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하고 토크 좀 하고서 코너들 시작.
시작부터 안쨩 텐션이 무지하게 높았다.
1. 타운라디오 공개수록
먼저 사연 코너
고수관련 네타가 있었는데 고수 좋아하는 사람 손들어보라고 했는데 10퍼나 손 들더라. 싫어하는 사람 손들어보라고 했는데 대다수.
사연이 자기는 고수 못먹는데 고수 좋아하는 안쨩은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거였는데 다들 이러니 그냥 시금치 드세요. 이게 안쨩의 대답.
챌린지 코너에선 상자 내용물 맞추기.
처음건 타코야키 기계였는데 나는 봐도 모르겠어서 정답 나오고서야 알았음.
두번째가 카오스였는데 강아지 인형이 상자에 손을 넣으니 몸을 뒤틀면서 대발광을 함 ㅋㅋ 안쨩이 그걸 보고 기겁해서 완전 겁먹어서 패닉상태가 되더라.
2. 안숙장
번역을 뭐라고 하기 그래서 포기. 예전 닭갈비를 데운갈비로 만든 그 코너. 생각보다 길게는 안하더라.
3. 이나밍챌린지
첫번째는 프리스로, 줄넘기 2단 넘기, 젠가 챌린지.
젠가 할 때 포즈가 이케맨이었다…
의상이 져지였는데 옷이 편하다면서 돌려차기 연발함
두번째는 층간 청기백기 게임.
일본어로 해서 난이도 높을거라 걱정했는데 살아남아서 뿌듯했음.
라이브코너.
세트리 초반곡들은 잘 모르겠다…나름 이것저것 챙겨들었는데도 몰라서 찾아봐야겠음.
박수 콜 부탁하면서 헤이~ 헤이~ 도 같이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다들 ?? 이러고 있다가 곡 소개 하면서 사무라이 하트라고 하니 다들 열광함.
라이브파트 중간이랑 여기저기 영상 나왔는데 다 귀여웠음. 나중에 이나밍타운에 올라올지 어떨지 모르겠다.
마지막 코멘트에서 자기는 원래 사람을 잘 믿지 못했었는데 이번엔 큰 회장을 채울 수 있을지 두려웠지만 모두를 믿고 이것저것 열심히 준비하길 잘했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뭉클했었음…
여튼 오늘 안쨩 귀엽고 진짜 멋있었음.
계기는 조금 갑작스러웠을 지 몰라도 이런 사람을 알고 만나게 되서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참고로 나도 이 바닥에선 꽤나 아저씨라고 생각하는데 옆자리에 나보다도 딱봐도 형님인 분이 진짜 너무 행복하게 호응하고 계시더라. 왠지 본받고 싶어졌었음.
2년만에 일본 이벤트 원정을 온 보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