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C의 진행력 부재
보통 이런 프로에서 MC보면(아니면 일반적으로 MC를 본다면) 오디오가 비지 않도록 게스트에게 계속 화두를 던져주고
또 어느정도는 목소리톤을 높히거나 해서 텐션을 올려줄 필요가 있는데
MC가 거의 그냥 일반 중국인 학생이었음
톤도 그냥 시종일관 낮았고, 중국어와 일본어 둘다 구사할 줄 아는건 능력이겠으나
질문 하나 하는것도 너무 조용하고 말이 더뎌서 듣기 힘들었음. 차라리 중국어만 하고 동시통역사가 번역해주던가
뭣보다 게스트들 말하는데 말하든말든 땅 쳐다보고있는건 절대 안될일이지 ㅋㅋㅋㅋㅋ
그냥 MC능력보단 일본어 할줄 안대서 뽑은게 다가 아닐까하고 추측중
거의 MC보는게 아니라 프로 분위기를 진솔한 대화 나누는 술자리로 만들어버림
2.통역사의 인터셉션
본디 이런 방송에서 중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게스트의 말을 번역하기 위해 통역사가 존재해야하는건 맞는데,
애가 일을 정말 드럽게 못함.
적어도 한마디 나오고나서 한마디 번역하든 두세마디 단위로 컷트하고 번역하든 해야했는데
그냥 한마디 꿍쳐놓고있다가 아!번역해야했었지!하고 이미 다음부분 말하고있는데 인터셉션해서 말함
결과적으로 알아듣든 알아듣지못하든 오디오 방해만 됐음
아니면 차라리 애를 중간에 넣고 MC는 진행만 번역은 혼자서 하든가......
3.질문과 코너의 질적 문제
노잼방송이었던거에는 코너가 좆노잼이었단것도 한몫 했다고 봄
뭐 중국에 왔으니까 중국에 관련된것을 물어보거나 하는것도 좋은 접근법이다만
근데 정말 아쿠아가 아니라 리암 니슨/콜린퍼스/더락을 앉혀놨어도 진행은 비슷했을거임
아쿠아에게 중국어 인싸 줄임말을 알려주는거?아쿠아가 말하면 귀여우니까 그럴 수 있음(여기서도 진행은 디게 더뎠음)
근데 그 뒤에 중국을 대표하는 동물은? 퀴즈로 물어보고
그냥 뒤에 질문도 중국 어땠냐 ~~ 아시는구나! 이것밖에 없었던거같음
한국으로따지면 두유노 김치식 인터뷰란거지
진행이 좀 빠르고 경쾌했으면 그럴수있는데 좆노잼이라서 더 눈에 띄는 부분이었던거같다
4. 방송브금없음
아니 좀;; 해파트라도 틀어놨다면 방송이 2할은 괜찮아졌겠다
마지막으로 방송중 아리샤 모음집이나 보고가자
지겨운 아리샤
졸린 아리샤
먼샨
방종에 기쁜 아리샤
진짜 시발 좀 빡친다
이게 시발 내가 처음 본 생방송이라고??????
시발 차라리 내가 아예 못알아들었으면 모르겠는데 일본어랑 중국어 다 알아들으니까 2배로 좆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