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친한 럽라 지인하고 트윈짜서 나는 b-1 지인은
a-1을 넣었는데 난 떨어지고 지인이 a-1에 당첨되었어
그래도 당첨된게 어디냐고 방바닥 굴러다니며 좋아하다
부랴부랴 항공권 예매했는데 지인 일정이 빡빡해
금출일복으로 잡았는데 왕복 40만 넘더라 ㅅㅂ
문제는 이걸로인해 다음 월급날까지 지인 통장이 문자
그대로 텅장이되어 일단 두명분을 계좌 이체해주게 되었지
두명이 9,600엔이니 100만원이면 문제없다 생각하고
문자그대로 100만원을 박아놓았어
이때 생각하면 둘다 어리석은게 수수료의 존재를 망각하고
있었어 거래 하루이틀 해본게 아닌데..ㅅㅂ
4월 2일 16:00경 비번날이라 점심먹고 한숨잘자고
있는데 지인에게 급하게 전화가 온거야 이시간대에
전화 할 사람이 아닌데 왠지 모를 불안감에 전화를 받으니
한도초과로 돈이 안빠져나갔다는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다
진짜 헬존 입성은 순식간이더만 입이 바싹바싹타고 머리는
어질어질하고 과호흡 증상 일어나더라
겨우 정신추스리고 어찌해야하나 상의해서 난 일단 은행에
문의하고 돈을 좀더 이체하기로 지인은 공식에다 메일을
보내기로 했지 다행히 지인은 일본어 능력자라 일어메일
준비를 하고 난 은행에 문의한 결과 해외이체에 따른
수수료 문제도 있고해서 결제 금액 부족이란 말을 들었어
즉시 40만원을 추가 이체한 동시에 지인도 공식으로 보낼
메일작성이 끝나 메일을 송신했다
이때가 4시50분이었는데 1시간을 기다려도 공식에서
메일은 보지않고 갤에서는 죄다 성공적으로 흑우팩
돈 빼갔다는 애기가 나오니 엄청 똥줄타더라
일본에서는 의외에 부분에서 엄격한게 있어 이대로
취소되나 싶어서 울뻔했다 ㄹㅇ
전화문의가 5시 30분까지라 국제전화 해봐야 하나 서로
애기할때쯤 정확히 4시 59분에 공식에서 메일을 확인
했다고해서 전화는 내일 하는걸로 애기가 되었지
메일은 어떤 내용으로 보냈는지 물어봤는데
아주 구차하고 비참한 애원조로 보냈다고 하더라
대충 난 저 공연이 너무나 가고싶고 결제오류가 나서
울면서 이 글을 쓰고 있다고 구구절절 썼다고해
그렇게 속이 타들어가는데 오후 7시쯤에 지인에게
환의에 찬 전화가 오는거야
다행히 공식이 돈을 빼갔다고
정확히 1,007,006원
그래 우리는 7,006원이 부족해서 삽질도 부족한
병신 펌프질을 했다
계좌에서 돈빼갈땐 꼭 넉넉하게 넣어놓으라는
교훈을 뼈저리게 새겼어
공식에서 따로 답장 메일주니 고맙더라
결제완료 메일은 따로 보낸다고 하니 일부러 보내준거야
감사해요 노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