 소금 넣어서 간해준다
저거 생각보다 간 세게 해야겠더라 구워먹어보니 존나 밍밍했음
그리고 존나게 치대준다
난 뻑뻑하면 우유 넣어주고 뭔가 질척하다 싶으면 빵가루 넣어줬다
이제부터 왜 극혐인지 알게 해줌
반죽 뜯어서 양손으로 치대면서 공기빼주고 모양새 잡아준다
파오후라서 손은 좆같지만 손씻었음 봐주셈
그러고보니 냉장고 뒤져보니까 홋카이도 여행때 사온 치즈와 마트에서 사온 아메리칸 치즈가 있었다
슈카슈가 치즈 인 햄버그를 좋아한다고 하니 그것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슈카든 요우든 같으니까
치즈를 넣을 공간을 만들어 준 다음에 치즈를 넣고 고기로 덮어준다
그리고 다시 치대면서 모양을 잡아줌
이렇게 만든 반죽들
상남자는 모양따윈 신경쓰지 않는다
는 개뿔 요우주는거라서 신경쓴게 저정도임
자 이제 굽는 일만이 남아있다
후라이팬으로 구우면 불조절하랴 뭐하랴 복잡해서 첨단 문명의 힘을 빌려보고자 한다
안하면 좆될거 뻔해보이기 때문에 올리브 오일을 발라서 코팅해준다
세개씩 넣어서 200도에 10분, 뒤집어서 5분 구워줌
짜잔 요알못치고는 생각한 것보다 그럴싸하게 만들어졌다
햄버그에서 중요한게 본체도 있지만 소스도 중요할거다
그래서 데미그라스 소스 살려고 했는데 안파네 씨발
그래서 그냥 스테이크 소스를 샀는데 그대로 쓰긴 뭔가 아쉬워서 그럴싸하게 보이려고 후라이팬에 붓고 끓이면서 우유하고 섞어줌
완성
왼쪽이 그냥 햄버그 오른쪽이 치즈 인 햄버그
내가 요우 굿즈가 미라보쿠 피규어 밖에 없다
앞으로 단단 배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