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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창작 (번역) 이벤트 스토리 「모두의 기대에 응하고 싶어서」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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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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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289002
- 2019-04-03 15:27:50
모바일은 17분 00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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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날씨 어때?
빗발 조금 약해졌어?
하나요
아니. 어제 밤 늦게 내리기 시작한 뒤로 전혀 그칠 기미가 안 보이네…….
마키
인터넷 일기예보에서도 수 시간 뒤에 갤 확률은 50%래.
이대로면, 오늘 퍼레이드는 어려울지도 모르겠네…….
호노카
그런가…….
앗, 그러고보니 우천이면 라이브는 어떻게 돼?
우미
스테이지는 실내니까, 문제 없을 거예요.
단지 이벤트 자체가 어떻게 될지 불명이라 에리와 노조미가 사무국에 문의를 한 모양이에요.
코토리
그렇구나…….
앗, 에리 쨩 노조미 쨩이 돌아왔나 봐!
에리
후우…… 다녀왔어.
다들 기다렸지.
하나요
그래서…… 오늘 이벤트는 어떻게 돼?
노조미
라이브는 예정대로 열리는 모양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퍼레이드 쪽은 중지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린
엣…….
호노카
그런가…… 아쉽네.
코토리 쨩이 만들어 준 의상 엄청 멋있었는데…….
코토리
이런 날씨면…… 어쩔 수 없어.
우리들 라이브는 예정대로 진행되니까 그 쪽에 포커스를 맞춰서 열심히 해 보자, 응?
우미
그렇네요.
……어라? 그러고보니, 린은 어디 갔나요?
하나요
엣? 린 쨩이라면 거기 앉아 있…… 어라, 없네?
어디 간 거지…….
우미
음…….
제가 잠깐 찾아보고 오겠습니다.
~~~
린
……….
우미
거기 계셨나요, 린.
갑자기 없어져서 무슨 일 있는 줄 알았어요.
린
응, 미안해…….
우미
……역시, 퍼레이드가 중지돼서 아쉬우신 건가요.
린
그런 것도 있어.
……하지만, 실망한 건 다른 이유야.
우미
다른 이유……?
린
린 말야, 자신감을 붙이고 싶었어.
여자아이다운 옷을 입어도, 그것이 평범하다고 느껴질 수 있도록…….
그 원피스를 평상복처럼 입을 수 있는 여자아이가 되고 싶어서.
린
어울리는지 어울리지 않는지를 불안하게 느끼지 않게 될 정도로
엄청, 그런 기회를 늘려서…….
우미
………….
린
카요찡도, 니코 쨩도…….
µ's의 모두가, 린을 귀엽다고 말해 주는 그게 무척이나 기뻐서…….
린
하지만, 전혀 자신을 가질 수 없었어…….
마음 같아선 지금 당장이라도 그 원피스를 입고 싶은데도 다른 옷을 고르게 되더라.
린
그래서, 퍼레이드를 성공시킬 수 있다면 자신이 붙어서, 뭔가가 변하지 않을까나~
……해서 말이지.
우미
그런가요…….
요전에 린이 무리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서였군요.
린
……에헤헷, 역시 들켰었구나?
미안해, 걱정 끼쳐서.
우미
모두가 린을 믿어주고 있으니까 린도 스스로를 믿어야겠지!
그러기 위해서라도 린은 노력하고 싶고, 해야 해…….
린
그래서, 이번 퍼레이드를 그런 계기 중 하나로 하고 싶었지만…….
아하핫, 잘 안 풀린다냐~.
우미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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