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도 전까진 애니메이션 보는 애들이 정말 이해가 안되고 왜 보나 싶었는데
럽라 1기 방영하는걸 우연히 봤는데 분명 뭐야 일본애니잖아 하면서 채널을 돌렸었는데 그 당시에 친구들 사이에서 씹타쿠라고 불리던 친구가 러브라이브를 본다는거야
그러면서 막 우리한테 영업질을 하는데 내가 그게 러브라이브였구나 했지만 친구가 못마땅해서 오타쿠짓좀 그만하라고 했는데 이 친구가 재밌으니까 한번만 봐달라는거야 그래서 아 그래 하고서 넘겼었지
그런데 그때가 중2때였는데 고2,고3시절 제외하고 내 기억으론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던거야
그래서 뭔 생각이었는진 아직도 모르겠지만 갑자기 관심이 가서 밀고 당기고 하다가 결국 입덕작 러브라이브 라는 기록을 남겼는데 솔직히 말해서 1기 1화 스스메 투모로우 나오는거 보자마자 끄고 덮어버림
근데 그러다가 한번만 참고 보자 해서 나와있는것들 다 찾아보고 노래도 찾아 듣고 했는데 노래는 스노하레가 ㄹㅇ 갑이었고 캐릭터는 1학년이 너무 마음에 드는거야
이후로는 뭐 러브라이브만 봐왔던거 같아
다른 작품들은 대충대충 보고
그러다가 누구 오시인지는 안 정해놓고 있다가 14년도에 2기에서 럽윙벨때 린한테 미친듯이 치여버리고 린오시가 되어버림
그렇게 애니도 다 보고 극장판 소식에 기뻐하고 5th뷰잉도 가고 극장판도 보고 열심히 럽생을 살아가는게 행복했지 15년 12월 그 방송 보기 전까지는
그 방송 보고 난 이후로 정말 현실부정만 엄청 했고 아쿠아를 엄청 욕했던거 같아 그렇게 16년 3월 31일, 4월 1일 믿기지 않던 뮤즈의 파이널을 뷰잉으로 보고 이제 뭘 보고 살아야 하나 하면서 탈럽했던거 같아.
이게 내 첫번째 입럽했을때 이야기.
지금보면 엄청 어리석은 탈럽이었지
그래도 반대로 생각해보면 뮤즈가 얼마나 좋았으면 그랬을까 라고도 생각해.
두번째 물입럽도 사실상 스트레스랑 관련이 엄청 밀접한데
그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말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