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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SS번역] 하나마루「요시코쨩은 죽었어. 이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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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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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1 12:43:26
 


들어가기 전에


1. 극장판 이후의 각각 한 학년씩 올라간 시점.

2. 사망이나 유혈 묘사는 없지만 시리어스하고 우울한 이야기.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0:53:32.72 ID:2vnSR8e3

 

하나마루 「…요시코쨩은 죽었어」 
 
 
요시코 「뭘 중얼거리고 있는 거야? 부활동 가자 하나마루」 
 
클래스메이트A 「아- 요시코 오늘 아이돌부?」 
 
클래스메이트B 「진짜냐, 그럼 같이 못 놀잖아」 
 
요시코 「본업은 이쪽이라구-w」 
 
클래스메이트A 「타천?w」 
 
요시코 「타천!www」 
 
클래스메이트B 「직업 요하네님 진심 쩌러ーw」 
 
요시코 「시꺼! 가버려 가버려!w」 

 

클래스메이트A 「그럼 간다-」 
 
클래스메이트B 「오잇스-」 
 
요시코 「오-우w」 
 
 
하나마루 「마루가 좋아하는 요시코쨩은 죽었어. 이제 없어」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0:54:39.45 ID:2vnSR8e3

 

ーーー 
 
 
하나마루 「ーー그렇게 된 거즈라」 
 
루비 「으, 응…」 
 
하나마루 「어떻게 하면 좋다고 생각해?! 루비쨩!」 
 
루비 「에, 에- 저기… 하, 하나마루쨩은 어떻게 하고 싶어?」 
 
하나마루 「원래 요시코쨩으로 돌아와줬으면 해! 마루가 좋아했던 그 요시코쨩으로ーー!」 
 
루비 「으, 으-응……」 
 
 
하나마루 「…루비쨩은」 
 
루비 「에?」 
 
하나마루 「루비쨩은, 어떻게 생각해?」 
 
루비 「뭐, 뭘…?」 
 
하나마루 「당연한 거즈라, 지금의 요시코쨩을, 말야」 
 
루비 「아아, 요시코쨩을, 인가…」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0:56:29.34 ID:2vnSR8e3

 

루비 「저기…」 
 
하나마루 「정직하게 대답해줘, 지금의 요시코쨩, 좋아해?」 
 
루비 「…루비는, 어떤 요시코쨩이라도 좋아하는데…?」 
 
하나마루 「그 대답은 비겁해, 루비쨩」 
 
루비 「미… 미안…」 
 
 
루비 「하지만,  루비는 지금의 요시코쨩,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걸」 
 
하나마루 「!?」 
 
 
루비 「언니네가 졸업해서, Aqours가 6명이 되어서, 학교를 전학가고, 우리들과 반도 바뀌어서…」 
 
루비 「그러던 중에 요시코쨩 안에서도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그런 걸 전부 뛰어넘은 결과가, 지금의 요시코쨩이라고 한다면…」 
 
 
루비 「그건, 성장했다는 게 아닐까?」 
 
 
하나마루 「!!」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0:58:38.05 ID:2vnSR8e3

 

루비 「하나마루쨩도ーー」 
 
하나마루 「마루에 대해선 됐어!」 
 
루비 「읏!?」 
 
하나마루 「아… 미, 미안…」 
 
 
루비 「……하나마루쨩도, 그 때 기뻐했었잖아? 요시코쨩이 클래스메이트들하고… 중학교 때의 클래스메이트들고 친구가 되었을 때…」 
 
하나마루 「ーー읏!」 
 
루비 「요시코쨩은 분명 성장하고 있는 거야. 그렇다면 루비들은 믿고 받아들여야지」 
 
 
루비 「왜냐면 루비들은 요시코쨩의 친구니까」 
 
 
하나마루 「그, 런… 읏」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00:34.59 ID:2vnSR8e3

 

루비 「그렇지? 하나마루쨩」 
 
하나마루 「……」 
 
루비 「…하나마루쨩, 루비는 있지, 하나마루쨩도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루비 「그러니까ーー」 
 
 
하나마루 「그런 거…! 알고 있어!!」 버럭 
 
루비 「앗!? 하나마루쨔――」 
 
 
탓탓탓 
 
 
루비 「…하나마루쨩…」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02:30.00 ID:2vnSR8e3

 

――― 
 
 
치카 「하-나마-루쨩♪」 
 
하나마루 「! 치카쨩…」 
 
치카 「들었다구-? 루비쨩한테」 
 
하나마루 「……」 
 
 
치카 「말다툼, 했다면서?」 
 
하나마루 「…으응, 마루가 화풀이했을 뿐이야… 루비쨩은 나쁘지 않아…」 
 
치카 「…그렇구나」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03:55.58 ID:2vnSR8e3

 

하나마루 「치카쨩은 말야」 
 
치카 「응-?」  
 
하나마루 「루비쨩 파지?」 
 
치카 「…요시코쨩 에 대해서?」 
 
하나마루 「응…」 
 
치카 「그렇네-… 응, 그럴러나?」 
 
하나마루 「역시나」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05:41.73 ID:2vnSR8e3

 

치카 「하나마루쨩은 말야」 
 
하나마루 「…」 
 
치카 「싫어? 요시코쨩이」 
 
하나마루 「그건 질문이 틀렸즈라」 
 
치카 「그렇지, 미안미안」 
 
 
치카 「그럼, 지금의 요시코쨩은?」 
 
하나마루 「싫어」 
 
치카 「꽤나 딱 잘라서 말하네」 
 
하나마루 「…그치만, 싫은 건 싫은 걸…」 
 
치카 「하지만-, 요시코쨩 자체에 대한 건 싫지 않구나?」 
 
하나마루 「」 뿌잇 
 
 
치카 「정말, 하나마루쨩은 요시코쨩 좋아하는구나」 후훗 
 
하나마루 「…그런 말, 안 했즈라」 삐줍 
 
치카 「말하지 않아도 알아. 그 얼굴을 보면」 니시시 
 
하나마루 「」 뿌꾹-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07:02.46 ID:2vnSR8e3

 

하나마루 「어째서……」 
 
치카 「왜?」 
 
하나마루 「어째서, 치카쨩은 그렇게 태연한 거야?」 
 
치카 「뭐가?」 
 
하나마루 「…변해 가는 것이」 
 
치카 「…」 
 
 
치카 「……변해 가는 게, 그렇게 나쁜 거야?」 
 
하나마루 「……모르겠어」 
 
치카 「하나마루쨩도, 변해 가고 있잖아」 
 
하나마루 「……」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11:10.11 ID:2vnSR8e3

 

치카 「뭐- 게다가 말야,  나는 요시코쨩에게 아무 말도 못 하니까 말이지-」 
 
하나마루 「어, 어째서…?」 
 
치카 「그치만 말해버렸는걸. 자신이 좋아한다면 그걸로 됐다고, 버려선 안 된다고」 
 
하나마루 「그, 그건 타천사에 대한거즈라! 그렇다면 오히려 지금의 요시코쨩은ーー」 
 
 
치카 「으응, 아니야, 하나마루쨩」 
 
치카 「버려선 안 되는 건 타천사가 아냐.  「자신」이야」 
 
 
하나마루 「!!」 
 
치카 「만약 자신의 「좋아함」을 버려서 지금의 자신을 해내고 있는 거라면, 그건 안 된다고 말할 거라구?」 
 
치카 「그건 루비쨩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치카 「하지만, 그렇기에 나도 루비쨩이도 지금은 아무 말도 못 하는 거야」 
 
 
하나마루 「……」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12:18.61 ID:2vnSR8e3

 

하나마루 「……하지만, 마루는…」 
 
하나마루 「마루는 싫은걸! 지금의 요시코쨩이!」 
 
하나마루 「요시코쨩이 괜찮아도, 마루가… 마루는…… 읏!」 
 
 
치카 「그럼 그렇게 말하면 돼」 
 
 
하나마루 「…에?」 
 
치카 「싫다면 싫다고 말해. 이것도 내가 요시코쨩에게 말했던 거니까」 니시시 
 
치카 「하나마루쨩도 그렇게 하면 되는 거야!」 
 
하나마루 「! 하, 하지만……」 
 
 
치카 「…무서워?」 
 
하나마루 「!」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14:33.09 ID:2vnSR8e3

 

치카 「지금의 요시코쨩이」 
 
치카 「지금의 요시코쨩이랑 똑바로 마주보는 것이」 
 
 
치카 「무서워?」 
 
 
하나마루 「ーー읏!」 
 
 
치카 「하나마루쨩이 그렇게 되어도, 그런 얼굴을 짓더라도 아직 말 못하겠어?」 
 
하나마루 「!」 
 
 
하나마루 「…그치만」 
 
치카 「응」 
 
하나마루 「최근, 요시코쨩, 마루의 얼굴을 제대로 안 봐주고…」 
 
치카 「아ー…」 
 
하나마루 「어쩌면, 마루, 요시코쨩에게… 미, 미움받고 있는 게 아닐… 까」 글썽 
 
 
치카 「으-응……」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16:33.35 ID:2vnSR8e3

 

치카 「그,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하나마루 「…그럴까…?」 
 
치카 「응, 아마도, 말야」 
 
하나마루 「그럼 어째서…?」 
 
치카 「저기… 아마도, 이지만… 요시코쨩은 망설이고 있는 게 아닐려나?」 
 
하나마루 「망설여…?」 
 
치카 「그래그래, 변한 건 좋지만 갑자기 바뀐 거니까 그, 거리감이라던가 파악하지 못했달까…」 
 
치카 「요시코쨩도 어쩌면 좋을지 모르는 게 아닐까나-? 랄까」 
 
하나마루 「…그런, 걸려나…?」 
 
치카 「응, 분명 그런 걸거야!」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18:05.83 ID:2vnSR8e3

 

치카 「만약 그렇다면 내가 세팅해줄까?」 
 
하나마루 「뭘?」 
 
치카 「둘이서 이야기할 자리 말이야. 있잖아, 카난쨩이랑 마리쨩 때처럼」 
 
하나마루 「하, 하지만…」 
 
치카 「물론, 이번엔 하나마루쨩이랑 요시코쨩 둘만 있는 장소로 할 거라고?」 
 
하나마루 「으… 그, 그렇다면야…」 
 
치카 「좋아-, 결정! 그럼 내일이야!」 
 
하나마루 「내, 내일?!」 
 
치카 「좋은 일은 서두르라고 하잖아? 이런 건 빠른 편이 좋아!」 
 
하나마루 「화, 확실히… 아, 알았즈라…」 
 
치카 「응! 그럼 내일! 기대하고 있어!」 
 
하나마루 「으, 응…!」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21:15.07 ID:2vnSR8e3

 

ーーー 
 
 
요시코 「ーー할 이야기란게 ,  뭐야?」 
 
 
하나마루 「ーー!」 빙글 
 
 
요시코 「!」 
 
 
하나마루 「…요시코쨩…」 
 
요시코 「…뭐, 뭐야…!」 뿌잇
 
하나마루 「……요시코쨩, 당신은 타천했습니다!」 척 
 
 
요시코 「하아?!」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23:29.80 ID:2vnSR8e3

 

요시코 「자, 잠깐 기다려! 갑자기 뭐냐고!」 
 
하나마루 「깊은 의미는 없즈라」 
 
요시코 「없는거냐-!!」 
 
 
요시코 「하아… 정말이지… 뭐냐고 진심…」 
 
요시코 「불러내길래 와 봤더니 이녀석은 그대로고 하는 말은 영문을 모르겠고…」 
 
 
하나마루 「…요시코쨩」 
 
요시코 「그러니까 왜!」 버럭 
 
 
하나마루 「」 글썽글썽
 
 
요시코 「ーー에?」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26:37.05 ID:2vnSR8e3

 

요시코 「자, 잠깐잠깐잠까안!! 이번엔 뭐야?! 왜 우는 거야!!」 
 
하나마루 「…드디어…」 
 
요시코 「에? 뭐라고?!」 
 
 
하나마루 「드디어… 마루의 얼굴을 제대로 봐주는구나…」 훌쩍
 
요시코 「!!」 
 
하나마루 「우후후… 오랜만이다아… 기뻐」 빙긋 
 
요시코 「ーー읏!!」 
 
 
하나마루 「하지만…」 키득  
 
요시코 「……」 
 
 
하나마루 「요시코쨩, 역시 당신은 타천했습니다!」 척! 
 
 
요시코 「그러니까 뭐가!」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28:23.53 ID:2vnSR8e3

 

하나마루 「후훗」 
 
요시코 「이번엔 웃고 있고… 이젠 무리, 역시 이녀석 영문을 모르겠어-…」 
 
하나마루 「요시코쨩은」 
 
요시코 「아?」 
 
하나마루 「요시코쨩은 역시 요시코쨩이구나」 
 
요시코 「!?」 
 
하나마루 「변하더라도 요시코쨩은 역시 요시코쨩이즈라♪」 
 
요시코 「…흐, 흥! 하나마루한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거든」 
 
하나마루 「하지만 싫어」 
 
요시코 「하아?!」 
 
 
하나마루 「마루는 지금의 요시코쨩, 진짜 싫즈라!」 
 
 
요시코 「뭐냐고 아까부터 들었다 내렸다! 고저차 때문에 귀가 다 찡해졌어!!」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30:00.12 ID:2vnSR8e3

 

요시코 「아- 이제 됐어」 
 
하나마루 「에?」 
 
요시코 「이야긴 그게 다야? 이제 갈래. 사람 기다리게 하고 있고」 
 
하나마루 「?! 기, 기다려!」 
 
요시코 「뭐야? 이제 헛수고잖아? 싫은 거잖아? 이 이상 할 이야기는 없잖아」 
 
하나마루 「아, 아냐…!」 
 
요시코 「……그럼」 
 
 
하나마루 「이야기할 것 따위 없어도 돼!!」 
 
 
요시코 「!?」 
 
하나마루 「이야기할 것 따위 없어도… 전엔 같이 있어줬어…!」 
 
하나마루 「연습 끝나면 요시코쨩 집에 가서, 마루는 책 읽고,  요시코쨩은 게임하고…」 
 
하나마루 「대회 같은 거 없어도, 그런 아무것도 아닌 시간을 같이 보냈었잖아?!」 
 
 
요시코 「……」 
 
 
하나마루 「어째서…? 어째서 변해 버린 거야?」 
 
요시코 「…글쎄」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32:22.12 ID:2vnSR8e3

 

하나마루 「요시코쨩이 변해 버려서 상담했더니, 루비쨩이 말했었어」 
 
하나마루 「요시코쨩은  「성장」한 거라고」 
 
하나마루 「 「성장」해서  「영광」을 붙잡은 거라고」 
 
요시코 「누가 맘모니야…」 
※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네타

 
하나마루 「실은 요시코쨩은 마루를 싫어하는 게 아닐까 하고 말했더니, 마리쨩은 이렇게 말했어」 
 
하나마루 「뭘 혼자서 정하고 있는 거냐고」 
 
하나마루 「좋아하잖아? 그럼 본심을 부딪치는 게 좋다고」 
 
요시코 「아니 그거 너한테 한 말이 아니잖아」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33:58.10 ID:2vnSR8e3

 

하나마루 「그리고 치카쨩이 말했어」 
 
하나마루 「요시코쨩은 망설이고 있는 게 아닐까라고」 
 
요시코 「!」 
 
하나마루 「변해버린 거리감에 망설여져서 어쩌면 좋을지 모르는 게 아닐까라고」 
 
요시코 「……」 
 
 
하나마루 「…그런 거야? 요시코쨩」 
 
요시코 「…딱히」 
 
하나마루 「만약 그렇다면… 기쁜걸」 
 
요시코 「하?」 
 
하나마루 「마루도 있지, 망설였어」 
 
하나마루 「망설이고, 요시코쨩을 잘 모르게 돼서, 스스로도 어쩌면 좋을지 모르게 돼서」 
 
요시코 「……」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36:22.81 ID:2vnSR8e3

 

하나마루 「마루는, 불안했었어」 
 
하나마루 「홋카이도에서도, 이탈리아에서도, 조금씩 성장해서 커져가는 루비쨩」 
 
하나마루 「치카쨩네도 각자 여러 가지를 뛰어넘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 
 
 
하나마루 「그리고… 요시코쨩도」 
 
 
요시코 「…」 
 
하나마루 「굉장하네, 다들. 마루하고는 너무 다르즈라…」 
 
하나마루 「마루만, 도서관 구석에 앉아있던 그 무렵이랑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 
 
하나마루 「그래도 점점 앞으로 나아가는 모두에게 뒤쳐지지 않도록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변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하기도 했었지만… 생각만큼 잘 안 됐고」 
 
요시코 「……」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39:03.29 ID:2vnSR8e3

 

하나마루 「그러던 중 생각했어」 
 
하나마루 「 「하다못해 요시코쨩만이라도 변하지 않은 채 있어준다면 좋을텐데」 라고」 
 
요시코 「!」 
 
하나마루 「치사하지, 스스로가 할 수 없으니까 친구의 발을 잡아끌다니」 
 
하나마루 「나쁜 아이지, 친구의 성장을 기뻐하지 못하다니」 
 
요시코 「…」 
 
하나마루 「하지만… 마루는 정말로 좋아했다고…? 그 무렵의 요시코쨩을」 
 
요시코 「하나마루…」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41:05.51 ID:2vnSR8e3

 

하나마루 「…저기 요시코쨩, 어째서… 어째서 타천사 그만둔 거야?」 
 
요시코 「! 나, 나는… 딱히, 그만둔 게……」 
 
하나마루 「거짓말」 
 
요시코 「?!」 
 
하나마루 「그럼 어째서…?」 
 
 
하나마루 「이렇게 요시코쨩 요시코쨩 부르고 있는데, 왜 한 번도 요하네라고 이름을 대지 않는 거야?」 
 
 
요시코 「읏!!」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42:29.70 ID:2vnSR8e3

 

요시코 「…아」 
 
요시코 「아니야, 하나마루. 들어봐? 이건ーー」 
 
 
하나마루 「그런 식으로 부르지 마!」 
 
 
요시코 「ーー읏!?」 
 
하나마루 「왜 그런 식으로 부르는 거야?! 예전처럼 불러줘!! 싫다고 그런 호칭!!」 
 
 
하나마루 「싫다고! 요하네를 버린 요시코쨩도! 나를 그런 식으로 부르는 요시코쨩도! 전부 전부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요시코 「하… 나…」 
 
 
하나마루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요시코 「……읏」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44:39.65 ID:2vnSR8e3

ーー 
 
 
요시코 「…진정했어?」 
 
하나마루 「…응… 미안해, 요시코쨩」 
 
요시코 「…………요하네야」 
 
하나마루 「…응」 
 
 
요시코 「……전혀, 몰랐었어」 
 
하나마루 「에?」 
 
요시코 「네가…… 즈라마루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단 거」 
 
하나마루 「……!」 
 
 
요시코 「…미안했어」 
 
하나마루 「…요시코쨩은 나쁘지 않아… 마루가 화풀이한 것뿐이니까…」 
 
요시코 「으응, 지금 생각해보면 즈라마루는 몇 번이나 신호를 보냈었지?」 
 
하나마루 「…」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46:22.30 ID:2vnSR8e3

 

요시코 「내가 타천했단 건 요하네가 나오지 않아서 그런 거지?」 
 
하나마루 「응」 
 
요시코 「정말이지, 애당초 그게 착각이란 거야…」 
 
 
하나마루 「에…?」 
 
 
요시코 「딱히 난 요하네를 포기한 게 아니고, 버리지도 않았어」 
 
하나마루 「에? 하지만 요시코쨩 전혀 타천하지 않았즈라…」 
 
요시코 「하고 있어. 너 내 방송ーー아차」 
 
 
요시코 「……그러고 보니, 즈라마루는 폴더폰이었던가?」 
 
하나마루 「응, 스마트폰은 마루에겐 아직 이르즈라. 비싸고」 
 
요시코 「그렇겠지…」 하아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50:25.61 ID:2vnSR8e3

 

요시코 「그렇다 쳐도, 부활동 중엔 지금까지랑 다름없었잖아」 
 
하나마루 「그건… 클래스메이트가 한 말처럼 비즈니스 요하네인 줄 알고…」 
 
요시코 「그럴 리가 없잖아. 그런 설정이야!」 
 
하나마루 「타천사가?」 
 
요시코 「클래스메이트 앞에서, 가!」 
 
하나마루 「그럼…!」 
 
 
요시코 「그래, 지금의 내가 진짜 나야」 
 
요시코 「!! 아, 아냐, 틀려 틀려! 타천사 요하네가 진짜 모습! 그래서, 지금의 나는 가짜 모습이고, 클래스메이트 앞에서는 가짜 가짜 모습이랄까……!」 
 
요시코 「에에 그러니까… 아아 진짜!」 
 
 
하나마루 「후후훗, 역시 요시코쨩은 요시코쨩즈라♪」 
 
요시코 「그러니까 요하네야!」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51:22.58 ID:2vnSR8e3

 

하나마루 「다행이다… 요시코쨩은 죽지 않았어」 
 
하나마루 「요시코쨩은 역시 마루가 정말 좋아하는 요시코쨩이즈라♪」 
 
요시코 「맘대로 죽이지 마! 정말이지…」 
 
 
하나마루 「……그래도 정말 다행이야… 요시코쨩이 마루랑 이런 식으로 평범하게 이야기해주는 거 정말 오랜만이니까…」 
 
요시코 「……아아, 뭐… 그렇네…」 
 
하나마루 「어째서?」 
 
 
요시코 「…좋아한다면…」 
 
하나마루 「?」 
 
요시코 「…좋아한다면, 진심을 부딪치는 게 좋은 거잖아?」 
 
 
요시코 「ーー그러니까야」 뿌잇 
 
 
하나마루 「요시코쨩…♪」 
 
요시코 「그러니까 요하네! 오늘만이니까! 감사하라고!」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52:28.69 ID:2vnSR8e3

 

하나마루 「…하지만 하나 더 신경쓰이는 게 있즈라」 
 
요시코 「뭔데?」 
 
 
하나마루 「마루가 요시코쨩을 오해하고 있었지만, 요시코쨩이 바뀌었던 게 아니라면… 어째서 요시코쨩은 마루를 피하고 있었즈라?」 
 
 
요시코 「!」 
 
요시코 「따, 딱히 피하고 있던ーー」 
 
하나마루 「본심」 
 
요시코 「!!」 
 
하나마루 「오늘만은 본심을 이야기한다고 아까 말했즈라」 
 
요시코 「읏…!」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53:38.89 ID:2vnSR8e3

 

하나마루 「마루를 최근 「하나마루」라고 부르고, 이야기를 해도 마루 쪽은 거의 안 보고」 
 
요시코 「…」 
 
하나마루 「절대로 이상하즈라」 
 
요시코 「……」 
 
하나마루 「절대로 이상하즈라」 째릿 
 
요시코 「……!」 
 
하나마루 「절대로 이상ーー」 째리잇 
 
 
요시코 「아아 진짜! 알았다고! 말할테니까 달라붙지 마-!」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55:52.42 ID:2vnSR8e3

 

시코 「…듣고 나서, 후회하지 마」 
 
하나마루 「물론」 
 
요시코 「사실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하나마루 「요시코쨩의 본심을 듣고 싶어」 
 
요시코 「즈라마루에게 있어서는 싫은 일일 수도 있어」 
 
하나마루 「받아들이겠즈라」 
 
 
요시코 「…알았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나도 각오를 굳히겠어」 
 
하나마루 「응, 고마워」 
 
 
요시코 「내가 할 말은 이것뿐이야」 
 
 
요시코 「즈라마루, 너ーー」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7(水) 21:56:44.67 ID:2vnSR8e3

  
  
  
요시코 「지금 당장 그 안대랑 오른팔의 붕대를 풀어」 
 
 
하나마루 「에-」 
 
   
  























시리어스하고 우울한 이야기? 당연히 거짓말이죠.




양상문제아 ? 2019.04.01 12:49:55
루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전 미쵸 2019.04.01 12:51:24
코코아쓰나미 ! 2019.04.01 12:52:12
りきゃこの麒麟 ㅋㅋㅋㅋㅋㅋ 2019.04.01 12:55:30
보브컷여고생 아 ㅋㅋㅋㅋ 2019.04.01 12:57:07
ㅇㅇ 요시마루 귀여워 223.38 2019.04.01 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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