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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 한가운데에 레슬링장이 있어서 하객들 다 이상하게 여기는데

좀 있다 오카다가 먼저 올라온 가운데, 마이크 든 미모링 오빠가 신부 입장! 하니 웃치랑 시카코가 웨딩드레스 입은 미모링을 연행하듯 데려와 링 위까지 올라오고

오카다와 하객들 다 뭔 상황이야 할 때 에미츤이 올라와서
나약한 녀석에게 스즈를 맡길 수 없다! 데려가려거든 나와 싸워 이겨라!
이러니까 오카다가 당황하면서도 체격 차이나 그런 것 때문에 쉽사리 접근하지도 못하는데 여기서 에미츤이 먼저 드롭킥을 날리고 엎어진 오카다가 일어나려는 순간에 래리어트 박고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가운데, 미모링이 웃치와 시카코를 밀쳐내고 에미츤한테 저먼 스플렉스를 박는 거임
그리고 오카다를 일으켜세우고 에미츤을 사랑의 더블 수플렉스로 마무리하고 터덜터덜 일어나 서로를 마주 보다가 와락 안고
하객들 환호하고 결혼반지 대신 벨트 차는 거임


엌ㅋㅋㅋ
근데 솔직히 츤 웃치 시카코 빼고 남자 레슬러들 넣으면 해볼만하지 않냐
다들 이런 연출에 익숙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