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다이아랑 마리랑 사귀고 있는 상태에서 마리가 이탈리아로 유학을 갔는데

어느날 새벽에 잠자는 마리에게 전화가 오는거임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 확인해보니까 다이아인거야.

다이아가 시차도 고려하지 않고 전화할리가 없는데 이상하다 싶은 마음에 얼른 받았더니

갑자기 이탈리아로 오는 비행기를 탔다는 거임.

그러면서 지금 이륙하는 중이라 끊어야되고 도착하면 연락을 주겠다고 하는거지.

그래서 하루종일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보내다

다이아가 탄 비행기가 올 시간이 돼서 공항으로 마중나갔는데

걱정했던것과는 다르게 평소랑 다를게 없는 다이아가 나오는거임.

그래서 좀 불안하기는 하지만 다이아랑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데이트를 즐기는거지.

막 다이아도 여기에 살고 싶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기분이 좋았는데.

돌아가기로 한 전 날 갑자기 다이아가 바다를 보고 싶다고 하는거야.

그래가지고 드라이빙을 해서 바닷가로 갔더니 이상한 뜬금없는 소리나 하는거야.

그래서 답답해진 마리가 얼른 본론을 말해보라고, 무슨 일때문에 이탈리아까지 온거냐고 물어보는데

"저, 이번 여름에 결혼하기로 했어요."

라고 대답하는거임.

마리는 속으로 어이없기도 하고 화도 나지만 쿠로사와 집안의 사정도 있고 다이아가 그걸 거스를 사람이 아니라는 걸 모르는 것도 아니니까.

겉으로는 덤덤한척 하면서 '결국 그렇게 됐구나...'라고 얘기하는거지.

결국 다이아가 귀국할 때 까지 서로 어색하게 지내다가 공항에서 빠이빠이 했는데

그렇게 보내놓고 나니까 공부가 손에 안잡히는거지.

그래가지고 결혼식 날자에 맞춰서 일본으로 돌아가는데.

결혼 전 날 파티같은데 가서 어떻게 결혼을 깨볼 수 없나 기웃기웃 거리다가 카난을 만나는거야.

그런데 카난이 마리를 보더니 갑자기 화를 내면서

다이아가 얼마나 힘들게 이탈리아까지 도망을 갔는데 거기서 붙잡지 않을수가 있냐고 역정을 내는거야.

마리도 나름대로 다이아를 생각해서 한 행동인데 그렇게 욕을 먹으니까 화가 나면서도

결국엔 자기가 기회를 놓쳐버린거라는걸 깨닫게 되는거임.

그래서 결국 다이아 결혼식은 차마 못보고 다시 이탈리아로 떠나는 거야.

비행기에서 내려다보이는 스루가만조차 볼 자신이 없어서 비행기 창문도 내린 채로.

그렇게 이탈리아로 돌아와서 대학공부를 마친 뒤에는

일본으로 가기도 좀 괴로워서 전혀 무연했던 미국이나 그런 데로 떠나는데

거기서 한 3년쯤 일하고 자리를 잡아갈 때 쯤 카페에 갔다가

다이아랑 똑 닮은 뒷모습을 한 사람을 발견해서 쫓아가는데

불러 세워서 뒤돌아보니까 분위기도 비슷하고

겉 모습도 입가에 점이랑 검은 머리랑 녹색 눈까지 비슷한거야.

그래서 혹시 다이아냐고 물었는데, 그 여자가 살짝 미소지으면서

'오랜만이에요. 마리언니.'라고 말하는거임.

알고보니까 다이아랑 똑같이 꾸민 루비인거지.

외국에서 경험을 쌓으려고 왔다는 루비한테 마리는 자기 비서일을 맡기기로 하는데.

루비가 다이아랑 닮은 모습에 말투까지 비슷해져서 마리는 루비한테 점점 사랑을 느끼고

결국 두 사람은 사귀게 되는데

사귄지 1주일쯤 지났을 때, 다이아한테서 연락이 오는 거임.

일본으로 잠깐 와 줄 수 있냐고.

그래서 무슨일일까 하고, 오랜만에 얼굴이라도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일본으로 가는데

마리가 오니까 차를 내주고 한참동안 조용히 있다가 입을 떼는데 그 내용이

'사실은 저희 남편이 일주일 전에 교통사고로 죽어버렸습니다.' 인거지.

그래서 마리가 그래서 왜 자기를 부른거냐고 물으니까,

다이아가 그 때는 용기가 부족해서 집안을 거스를 수 없었다고,

마리씨랑 떨어져있던 3년은 정말 괴로운 시간들이었다고 얘기하면서

욕심이라는 건 알지만 다시 시작하지 않겠냐고 묻는데

마리는 루비와의 관계도 걸리고, 다이아에 대한 미련도 남아있는 상태라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는 상태가 되는거임.

여기서 앵커식으로 누구를 선택할지 투표해서 더 많이 나온 사람을 선택하는 시나리오로 가면 재밌을 것 같다.

아무튼 내가 보고 싶으니까 누가 이 소재좀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