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후반부부터 2기 3화까지 쭉 보고 밥먹는중
갠적으론 1기 9화 카나마리스토리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다시봐도 별로더라...
카난쨩을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쌀쌀맞게표현해서 갑자기 눈녹듯이 확 풀리는게 어색했음
마리쨩 발 다친것도 '엣… 난 그렇게 생각하는 줄도 모르고…' 하는데... 마리쨩이 당시엔 아무리 열정이 앞서는성격이라 해도 유학가있는 1년 넘는 시간동안 자기 발 걱정해서 노래 안 부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했을까... 꼭 필요한 사건이었나 싶음. 그냥 노래 잘 불렀지만 탈락된 뒤에 다시 노력해보려는 마리쨩 vs 포기하고 유학가라고 밀어붙이는 카나다이 하면 안됐나...
1기 13화 럽뽕 좋아. 연극같이 하는거 갤에선 오글거렷단반응도 있었는데 난 좋았음. 그냥 대회에서 그룹별 어필시간 주고 뭐… 그런 설정이려니.
근데 2기 3화 마이마이? 라이브 마지막 포즈취하고 곡 끝내고난 직후, 치카쨩 단독샷으로 무려 8초동안이나 불안해하는 표정을 보여주거든.
1기 3화 퍼스브 라이브때도 관객들이 잠시 아무 반응도 하지 않자 치카쨩만 풀이 죽었다가, 박수소리가 들려오자 그제서야 웃으며 눈가에 눈물까지 맺히는 장면이 있었는데, 좀 겹쳐보였음.
1기 3화때는 아무래도 리더의 책임감같은것도 좀 희미할 때고 해서, 어렸을때부터 있었던 요우쨩에게의 열등감부분을 표현하려고 그런 장면을 뽑은게 아닌가 하고 해석했는데, 2기 3화땐 무슨이유였을까. 자신의 반짝임(그놈의 카가야키)이 과연 맞는 길인가 같은 이유?
카가야키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 1기 12화에서 자신들만의 반짝임이란걸 찾고 방에 붙어있던 뮤즈의 포스터를 떼며 카가야키가 완전해지나 싶었지만, 2기 초반부에선 폐교소식에대해 엄청나게 예민한 반응을 보임. 2기 3화에서도 '학교 설명회, 러브라이브 출전. 둘 중 하나도 포기할 수 없어!' 하며 기적적으로 해피엔딩이 되긴 했지만, 해피엔딩이 아닌 이야기는 생각조차 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집착적으로 느껴져서, 모두 이룰 수 없을 때에는 터져버릴테니 앞으로의 감상이 좀 무섭긴 하다.
짤은 별 상관 없는 린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