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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창작 (번역) 이벤트 스토리 「모두의 기대에 응하고 싶어서」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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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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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289027
- 2019-04-03 15:49:24
5화는 20분 30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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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
……그렇게 의기소침해 할 필요 없어요, 린.
린
엣……?
우미
니코가 말했잖습니까.
「옷이란, 입는 사람이 그 매력을 끌어내야만 그 의미가 있다」고.
무척 멋진 말이라고 생각해요.
우미
즉, 있는 그대로의 린이 여자아이답다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는 별로 없다고요.
우미
하물며, 지금 린이 그러는 것처럼 스스로를 의심하는 것을 무서워해서는 도리어 자신의 장점을 깨닫는 데에 어려움이 있지 않겠어요?
린
스스로를 의심하는 것을…… 무서워 한다고……?
우미
맞아요.
'타인을 믿자', '기대에 응하자'는 생각에 몰두한 나머지 스스로를 무리하게 그에 맞추려하고 있는 것처럼으로도 보입니다.
우미
그런 린의 착함, 저는 무척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스로의 의사를 방치해두었다가는 기껏 찾을 수 있었던 장점마저도 숨어 버릴 거예요.
린
…………….
우미
저도 매일, 스스로를 의심하고 있어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방식이 올바른지…….
무심코 던진 말이 상대를 상처입히지는 않았는지…….
우미
하지만, 그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동료가 있기에 더더욱 이런 불완전한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린
불완전한…… 자신……?
확실히 그 말대로일지도…….
린
……하아
흐, 흐냐아아~~.
우미
리, 린?
괜찮아요?!
린
아하하핫, 걱정할 필요 없어~♪
뭐랄까아, 어깨에 힘 주고 평소와 다른 린이 되려고 행동해 왔으니까,
긴장이 풀려서 좀 피로가 몰려온 거다냐~.
우미
우후훗…… 하지만 저는, 귀여운 원피스를 입거나 하면서 '이상형에 적극적으로 가까워지려고 하는 린'도 멋지다고 생각해요.
린
그, 그만하라냐~.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엄청 부끄러우니까아……!
우미
우후후…… 어라?
호노카
앗! 겨우 찾았다!
어서 둘 다 빨리 준비해! 퍼레이드 시작한다고!
린
엣?
그, 그치만 퍼레이드는 중지되려던 게……?
에리
방금, 사무국에서 연락이 왔어.
비가 와도 상관 없다고 엄청난 수의 요청이 들어온 덕분에 중지는 철회한다고. 게다가…….
린
앗…… 비가…….
우미
……꽤 약해졌네요.
게다가, 저쪽 구름 사이에서는 햇살이 보여요.
마키
앞으로 2시간 정도 지나면, 비구름도 이동한다나 봐.
뭐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가 다 있담.
린
그러면…… 린도?
노조미
물론.
모처럼 강한 아군도 있으니까…… 말이지♪
우미
강한, 아군……?
하나요
가자, 린 쨩!
비가 내리더라도, 히나는 린 쨩이야!
린
……응!
코토리
그리고, 옷단장도 시간이 걸릴 것 같으니까…….
우미 쨩네도 도와 줄래?
우미
알았습니다.
그럼 준비에 착수하죠!
니코
서두르라고, 다들!
퍼레이드 개시까지, 그렇게 시간이 없다고!
호엥호엥 | 2019.04.03 15:50:24 | |
이나미 | 2019.04.03 15:5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