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번역/창작 [번역] 포토테크닉 4월호 후리링 인터뷰
- 글쓴이
- 우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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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288778
- 2019-04-03 11:32:24
이달의 표지 모델은 본 잡지의 '후리하타 사진 공방'으로도 친숙한, 성우 후리하타 아이 씨입니다!
- 후리하타 씨가 표지에 등장한 것은, 2018년 4월호에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1학년팀으로 나온 지 1년만이고 이번이 4번째네요.
후리하타 : 감사합니다! 그렇게 되네요.
- 카메라맨인 호소이 씨와는 첫 만남이네요.
후리하타 : 호소이 씨는 제 성우 친구인 사이토 슈카 쨩의 사진집을 찍기도 해서 이름은 알고 있었는데, 찍은 사진처럼 무척 온화한 분이란 것을 알게 됐습니다. 촬영을 시작할 때,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어요 (웃음).
- 본 잡지의 연재 '후리하타 사진 공방'의 카메라맨인 아사오카 씨는 그렇게까지 말을 하면서 찍는 분은 아니죠.
후리하타 : 맞아요. 처음에는 자주 얘기를 했는데, 지금은 정말 호흡이 잘 맞아서 (웃음). 호소이 씨는 어떤 분인지 몰랐지만, 정말 다정하시고 제가 해보고 싶은 걸 하게 해주셔서 너무 즐거웠어요. 갑자기 '여자와 남자의 카메라맨 개론' 같은 걸 얘기하기도 했고 (웃음).
- 깊은 논의를 주고받았군요 (웃음). 의상도 3벌이었는데, 각각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후리하타 : 흰 원피스와 사복 느낌의 봄 코트, 로리타 패션을 입고 싶다고 부탁드렸는데, 전부 평소의 제 이미지와는 다른 화려한 느낌이라 신선했습니다. 예쁘게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스타일리스트분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시고, 귀여운 소품과 액세서리를 잔뜩 모아주셔서 기뻤어요.
- 그러면 일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3월부터 라디오가 시작됐네요.
후리하타 : 3월 한 달간 TS ONE UNITED에서 '후리하타 아이의 사랑이라 쓰고 '러브'라고 읽는다~2nd 시즌~'이라는 방송의 진행을 맡게 됐습니다. 매주 수요일 22:00부터 1시간 동안이에요. 1st 시즌의 테마는 '사랑하는 것'이라 제가 좋아하는 곡을 틀었는데, 2nd 시즌은 거기에 더해 새로운 것에 도전할지도 몰라요.
- 혼자서 1시간 말하는 건 힘들 것 같아요~
후리하타 : 노래를 중간에 트니까, 의외로 말하는 시간은 짧아요! 총 30분에서 35분 정도려나. 니코니코 생방송에서 매월 부정기적으로 방송하고 있는 '후리링은 문화'가 더 힘든 것 같아요 (웃음). 그건 완전히 1시간을, 혼자서 계속 말하니까... 게스트가 와주시면 안심이 되겠지만요. 혼자라 태클을 걸어줄 사람이 없어서 (웃음).
- 후리문화는 앞으로도 즐거운 기획이 많이 있는 듯하네요.
후리하타 : 다음 방송은 3월 19일이라서 이 잡지가 발매되기 전에 끝나지만, 한 달에 1번 방송하니 벌써 9번째예요! 스태프분들도 재밌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웃음). 그 외에도 3월은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아시아 투어도 시작됩니다.
- 호오~ 즐거울 것 같지만 너무 바쁘네요.
후리하타 : 3월 23일부터 바로 상하이예요. 그 뒤에는 1주일 간격으로 타이페이, 치바, 서울에서...
- 상하이에서 라이브는 1년만이군요.
후리하타 : 맞아요. 그런데 작년에는 팬미팅을 겸해서 토크와 라이브를 조금만 하는 구성이었기 때문에, 완전한 단독 라이브는 정말 처음이에요. 그래서 멤버들도 모두 기대하고 있어요.
- 중국어는 공부하셨나요?
후리하타 : 아뇨~ 못 했어요. 그래서 '워아이니(사랑해요)'만 계속 말할지도 몰라요 (웃음). 전에 한 번,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 'bilibili'의 토크 이벤트가 있었는데, 그때 쿠로사와 루비의 목소리로 "워~아이니~"라고 했더니 엄청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셨어요. '힘내다'의 중국어 표현도 배웠었어요!
- 그리고 드디어 4월 말에는 기다리던 사진집이 발매됩니다!
후리하타 : 신난다~! 맞아요. 제목은 얼마 전 CP+의 토크쇼에서 발표됐는데, '이토시키(사랑스러움)'입니다. 공식 Twitter 계정이 '@Furi_itoshiki'라서 "'사랑스러운(이토시이)'과 '사계(시키)'를 합친 건가...?"라는 예상을 해주신 분들도 있어서, 예리하다고 생각했어요 (웃음).
- 발매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심경은 어떠신가요?
후리하타 : 그저 기뻐요. 처음에 나온다고 들었을 때는 믿지 못했어요. 삿쨩(FPL 담당 편집자)과 "해보고 싶네요"라는 얘기를 가끔씩 하긴 했지만, 간단하게는 실현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의 지원도 있었고, 어떤 FPL 뒤풀이에서 "사진집을 내보죠!"라고 들었을 때는 너무 놀라서 여러 감정이 북받쳤어요.
- 그게 2018년의 봄에서 여름 사이의 일이니까, 거의 1년을 넘은 뒤의 발매네요.
후리하타 : 그때부터 카메라맨을 어떤 분에게 부탁드릴지, 어떤 이미지로 할지 구체적인 얘기를 주고받았어요. 그리고 사계절을 테마로 하는 걸로 정해졌습니다. 계절별로 카메라맨 총 네 분이 찍어주셨고 스타일리스트도 각각 달라서, 정말 호화롭고 포토테크닉만이 할 수 있는 것을 했습니다. 다양한 의상으로 찍었고, 다양한 스타일로 찍었고, 지금까지의 촬영은 거의 남성 카메라맨이었는데 여성 카메라맨도 찍어주셨고, 모든 게 새로워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스스로도 '내가 이런 표정도 지을 수 있구나'라는 새 발견을 했습니다.
- 카메라맨은 성별도 나이도 경력도 제각각인 4명이었습니다. 촬영을 옆에서 지켜보며, 후리하타 씨가 처음으로 보이는 표정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두근거렸습니다.
후리하타 : 네 분 모두, 제가 하고 싶은 거나 찍고 싶은 것을 허락해 주셔서 정말 즐거웠어요. 이미 내용물을 살짝 보긴 했지만... 정말 완성품이 너무 기대돼요!
- 팬분들의 "사진집 내주세요"라는 목소리도 컸었죠.
후리하타 : 엄청 많이 들었어요 (웃음). 하지만 이번 사진집은 아마 모두 조금 놀라지 않을까 싶어요. 설마 이런 형태로 완성됐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할 텐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내용이라는 걸 큰소리로 말하고 싶어요.
- 주위 사람들에게 사진집을 내는 것에 대해 뭔가 얘기는 들었나요?
후리하타 : 2월 19일의 후리문화에서 사진집 발표를 했는데, 보고 있던 친구가 "대단하네, 사진집!"이라고 말해줬어요. Twitter나 Instagram에 조금씩 사진을 올릴 테니, 발표까지의 시간도 포함해서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다양한 의미로 조금 색다른 사진집이니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봐줬으면 좋겠네요.
후리하타 : 저를 모르는 분들도 이 사진집을 통해 저를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이런 걸 하고 있고, 이런 인생을 걸어왔다는 걸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방금 전에도 말했지만 일본의 사계절이 테마라서, 일본의 고상한 이미지부터 대중적인 요소까지 들어 있으니 해외에 계신 분들도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 올림픽도 가까우니, 국적도 성별도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봐줬으면 좋겠네요. 오늘 감사했습니다!
후리하타명인 | 2019.04.03 11:36:25 | |
Rubesty | 렬루 기대된다ㅏ | 2019.04.03 11:37:15 |
ㄴㄷㅁㅈㄴ | 2019.04.03 11:37:59 | |
둥글마루 | 와 요정 미쳐 | 2019.04.03 11:47:16 |
쁘렝땅 | 2019.04.03 11:50:40 | |
시카지카 | 2019.04.03 11:5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