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창 밖으로 넓게 펼쳐진 수평선과 그 아래로 희끗희끗 보이는 벛나무. 우라노호시의 교실에 앉아 이 풍경을 바라보고 있자면 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아름다운 날이다. 새들은 지저귀고, 꽃들은 피어나고. 이런 날에 나같은 타천사는... 집에 툴어박혀서 게임이나 해야하는데. 하계의 불손하기 짝이 없는  올가미에 얽메여 교실에 해질녘이 다 되도록 앉아있어야 하다니. 정말 불합리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오늘은 모처럼 연습도 없는 날인데! 아무튼 어찌저찌 하교시간까지 버텨낸 나는 재빨리 짐을 싸고 교문을 나섰다. 하지만 불운하게도 버스정류장쪽으로 발길을 돌린 순간, 뒤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누가 어떤 용무로 요시코를 불렀을까?

일단 하고싶어서 시작해봤는데 다음편이 언제 나올지는 모름

제목은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