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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싸우지말고 킹쨩의 팬미팅 모습에 대해 같이 토론해보자.txt
- 글쓴이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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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0 07: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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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도 다 알겠지만 20세기 들어 급격한 산업화로 환경오염이 심해졌음을 알고 있을거임. 물론 처음에는 다들 눈치채지 못했지. 하지만 경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선진국에서 시작된 웰페어 우선 문화가 환경오염과, 그에 따른 사람들의 건강이라는것에 집중하면서 각 산업 분야에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는걸 알고 있을거야.
하지만 늘 그렇듯, 선두주자가 있으면 뒤에 따라오는 사람도 있지. 무역 제조 연구 기술 관광으로 먹고사는 선진국과 달리 후진국에서 발전을 위해 환경오염은 어쩔 수가 없는거임. 그도 그럴게 선진국도 산업 혁명을 펼치던 옛날에는 그래왔는걸? 똑같은 길을 걷는거지, 따라잡기 위해서. 같은 루트를 탈 수 밖에 없는거야.
그래서 유엔이나 IMO 등에서 후진국의 환경오염을 규제한답시고 너희들 나무캐지마!! 라던가, 화석 발전하지마!! 이건 엄청 웃긴 일인거야, 자기들도 그랬으면서, 승자가 역사를 쓴다는 진리하에 이뤄지는 일이지.
킹쨩의 겨드랑이에서 우리는 그런걸 볼 수 있다. 나마쿠아는 사실상 준 연예인이다. 돼지같은 너희들에게 예쁜 의상입고 아름다운 춤을 추기위해 제모를 하고있어.
하지만 킹쨩은 그에 저항했다. 과연 그렇게 말끔하게 미는게 옮은 일일까? 선진 문화에서 이렇게 말끔하게 관리하고 다듬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게 옮은 일일까? 현대의 아름다움은 부라는 가치 아래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 때문이다.
무분별한 환경 파괴는 물론 잘못된 일이다, 하지만 살아 남을려면 어쩔 수가 없는거야, 킹쨩은 그에 주목했다. 현대 상황 상 나쁜 일이라고 평가받는 그러한 약소 입장들의 행위들을 대변하기 위해서, 정원을 말끔히 꽃밭으로 가꾸는 것은 아름답지만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 자신의 나라를, 국민을 위해서 무분별한 방향으로 갈 수 밖는 없는 약소국을 대변한 그런 모습이 저 겨드랑이에 담겨있다.
그래서 킹쨩은 현대 미학적인 겨드랑이를 만들기 보다는 완벽하지 않은, 덜 깍인 남아있는 겨드랑이를 들고 우리에게 나타났다.
이것은 가희 충격적일 수 밖에 없다. 서브컬쳐에서 가장 인기있는 축에 속하는 그룹의 차기 센터가 약자들을 대변한거야. 가장 아름다워야 할 자가, 이렇게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지만, 약한 모습을 보이고, 그것을 대변하고,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표현한 것이다.
사람의 진정한 아름다운 모습이란 인간 자체의 성스러움 즉 본능적인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저 겨드랑이는 너무나 야생적이면서도, 때로는 약하면서도, 심지가 굳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지금 당장은 더 위의 가치를 위해서 희생하는, 발전으로 인해 파괴된 대나무 숲의, 살아남은 고귀하고 성스러운 죽순처럼 우리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언젠가 세상이 공평하고 평등한 사회가 된다면, 그때를 위해 먼저 달려간 사람들을 뛰쫒는 약한 존재들에게 짓밝혔지만, 그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한 줄기 희망을 나타내는 그런 겨드랑이란 말이다.
이런 킹쨩은 깊은 마음을 모두 이해해줬으면,, 그리고 언젠가 러브라이브가 세계로 뻗혀져 나가 모두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 킹쨩은 그런 마음이다... 정말 멋있는 사람이야.
혹시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니.
자꾸 싸우지만 말고 이런 건강적인 고찰을 통해 토론하고 발전해나가는 갤러리가 되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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