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캔뱃지 3개, 캘린더 3개, 미니 포스터 3개 샀다
1부 전에 돈도 없고 어차피 싸인도 안걸릴거 같아서 첨엔 캔뱃지 3개만 삼
역시 싸인은 안나오더라
부산에서 새벽 6시 26분발 케텍타고 와서 길 좀 헤메면서
내가 10시 40분쯤에 왔는데 물판 줄서고 11시 30분쯤에 드디어 판매개시해서 그 때 캔뱃지만 일단 샀는데 내가 사는 시점에선 캘린더 3개만 남았었음
2만원 너무 비싸기도 해가지고 그냥 걸렀는데 결국 줄선 의미도 없이 캔뱃지는 나중에 남아돌더라
아예 줄을 서지말던가 줄을 섰으면 차라리 캘린더나 클파 이런걸 사야하는데 50분 가까이 추위에 떨며 산 캔뱃지는 싸인도 없지 남아돌지, 갤에는 싸인 기만이 넘쳐나지 이 때 조금 현타왔음
근데 1부 끝나고 투샷까지 찍고 나니까 갑자기 미쳤는지 물판줄 서서 캘린더랑 미니 포스터 3개씩 체크하는 내가 있더라고
지금 생각해도 미친거같다
진짜 미래 일 1도 생각안하고 질렀거든
지금도 사실 이제 어째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결과적으로는 진짜 좋게 나왔다
1부 시작전만 해도 물판줄 선게 너무 억울하고 싸인 기만하는 친구들 부러워 죽는줄 알았는데 나도 드디어 나마쿠아 싸인을 먹어보네
비추 달게 받을거고 이 때 아님 나도 물판 결과 못올리거 같아서..
이제 진짜 찜질방 가야겠다
정말 오늘 너무 즐거운 날이었고 3시간밖에 못잤지만 부산에서 올라온 보람 있었다
너무 좋은 추억됐고 샤도 너무 좋고 물갤러들 랜선에선 여포지만 다들 너무 착한거같더라
술 안마셧고 사랑한다 시발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