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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오늘 럽장판 첫감상한것에 대한 잡글
글쓴이
ほのりん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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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276564
  • 2019-03-27 15:51:22
 

개인적으론 초반부곡들은 별로 안와닿고 후반부곡들이 좋은듯. 특히 넥스파 키세히카가 좋더라.

넥스파도 충분히 끝맺음곡으로 굉장히 훌륭했지만, 역시 보쿠히카랑 비교를 하게될수밖에 없더라.

보쿠히카는 그냥 치트키니까 넥스파의 감동이 그것보다 덜한게 당연하다 느끼는데, 논리적으로 보쿠히카가 왜 그렇게 좋았냐 생각하면, 나도 잘 모르겠어.


갤에서 셀프스포를 좀 당하고 본 덕에 큰 줄기는 막힘없이 다 이해됐다. 근데 세세한연출까지 초회차인 내가 다 이해한거일리가 없을테니 념글 정주행함.

분석, 해석글 찾는다고 오늘 념글 80~160페이지를 다뒤졌음 ㅋㅋ 도중에 랜덤만화놈때문에 시간 조따잡아먹힘 ㅋㅋ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155784&exception_mode=recommend&page=154

특히 좋게 본 글은 요거.


전에도 이렇게 연출 분석글 열심히 찾아가면서 영화본적이 있는데, 리즈와 파랑새(리즈토리) 라는 세기의 갓작 백합애니였음.

애들 분석글 쓰는거 보면 아 저런 세세한것까지 다 찾아내는구나 대단하다. 머릿속으로 영화를 재생하기라도 하나. 난 저렇게 못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더라. 그래도 4번쯤 반복해서 보니까 나 스스로도 새로운 해석의 여지를 발견하고 그러는게 되게 머리아프지만 재밌었음. 그래서 이번 럽장판도 한주동안 열심히 보러다닐거임.



여기부턴 잡스런 감상문.


흰모자 쓰고있는 로리리코 얼굴이아주 애들 홀려먹기 좋게생겼음. 개잘생긴거보고 놀람.

넥스파에도 보쿠히카때처럼 러브라이브 로고 크게 박아넣었냐? 기억이 안나네. 만약 안 넣었으면 이후에도 애니메이션 컨텐츠 나올거라고 회로돌리고싶다.

극장사운드 키세키히카리 되게 좋더라. 집에서 아 이거 2기에 자주나온 그멜로디네 거리면서 들은거랑 차원이다름.

개연성은... 마리마마가 라이브 한번에 그 강압적인 태도가 확 사그라든거라거나, 리아 아쿠아 합류건에 대한 세이라의 성급함 문제라거나. 그런건 그냥 저상황이면 그럴수도 있지 하고 고민없이 넘겼다. 플라잉버스에 비교하면 머릿속 럽적허용을 거치지 않아도 돼서 편할정도였음.

츠키쨩 졸라귀여워. 멍뭉이.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276097 이글 쓴거 나임.

근데 념글 160페이지쯤, 일본에서도 럽장판 첫상영인 1/4날에는 츠키쨩욕이 조따많더라. 시발... 난 캐릭터 비중 별로 신경 안쓰고봐서 그다지 상관 없었던것같음. 요시코쨩은 중학교 동창들과 만난걸로 성장이란걸 조금이나마 드러내긴 했대도, 하나마루쨩은 그냥 쳐묵쳐묵... 쳐묵... 쳐묵...... 아쉽지만은 그냥 봐야지 뭐. 그만큼 다른애들 분량이 늘어나긴 하니까...

넥스트스파클링 후반부 전원 금빛 의상 참 이쁘더라. 사소하지만 금빛 날개에서 어째선지 16렙 리웤케일을 처음봤을때의 기분이 긍정적인 의미로 들었음. 각성? 반짝임? 마지막에 어울리는 아름다움? 무슨 표현을 써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쿠아의 푸른색 깃털이 성설에게 날아가고, 빌립어게인의 분홍색 깃털이 다시 아쿠아에게로 이어지는거보고 아 애들은 아쿠아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스쿨아이돌 전체의 이야기를 하고싶은거구나 싶었음. 츠키쨩도 스쿨아이돌 시작하면 조따귀엽지 않겠음? 아니, 근데, 그래서 아쿠아버전 서니데이송은 대체 언제 내냐고. 스쿨아이돌 모두의 곡이라며.


집에있던 요소베리를 데려와서 극장에서 같이 봤다. 병신같은 생각인건 아는데, 그냥 좌석에만 놓으면 네소가 화면이랑 눈높이가 안맞잖아. 그래서 좀 올려안고? 볼랬음. 근데 자세가 불편해서 걍 무릎위에 뒀음.


글고 이건 개인적인 이야긴데, 전에 한창 뮤즈 럽장판보러 인천에서 서울메박 원정다닐때였음.

럽장판보고 메박건물 나오니까 저녁놀이 지고있더라. 광역버스를 15분쯤 느긋이 기다려서 탔지. 1시간 반쯤 걸리는데, 버스 안에서 졸린거야. 못일어나고 정류장 지나치면 안되니까 자면안돼 자면안돼 머릿속으로 되뇌이는데, 왠지 편안했음. 그때 럽장판이 무슨 진짜 마약인것마냥 행복감을 주입받아서 온세상이 분홍빛으로 뒤덮인듯 느꼈을정도라, 진짜 존나 편안했음. 그래서 자버렸지. 근데 푹 자다 깨니까 집 주변 정류장 도착 3분 전임 ㅋㅋ. 일어났어도 여전히 그 안정감있는 행복감이 남아있어서 되게 기분 좋았던 경험이었어. 근데 오늘 또 그럼. 같은버스타고 돌아가는중에 자버렸는데 이번엔 도착 1분 30초쯤 전에 깸. 그래서 그때랑 같은 기분에 잠시 휩싸였음. 비유하자면 마법같은것에 인도받은듯한 기분. '잠에 빠진다고는 해도 잠에 들면서 꾸준히 머리에 주의를 새겨두면 잘 일어나는게 당연하고 어쩌고…' 하는 상식적 판단같은건 잠시 치워두자, 그때와 똑같은 마법에 휩싸인거네. 했지.


뮤즈때는 확실히 놓친 연출이 있나, 저건 어떻게 해석해야하나 하면서 볼 필요는 없어서 편하기는 했다. 그래도 물장판같은것도 취향이라 앞으로도 재밌게 볼수있을듯.


츠시마요시코 2019.03.27 15:53:07
두리번거리기 2019.03.27 15:56:37
Soleil 장문추 2019.03.27 15:57:14
ベッチ* 넥스파 땐 럽라로고 안 떴어 2019.03.27 15:58:34
치키파 2019.03.27 16: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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