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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ss번역] 요우「치카쨩이 기억상실증에 걸렸어……」-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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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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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2286072
  • 2019-04-01 10:39:56
 

요우「치카쨩이 기억상실증에 걸렸어……」


원문


1편 2편 3편 4편 5편 6편 7편


2달만에 올리는 ss야

아마 다들 잊고 있었겠지...


시간 날때마다 한거라 문장 간의 괴리감이 있을 수도 있을거야


다음편도 언제 올라올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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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2:25:38.85 ID:6oQiZxwn

요시코「다녀왔어……」덜컹 


<어서와…안색이 안좋은걸? 


요시코「에, 아니, 조금 지쳐서 그래…… 저, 전력으로 대쉬 했으니까。조금 방에서 쉴게……」 


털썩… 뒹구르르 


요시코「……후~우……」 


요시코「꽤나 달렸다고는 해도…… 일단 평소에 연습하고 있고, 스테미너도 붙었을 텐데……」 


요시코(……아니……) 


요시코(치카가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나서……3일은 연습하지 않았어……) 


요시코「고작 3일이라도…… 꽤 무뎌지는구나」 


요시코「여름방학은 매일같이 연습했으니까, 더 힘내야겠지……」 


「……」 


요시코「……방이 어둡잖앗!?」


1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2:26:07.48 ID:6oQiZxwn

딸깍


요시코「왜 불을 안키고 있던거야, 나!」 


요시코「……맞다。리코의 메세지를 보고…… 그래서, 즈라마루에게 메일을 보내고……」 


요시코「그거랑은 별개로, 내일 일도……치카랑 요우에게 얘기해둬야지」 


요시코「……일단, 병실에 가는 것만 전해둘까」 


요시코「억지로 데려갈 수도 없고…… 병원 측 사정도 있을테니까」 


요시코「……요우는 그렇다쳐도……치카한테 LINE 보내는 건, 조금 용기가 필요하네……!」 


요시코「큭…… 움직여라, 어둠에 물든 나의 오른손이여……!」그그그긋… 


…꾸욱


요시코「……하아, 괜히 지쳐버렸네。숨 돌리기로 게임이라도……」 


<밥 먹으렴ー 


요시코「……네ー에, 바로 갈게」 


요시코「뭐……배가 고파서는, 뭘 하겠어。밥이다 밥~♪」 


탓탓탓…


1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2:26:33.79 ID:6oQiZxwn

치카「후후~응♪ 흥흥 후➰응♪」뒤적뒤적


똑똑、드르르륵…덜컥


「……」흔들흔들


치카「……우왓, 선생님!?」 


여의사「미안해, 놀랐니」 


치카「아뇨, 그게…… 이어폰 끼고 있어서, 눈치 못챘어요」 

 

치카「재생을 멈추고……에잇」꾸욱


여의사「……검사, 수고했어。쉬어가며 했다고는 하지만, 3시간은 넘었으니까…… 몸은 괜찮니?」 


치카「네, 완전 괜찮아요! 후훗!」 


여의사「그래, 믿음직스러운걸」피식


여의사「그래도…… 사소한 일이라도, 뭔가 변화가 있다면 바로 알려줘」 


치카「알겠습니당」


1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2:26:59.43 ID:6oQiZxwn

여의사「오늘은, 친구들과 학교에 갔다……고 들었는데」 


치카「네。리코씨가, 학교를 안내해 주셔서……그보다, OK 해주신 건 선생님이시죠?」 


여의사「응, 그렇지。검사는 이 시간대에 하면 되니까…… 친구와 만난다는 건, 소중한 일이야」 


치카「……기억을 잃은 채라도……말이죠」 


여의사「그래, 기억을 잃은 채라도 말이지…… 그래。즐거웠니?」 


치카「네에, 엄청! 처음에는 불안하기도 했지만……리코씨가,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여의사「……부훗, 크크……」 


치카「엣, 지금 웃을 타이밍인가요!?」 


여의사「후훗…… 그래。친절하지 않은 친구는 말야, 없다구」 


치카「헤, 헷~……」


1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2:27:25.20 ID:6oQiZxwn

치카「……앗, 맞다! 리코씨, 피아노 칠 줄 알아요」 


여의사「피아노? 연주를 들은거야?」 


치카「네, 『음악실』이라는 곳에서…… 이야~, 다른 사람들이나, 선생님들도 들었다면 좋았을텐데……」 


여의사「후훗, 그정도로 감동 받았다는거구나」 


치카「네에。노랫소리도 피아노도……곡도, 엄청 감동 받았어요。이렇게……기운이 솟는다, 랄까?」 


치카「돌아오는 길에 리코씨에게, 곡을 보내달라고 부탁해서…… 방금까지, 듣고 있었어요」 


여의사「흥얼거리기까지 했지」 


치카「우…… 그러시니까, 부끄러워요…… 앗, 선생님도 들어보실래요?」 


치카「『꿈의 문』이라는 곡이랑『마음이여 하나가 되어라』라는 곡인데요……」


1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2:27:53.53 ID:6oQiZxwn

여의사「으~음…… 마음은 고맙지만, 사양하도록 할까」후훗 


치카「에엣, 그런……『마음이여 하나가 되어라』는, 제가 노래하고 있다구요?」 


치카「선생님께, 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은데…… 저는 잊어버렸지만。에헤헤」 


여의사「에, 웃을 일이 아니야」 


치카「……네。그래도, 어째서……」 


여의사「……그러네。나는 그 두 곡 다, 몇번이고 듣고 있어」 


치카「엣!? 그, 그런가요……?」 


여의사「응, 마음에 든 곡이라서」 


여의사「거기다…… 타카미양의 춤이나 노래도, 몇번이고 봤어。이렇게나 가까이서 듣고 있지만…… 정말 귀여운 목소리구나」피식 


치카「엣……우우, 놀리자 말아주세요~!」투닥투닥


여의사「잠까…… 아, 알겠다니깐, 얌전히 주무세요」


1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2:28:19.47 ID:6oQiZxwn

여의사「……그럼, 슬슬 돌아갈게。조금이라면 괜찮지만, 너무 늦잠 자면 안된다?」 


치카「조, 조금이라면 괜찮은거군요……」 


여의사「뭐 그렇지 그러면, 잘 자렴」 


덜컥… ピシャン 


치카「……아, 이런 뒤에는 좀 쓸쓸해……」


치카「앞으로 한 번만 더 듣고, 자야지……아, LINE도 봐 둬야지」 


치카「……아, 요시코씨다!」 


마ー음ー이ー여 하나가 되어라ー…♪


1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13:57.28 ID:6oQiZxwn

카난「하아, 하앗……」 


탓탓탓… 


카난(……아침 조깅은, 언제나 하는 일이지만) 


카난(특히나, 오늘은――오늘은 멈추면……) 


카난「아니……하아, 하아……멈출 수는……」탓탓탓


「하아, 하아……하앗!?」 


카난「……우왓!?」 


카난(사람!? 전혀, 눈치 못챘……) 


「꺄악!?」쿵! 꽈당


카난「으윽……」


카난「아, 아파라……죄송합니다, 괜찮으세……에!?」 



하나마루「엣……카, 카난, 쨩……!?」 


카난「……하, 하나마, 루, 쨩……?」


1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14:23.39 ID:6oQiZxwn

하나마루「하아, 하아……후ー우……」털썩


카난「괜찮아? 꽤나 숨 차 보이는데」 


하나마루「괘, 괜찮아……카난짱만큼은 아니지만, 스태미너는 전보다 길러 뒀으니까」 


하나마루「쿨링? 이라는 것도 했으니까…… 잠깐 앉아 있으면, 곧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아」 


카난「그렇구나」 


카난「……방금 전엔 미안했어。제대로 앞을 보지 않은 것 같아」 


하나마루「아냐。마루도 멍하니 있었으니까…… 마루도, 마찬가지야」 


하나마루「그……서로, 충격도 적었으니까」 


카난「아하하, 그러네」


1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14:50.05 ID:6oQiZxwn

카난「옆에, 앉을게」털썩


하나마루「……응」 


카난「……」 


하나마루「……」 


카난「……하나마루쨩은, 항상 이렇게 달렸던가?」 


하나마루「아니。평소 이 시간에는…… 집에서 책을 읽고 있어」 


카난「독서라。나는, 이 시간이라면 그다지 머리에 안 들어올 것 같네」 


하나마루「……다음에, 추천하는 책을 빌려줄까?」 


카난「엣, 아니…… 마음은 고맙지만, 내 분수에 안 맞아」 


하나마루「그렇구나」


1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15:16.46 ID:6oQiZxwn

하나마루「……카난쨩은, 항상 이렇게 달렸었지」 


카난「……그러네, 일과니까」 


하나마루「거기에, 꽤 긴 거리를……」 


카난「아하하。하나마루쨩도, 조만간 매일 뛸 수 있을거야」 


하나마루「에엣!? 지, 지한테는 무리에유➰……」 


카난「그래? 매일 아침 달리는 건, 엄청 기분 좋다구?」 


하나마루「그, 그건 그렇지만…… 가끔이, 좋으려나……」 


카난「그렇구나➰。매일 같이 뛰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하나마루「마, 마음만으로 충분, 해유……」


1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15:42.12 ID:6oQiZxwn

「……」 


카난「……」 


하나마루「……저기, 카난쨩?」 


카난「으……음, 왜 그래?」 


하나마루「이, 이러고 있으니까 카난쨩이 걱정돼……붕 떠보여」 


카난「괜찮아괜찮아。그래서?」 


하나마루「……계속 신경 쓰였어」 


하나마루「――……마음의 정리는, 다 된 걸까 하고」 


카난「……읏」 


하나마루「카난쨩은, 치카쨩의……치카쨩의 기억상실을, 받아들인 걸까……라고」 


카난「……마리도, 똑같은 걸 물어봤어」 


하나마루「그렇구나…… 역시, 받아들이지 못한거지?」 


카난「읏!」두근


1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16:08.07 ID:6oQiZxwn

「……」 


카난「……예리하구나……」 


카난「하지만, 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하나마루「으➰음…… 어쩌다보니, 려나?」 


카난「그 부분은 꽤 애매하구나……」 


하나마루「응。그 때의 카난쨩한테서, 무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슈」 


카난「며, 면목 없어……」 


하나마루「에엣!? 그런, 침울해질 일이 아냐」 


카난「아하하, 고마워。그저, 하나마루쨩은 그런 부분을 눈치채는구나 해서」 


카난「기억을 잃기 전의 치카를 대하며 느낀 감각과, 조금 닮았어」 


카난「……아니。치카는…… 오늘도 그렇겠지」 


하나마루「리코쨩도 말했었지。『기억을 잃어도, 그 인간의 행동거지는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라고」


1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16:46.10 ID:6oQiZxwn

하나마루「……지는」벌떡


카난「……응?」 


하나마루「어렸을적부터 책이 친구였고 이렇게 달리거나 하는 운동은 잘 못해서……」 


하나마루「카난쨩이 Aqours에 들어왔을 때……『정반대인 사람이 왔다』 라고 생각했어」 


카난「……응」 


하나마루「……좀 가까이 가기 힘들다, 그런 생각도 했었어……」 


카난「엣, 그렇구나」 


하나마루「조, 조금……이에유」 


하나마루「하지만…… Aqours의 모두와, 지내는 동안……」 


하나마루「다이아씨에 마리쨩, 치카쨩이나 요우쨩……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저벅저벅


하나마루「방금처럼, 왠지 모르게 카난쨩에 대해 알 것 같아」…빙글


1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17:19.37 ID:6oQiZxwn

카난「……그렇구나」 


하나마루「에헤헷」방긋


카난「……슬슬, 조깅으로 돌아갈까」벌떡


하나마루「응。마루는, 조금 더 쉬고 나서 할게」털썩


카난「그럼……」 


파앗 


하나마루「읏!」 


카난「다음에 만날 때는, 추천하는 책을 알려줘。마루」 


탓탓탓… 


하나마루「……가버렸, 네유」

xdo201641 형 왜이리 늦었어 2019.04.01 10:43:12
루퍼 인생 사느라 바빠... ㅠ 2019.04.01 10:44:04
둥글마루 기다리고있었습니다 2019.04.01 10:45:46
코코아쓰나미 아앗.. 2019.04.01 11: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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