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물을 표방해서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가는거까진 좋은데
시발 갈등하나없이 편안하게 갈꺼면 뭔가 다른부분으로 만족할게 필요한데 그런게 1도 없음
차라리 애니에서 완전 일상물로 간다고 하면 애들 웃고 떠들고 움직이는데서 만족감을 느낄텐데 애니에서는 오히려 갈등상황 잘 만들어가는 주제에 시각적으로 볼만한게 진짜 1도없는 스쿠페스 스토리에서 철저하게 일상물로 가니까 결국 애들 다 스킵하는거지
애니정도로 시각적 묘사를 못하면서 일상물을 하고싶으면 최소한 스토리 사이사이에 Cg 라도 하나씩 넣어주던가 결국 애들 가만히 마네킹 처럼 서서 캐스트들 목소리 듣는게 단데
딱 까놓고 말해서 재미든 상황묘사든 드씨가 압도함
스쿠페스는 화면까지 있는데도 목소리밖에 안나오는 드씨보다 상황묘사가 안된다는거 자체가 그 장점을 전혀 못살린단거임
일상물로 갈꺼면서 시각적 만족도 애니보다 부족하고 청각적으로도 드씨보다 딸리면 최소한 묘사라도 깔끔하게 해내야하는데 묘사조차 SID 대비 한참 아래임
예를들어 저번에 스쿠페스에서 시이타케 집 만드는 스토리가 나왔을때 애니에서 풀었으면 애들 움직이고 쇼핑가고 집 만들고 하는걸 보고 즐겼을꺼고, 드씨였다면 사이사이 개그나 막나가는 재미로 즐길수 있었을거고 SID 같은 소설이면 캐릭터 내면 묘사랑 같이 책 사이사이에 있는 일러스트로 묘사를 했을껀데
결국 그 스토리 다 듣는동안 마지막에 완성된 시이타케 집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커녕 메인 소재인데도 관심조차 안생김
심지어 사이드 스토리는 더한게 물론 컨셉자체가 그렇긴 하지만 신카드 복장 보여주면서 플에이어랑 대사 몇개로 꽁냥대는게 다고 애니나 다른 컨텐츠는 커녕 스쿠페스 본편 스토리랑도 1도 관계없으니 진짜 볼생각이 하나도 안듬
게다가 사이드스토리고 지랄이고 물붕이로써 플리이어랑 캐릭터가 꽁냥대는거 따위보단 캐릭터 끼리 꽁냥대는게 200배는 재미있을텐데 ㅅㅂ
무엇보다 문제는 지금 시발 스쿠페스에 아쿠아 참전한지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뮤쿠아 연동스토리가 없단거는 진짜 부시모새끼들 업무태만이다
그나마 스쿠스타는 좀 나았으면 좋겠는데 시발 게임이 나와야 좋은지 나쁜질 알지 가면갈수록 스쿠페스 스토리는 쌓이고 최대한 다 읽으려고 하는데 가면 갈수록 스킵에 시선이 감
요즘은 어차피 화면 보나 안보나 특별한거도 없으니 오토 걸어놓고 딴짓하면서 듣는데 솔직히 드씨듣는거에 비교하면 ㅈㄴ 시간낭비 느낌
진짜 2d 컨텐츠 안그래도 물장판 이후로 한참 시들할텐데 좋은 소스 있는데도 활용 못하는 공식새끼들 보면 매우 짜증나서 글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