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일을 떠맡고 있는 총대에게 수고한단 얘길 먼저하고싶다
나는 갤에서 콜레스에 특정 동작을 넣는 얘기가 나올때부터 반대였던 물붕이다. 빼액! 싫어안해왜가 아니라 난 이래서 반대인데 다들 하고싶어하니 해도 상관없다란 생각이다
요며칠 못보고 있다가 관련 얘기가 너무 많아서 제일 논란된때부터 찾아봤다. 알 갤럼은 알텐데 물갤은 아카이브 사이트가 있어서 지워진 글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총대에게 가진 아쉬운점을 말하고 싶음
콜레스 프로젝트는 초기에도 갤에서 반대했던 물붕이들이 있었고 이들을 설득한게 지금도 유지되는 나마쿠아를 기쁘게 하고싶어서, 그리고 자발적 참여란 부분이 매우 강조됐어 그래서 많은 의견들이 나왔고 최종적으로 남은게 리코쨩빔인걸로 알어
우여곡절 끝에 총대가 책임감을 가지고 다른 프로젝트들도 안고 진행하게된점에 감사한다. 고생문이 훤한 자리인데 수고도 많아
다만 그 총대라는 자리가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라는 뜻도 있지만 총대 멘다 라는 말도 쓰는만큼 책임감이 막중한 자리라고 봐. 그것으로 일어나는 일에대해서도 책임을 져야한단거겠지
프로젝트의 시작에 있어서도 갤이 중심인건 사실이야 투표도 그랬고 그래서 논란이 되니 총대가 새로 투표를 했어. 나는 이 부분은 잘했다라고 생각해. 덕분에 모르는 사람들도 알게됐으니까
820여명에 가까운분들이 투표했고 72%의 득표율이 나왔어. 610명미라는 꽤 높은 수치라고 볼 수 있지만
회장전체로보면 1/4정도의 규모지. 그래서 팜플렛등을 제작해서 홍보를 하는거고. 물론 다들 참여해주면 좋겠지만 아닐 경우도 생각해야하고, 최악의 경운 회장의 반정도만 참여할수도 있단거지.
다른 프로젝트와 달리 콜레스프로젝트는 장내행사야. 요소로드나 카난레일처럼 해당부분이 확 지나가는 부분이 아니라
나마쿠아가 직접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걸 직접 눈으로 보는 프로젝트중 가장 밀접한 이벤트라 볼 수 있어
잘 풀리면 좋을거야. 예쁠거고 리캬코나 다른 맴버도 좋아할거라보지만, 아닐 경우는 뭔가 싸한 상태가 될 수가 있어. 작년 내한의 스와와 콜레스때처럼
이럴 경우 2일차땐 전날의 분위기때문에 자발적 참여가 아니라 관객들에게 압박감을 줄수도 있다고 봐.
그러한것들도 생각해야하고
무엇보다 작금의 사태를 불러온게 트위터쪽의 반대파 여론인데 이건 정말 갤럼들에게도 실망스러웠지만 총대의 대응도 좋다고보진않어
리코쨩빔의 목적은 나마쿠아를 기쁘게하고픈 사람들의 자발적 참여야. 당연 반대여론이 나올수 있고 끝까지 싫다는 사람이 나올수도 있어. 총대의 역할은 이 사람들을 설득하거나 안고가는거겠지
요소로드때는 총대가 처음부터 각종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할거라고 홍보했고 홍보물과 메뉴얼로 설득했으며 반대하는 이들의 의견 역시 총대가 메고 갔어. 물론 그때 반응이 박제된 고닉들이 있지만 걔들이 인신공격을 당하진 않았지
근데 이번에는 인신공격 수준이 아니라 인격매도에 사진까지 퍼와서 용모비난에 각종 욕설. 장난아니더라.
자발적참여에 반대했다고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물붕이들에겐 그저 지나간 일이고 한 밤의 한 순간이겠지만 본인에게 있어선 정말 치욕적인 상황일거야
걔들이 그런걸 총대가 뭔 상관일수도 있지만 말그대로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야.
그 사람들이 끝까지 거부하더라도 그런 부분은 안고가고 그 때 있었던 일에대해선. 프록젝트와 관련해 피해자가 나왔으니 적극적으로 알리고 거듭 사과하는게 맞다고봐
잘못한건 갤럼이고 그 쪽의 반향도 만만찮았다라 할 수 있지만 그쪽이 총대 사진을 퍼와서 외모비하나 인신공격을 한건 아니잖아? 그리고 책임자는 책임을 지라고 있는 자리고
근데 그 후의 대처가 그러했는가?는 잘 모르겠어 갤에 적당히 하지마세요 라고 쓰고, 어차피 반대하는 저쪽은 무슨짓을해도 설득력 0고. 귀닫고 아웅하겠지만 행사 역시 투표수가 이렇게 나왔으니 진행합니다란 느낌.
고생도 많고 결과물도 훌륭해. 나도 잘됐으면 좋겠어
다만 계속 기름이 끼얹져지는 지금 아쉬운걸 느껴서 써봤어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