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앗, 여기 있었구나!

얘들아 기다렸지~!

이제야 합류했네요, 호노카.

어느 가게를 들여다 봐도 모습도 안 보이고, 메시지도 답장이 없고 해서 미아가 된 줄 알고 걱정했다고요.

에헤헤, 미안해?

애들하고 떨어져서 쇼핑하다가 우연히 뒷골목 쪽에서, 재밌어 보이는 가게를 찾아서…….

재밌어 보이는 가게? 어떤 가겐데?

나도 관심이 생기네.

나중에 시간 있으면 다같이 구경하러 가 볼까.

그러제이.

……그보다 늬들, 오늘 목적은 기억하고 있나?

물론♪ 다음 라이브 의상의 이미지 찾기를 겸해서 새 봄옷 쇼핑을 하는 거였지.

난 벌써 몇 벌이나 사 버렸어♪

역시 코토리 쨩♪

나는 아직 이것밖에 못 샀는데~.

……아니 호노카, 그건 캐릭터 스티커?

옷조차도 아니잖아.

아까 말한 가게에서 찾았어♪

숨어 있는 집마냥 처음에는 있는지도 몰랐는데 안에는 재밌는 디자인 굿즈가 잔뜩 있었어!

재밌어 보이는 굿즈에 열중하는 것도 좋긴 하지만, 옷을 살 돈이 부족해져도 저는 몰라요?

우선, 전원 모이고나면 점심 식사를 하자.

예약해 놓은 파스타 가게, 이 근처에 있다고 했었지?

응. 저기 보이는 길의 모퉁이를 꺾어 지나가면 바로 있어.

그런데 니코 쨩하고 린 쨩, 어디 간 걸까……?

니콧치는 저쪽 가게에서 아직 살 옷을 고민하고 있던 것 같은데…….

린 쨩은, 방금까지 하나요 쨩하고 같이 있지 않았나?

응. 린 쨩이라면 목이 마르다면서 쥬스 사러 간다고 했어.

그런데 늦네? 어디까지 사러 간 걸까…….

전화해 봐라.

점점 사람이 많아지니 섣불리 찾으러 갔다간 엇갈릴지도 모른데이…….

……응?

니코 쨩이 쇼핑하는 가게 앞에 있는 거, 린 쨩 아니야?

진짜네.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은데…… 뭐 하고 있는 걸까?

가 보자.

~~~

으음~…… 귀엽다아~…….

그치만…… 우우…….

린 쨔앙!

앗, 카요 찡.

다들…….

왜 그러니, 린? 가게에 안 들어가고…….

앗, 혹시…… 쇼윈도의 옷을 보고 있었어?

와아, 귀여운 원피스다~!

이거 사게?

그, 그렇지는……!

그냥 좋네 하고 생각한 게 다고…….

그럼 입어보지 그래?

그, 그치만 입어봤다간 분명 사고 싶어질 테고…….

그리고, 이렇게 귀여운 옷 사도 어떤 때 입으면 좋을지도 잘 모르겠고…….

애초에, 이런 원피스는 평소에 잘 안 입으니까…….

어떻게 코디해야 좋을지도 모르겠고…….

이것도 모르겠다고 저것도 모르겠다고… 뭔 소리 하는 거야, 린!

그런 사소한 건 신경쓰는 거 아니야!

니…… 니코 쨩?

듣고 있었어?

그렇게 큰 소리로 떠들면 들린다고.

하여간~…….

잘 들어.

옷이라는 건, 가진 사람이 옷의 매력을 끌어내야만 의미가 있는 거라구?

우리들은 스쿨 아이돌의 정점을 노리고 있다고.

그렇다면, 어떤 옷이라도 완벽하게 입어보일 마음가짐으로 가슴 펴고 입으라고!

네… 네냥!

알아들었다면 됐어! ……그런 나도 내 쇼핑은 마쳐야겠네.

사장님? 여기 옷 작은 사이즈 꺼내주실 수 있나요?

역시나네요, 니코.

옷의 매력을 끌어내기 위해 힘을 아끼지 않는 그 자세…….

대단합니다!

엣?

이 옷 사이즈, 이거밖에 없다고요?

니코, 이 디자인 엄청 마음에 들었는데~…….

이런 경우는, 니코는 옷의 매력을 끌어내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는 걸까요…….

후훗…….

아하핫!

야, 야!! 웃지 마 너네!

그리고 우미, 나중에 두고 봐!!

엣?

제, 제가 뭔가 이상한 소리라도 했나요?

……우후훗.

근데, 니코 쨩의 말이 맞다냐.

린 쨩……?

좋아!

……실례합니다, 저기 마네킹이 입고 있는 원피스 한 번 입어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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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 귀여움에 도전하는 에피소드 = 갓에피소드

공식이니까 외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