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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전 SS - 우미「에…아、암?」 완
글쓴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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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261523
  • 2019-03-18 16:24:46
  • 58.239
 

77: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10/11(土) 01:02:32.88 ID:fhTzrmKs0

호노카가、어둠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주변은 온통 어둡고、호노카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호노카는 웅크린 채、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껍데기 속에 가둬둔 것 같았습니다。 

호노카「흐끅、우미쨩……우미쨩……우으」 

슬픈 목소리로、호노카가 몇 번이고 저를 부릅니다。 

목소리를 내고 싶지만、나오질 않습니다。 

저는 필사적으로 호노카에게 손을 뻗어보려고 했습니다만、천천히 호노카가 멀어져갑니다。 

우미(호노카!호노카아!) 

우미「호노카아!!」 

소리를 지르며、저는 눈을 떴습니다。 

우미「하아、하아……방금은……」 

설마、호노카는 아직도、갇혀있을까……? 

저는、갑자기 알 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보다도 두려운 공포。 

우미「호노카……」 

혹시、그게 방금 호노카의 모습이라고 한다면……。 

우미「안 되잖아요……우는 얼굴은 안 어울린다고 했는데」 

제대로 전해주고 싶습니다。 

호노카에게、제 마음을。 

우미「하지만、어떻게……」 

지금 제가、할 수 이쓴 건 극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도、저는 호노카를 위해서 뭔갈 하고 싶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저만이 할 수 있는 것。 

우미「그래요……」 

저는 곧장 서랍을 열어、종이와 펜을 꺼냈습니다。 

있습니다。저만이 할 수 있는 것。 

제 마음、심정、그리고、마음。 

그 모든 것을 전해줄 방법이 있습니다。 

남은 목숨마저 불태우는 듯한 기세로 저는 펜을 놀렸습니다。 

그런 저를 격려하듯이 수평선에서 얼굴을 내민 태양이 조용히 제 손을 비춰주었습니다。 


79: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10/11(土) 01:21:27.43 ID:fhTzrmKs0

우미「우읍、콜록!콜록!」 

간호사「좋은 아치──잠깐 소노다씨!?괜찮아요!?」 

우미「괘、괜찮、습니다……」 

입가의 피를 닦으면서、저는 그렇게 대답하고、다시 펜을 놀렸습니다。 

간호사「뭘 하는 거에요!?빨리 누워요!당신은 몸을 일으키는 것조차 버겁잖아요!?」 

우미「네、그러게요……」 

몸 안쪽이 욱씬욱씬 쑤신다、지금이라도 눕고 싶은 기분입니다。 

우미「하지만、제 몸보다도、훨씬 중요한 일이 있어요」 

간호사「그、그런 게……」 

우미「부탁드릴게요。쓰게 해주세요」 

간호사「소노다씨……」 

우미엄마「부탁이에요、간호사님」 

간호사「어머님……」 

어느샌가 병실 앞에는 어머니가 서계셨습니다。 

우미엄마「이 아이가 원하는대로 시켜주고 싶습니다……부탁드립니다」 

간호사「……알겠습니다。하지만 절대로 무리가지 않도록、그것만 지켜주세요」 

우미「……네、감사합니다」 

나는 간호사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간호사도 제 눈을 보고 끄덕이곤、빠르게 검진을 마치고 조용히 방을 나가주었습니다。


8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10/11(土) 01:27:37.28 ID:fhTzrmKs0

우미엄마「……뭔가、엄마가 해줄 일은 없나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어머니가 저에게 물어왔습니다。 

사정은 전혀 묻지 않고 도와주려는 어머니께、저는 깊이 감사하며 말했습니다。 

우미「하나、부탁드릴게 있습니다」 








그리곤、저는 오로지 펜만을 놀렸습니다。 

제 모든 것을 한 장의 종이에 담아내길 끝낸 것은、수술이 있는 날의 아침이었습니다。


81: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10/11(土) 01:38:24.83 ID:fhTzrmKs0

드르르륵、하고 바퀴가 구르는 소리를 내며、저는 수술실로 실려가고 있습니다。 

저를 옮겨주는 두 간호사중 하나는 그 때、제 부탁을 들어준 간호사였습니다。 

우미「……간호사님、그 땐、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정을 모르는 간호사는 의아한 표정이었지만、다행히도 제가 지목한 간호사는 제 마음을 제대로 전달받았는지 살짝 웃어주었습

니다。 

간호사「……제대로、끝냈어?」 

간호사의 물음에、저는 눈을 가늘게 뜨고 수긍했습니다。 

간호사「그래……그래도、내 설교는 아직 안 끝났다고」 

수술실 앞에 도착하고、문이 열렸습니다。 

수술복을 입은 사람이、저를 수술실로 옮겨갑니다。 

간호사「꼭 돌아와요。도망치면 가만 안 둘 테니까」 

우미「……네、꼭이에요」 

그 말을 마지막으로、간호사의 모습은 수술실 문 뒤로 사라졌습니다。 


8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10/11(土) 01:47:15.36 ID:fhTzrmKs0

삣、삣、하고。 

규칙적인 소리가、수술실에 울립니다。 

몇 개의 조명이 저를 비추어 눈이 부십니다。 

의사「꼭 살려내겠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저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의사「그러니까、지금은 안심하고 주무세요……자、천천히 눈을 감고……」 

의사 선생님의 목소리를 따라、저는 천천히 눈을 감았습니다。 

의식이 몽롱해지고、내 의식은 천천히 어둠 속으로 녹아들어갔습니다。 

의사「지금부터、수술을 집도한다」 

아득히 저 멀리에서、의사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기도 합니다만、그런 걸 생각하기도 번거로운 정도로 저는 깊은 잠에 빠

져들었습니다。


83: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10/11(土) 01:57:47.47 ID:fhTzrmKs0




정신을 차려보자、저는 오토노키자카 학우너의 교문 앞에 서있었습니다。 


벽돌 길 끝에、오랫동안 보지 못한 학교를 바라보고 있자、 


「우미쨩」 


뒤에서 저를 부르는 소리를 듣고 뒤돌아봤습니다。 


거기엔、미소지은 제 소중한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코토리、하나요、린、노조미、에리、니코、마키。 


그리고 중간에 저에게 손을 내미는 호노카가 있었습니다。 


「가자、우미쨩」 


호노카가 미소지으며 말했습니다。 


우미(네……갑시다) 


저는 호노카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대로、저희에게 눈부신 빛을 내뿜는 하늘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모두 저를 둘러、하늘의 빛보다 빛나는 최고의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그 미소를 보며、저도 반짝이는 미소를 지으며、어디까지고、어디까지고 올라갔습니다──。


8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10/11(土) 02:19:50.88 ID:fhTzrmKs0

똑、똑。 

유히코「언니、들어갈게……」 

유키호가、조심스레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저는 웅크린 채、얼굴만 살짝 들어 엷은 미소를 띄웠습니다。 

호노카「유키호……」 

유키호「괜찮아?배는 안 고프고?」 

호노카「응……고마워」 

자신의 무력함을 통감한 그 날부터、제 마음은 사라지지 않은 먹구름이 자욱했습니다。 

그걸 씻어버리지 못하고、저는 그대로 멎어버렸습니다。 

유키호는 걱정되어 매일 제 곁에 와서、특별히 무언가를 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저 곁에 있어줍니다。 

그 상냥함이 고마운데、제 마음에는 한줄기 빛조차 들어서지 못합니다。 

호노카「미안……유키호」 

유키호「아냐……」 

평소처럼 이야기하고、침묵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하지만、오늘은 평소와 달랐습니다。 

호노카엄마「호노카……」 

유키호에 이어、엄마도 제 방에 들어왔습니다。 

호노카「엄마……」 

호노카엄마「거실로 나와볼래?네 앞으로 짐이 왔어」 

호노카「내 앞으로……?누구한테서?」 

호노카어마「……소노다한테서、야」 

호노카「!?」 


85: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10/11(土) 02:59:42.24 ID:fhTzrmKs0

거실로 내려간 저에게、엄마는 작은 상자를 가져다줬습니다。 

호노카엄마「이야기는 우미쨩네 어머니한테서 들었어。호노카、이건 혼자서 열어봐」 

호노카「에……」 

호노카엄마「분명、이건 너 혼자서 봐야하는 거야。유키호랑 엄마는 밖에서 기다릴 테니까、꼭 봐야 돼?」 

호노카「……」 

엄마의 말을 듣고、내 몸은 조금씩 떨렸습니다。 

이 안에、대체 뭐가 들어있을까。 

생각하기도 싫어서、무의식적으로 옆에 있는 유키호의 팔을 붙잡았습니다。 

유키호「언니……」 

하지만、유키호는 제 팔을 부드럽게 놓아주고、천천히 일어섰습니다。 

유키호「언니……힘내。난 언제나 언니 편이니까」 

호노카「유키호…………응、알았어……」 

내가 고개를 끄덕이고、유키호와 엄마는 거실에서 나가더니、그대로 현관을 나섰습니다。 

저는 잠시 상자를 쳐다보곤、이윽고 천천히 상자를 열어봤습니다。 

호노카「이건……캠코더?」 

상자 안에 들어있던 것은、손바닥만한 크기의 캠코더였습니다。 

카메라와 함께、TV에 연결하는 케이블도 들어있어서、저는 거실 TV와 카메라를 연결했습니다。 

이 비디오에、대체 뭐가 담겨있을런지。 

솔직히、무섭습니다。 

하지만、우미쨩이 저에게 보낸 거라면、제가 봐야만 하는 거겠죠。 

저는 떨리는 손가락으로、비디오 재생 버튼을 눌렀습니다。 

잠시 검은 화면이 나오더니、갑자기 화면이 밝아졌습니다。 

「오랜만이에요。호노카」 

호노카「우미쨩……말랐네……」 

TV 화면에 비치는 소꿉친구의 모습은 상당히 수척한 모습이었습니다。 


86: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10/11(土) 03:10:03.75 ID:fhTzrmKs0

「호노카……우선은 당신한테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되겠어요」 

화면 속의 우미쨩이 깊이 사과해옵니다。 

「호노카가 이 비디오를 보고 있다는 것은 저는 불행히도 『기적』을 일으킬 수 없었다는 거겠죠」 

호노카「…………」 

왠지는 몰라도、알고는 있었다。 

추스를 새도 없는 나를 기다려주지 않고、화면 ㅅㄱ의 우미쨩은 이야기를 계속했습니다。 

「……호노카!」 

호노카「!?」 

「어차피 호노카이니까。방금 얘기를 듣고 망연자실하고 있었죠?」 

우미쨩은 그럼 그렇지 같은 미소를 지었습니ㅏ。 

호노카「……정말、꿰뚫고 있구나……」 

저는 무심코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87: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10/11(土) 03:27:33.91 ID:fhTzrmKs0

「기억하나요?제가 웃고 있는 호노카가 좋다고 했잖아요」 

호노카「하하……너무하긴、우미쨩도」 

저는 마른 웃음을 지었습니다。 

그 뺨에는 눈물이 흘러、무릎 위에 떨어집니다。 

호노카「미소 같은 걸、지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괴로운 기억을 안겨줘서 죄송해요」 

이야기라도 하는 것처럼、우미쨩은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마치 제가 어쩐 표정을 짓는지 아는 듯했습니다。 

「호노카、제가 며칠 전에、꿈을 꿨어요。당신이 어둠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슬픈 꿈을」 

호노카「에……」 

우미쨩의 말에、저는 놀랐습니다。 

「혹시나、저는 호노카를 슬프게 하고 있는 건 아닐까……그렇게 생각이 들자、저는 수술을 하는 것보다도 두려웠습니다」 

호노카「수술……」 

「혹시、수술이 실패하면、저는 호노카한테 아무것도 전해주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버리게 됩니다。당신을 슬프게 한 채로、방치

해버리는 건 아닐까、그렇게 생각하자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호노카「우미쨩……」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찰나에도、저 멀리에 있는 날 생각해주는 소꿉친구、저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91: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10/12(日) 00:00:20.95 ID:h/RuzbiN0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뭔가 진지하게 생각해봤습니다。병에 걸려 혼자선 서있기도 힘든 제가 할 수 있는 건 대체 무엇일까、

……그리고、떠올렸습니다」 

어딘지 기쁜듯、그리고 조금은 자랑스럽게 우미쨩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저밖에 할 수 없는 것……그건、작사였습니다。μ`s의 작사는、저밖에 할 수 없는 것。그래서 가사를 썼습니다。제 염원을、감추

고 싶었던 제 어두운 마음도、진심도……제 모든 것을、이 가사에 담았습니다」 

호노카「우미쨩으 모든 것을 담은、가사……」 

「상자 바닥을 봐주세요」 

저는 우미쨩 말대로、캠코더가 들어있던 상자를 들여다봤습니다。 

깔려있던 완충제를 제거하자、상자 바닥의 종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곱게 접혀있는 것을 꺼내어 열어보았습니다。 



9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10/12(日) 00:12:44.25 ID:h/RuzbiN0


거기엔、우미쨩답지 않게、삐뚤삐뚤한 글씨가 쓰여있었습니다。 


서투르고、비뚤어진 글씨를 보면、우미쨩이 얼마나 힘든 상태에서 이걸 썼는지、아프리만큼 와닿았습니다。 


그래도、우미쨩은 써줬습니다。저에게 전해주기 위해서。 


「이게、제가 호노카에게 보내는、제 마음을 담은 가사……」 


우미쨩의、나에 대한 마음을 담은、가사。 


그 이름은──。 


호노카「Love……marginal」 


93: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10/12(日) 00:41:09.03 ID:h/RuzbiN0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LpTL9


「먼저 탈게라고 미소지었던、전철 안에선」 

화면에서、우미쨩의 고운 노랫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입술이 살짝 떨리고 있어。애절하게 달리는 마음」 

아카펠라로 부르는 우미쨩을、저는 눈을 깜빡이는 것조차 잊고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마음만이라도 전하고 싶어、그럴 수만 있다면、손가락으로 유리에 이름을 하나를 한숨으로 적진 않을래」 

반주 없는、조금은 쓸쓸하게 들리는 가사를、우미쨩은 불렀습니다。 

「푸르고도 투명한 내가 되고 싶어、친구인 채로 네 앞에서」 

「숨길 수 없어、가슴의 두근거림、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난、바보야……。 

「투명했던 내 마음을 돌려줘、친구인데도、네가 좋다고」 

아무것도 알아주지 못했어。 

「숨길 수 없어、잊을 수 없어、비밀을 끌어안고 창에 기댔어」 

우미쨩은 이렇게까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나는、아무것도 몰랐다。 

우미쨩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했다。 

「곁에 있으니까 괴로워져、넌 너무 상냥하다고」 

우미쨩은 나에게 말했다。 

누구보다도 가깝기에、말할 수 없는 게 있다고。 

「그 아이가 말하는、네 버릇을 듣고 있기 괴로워」 

이마에선 땀이 맺혀나왔지만、우미쨩은 계속해서 노래했다。 

「언젠가 이어지는 꿈을 꾸고 싶어、연인은 서로 이끌리는 거라고」 

「제멋대로인 소원도」 

「괴로운 바람도、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마음을 전해줄 수 없었던 우미쨩의 속내가、그대로 전해들어오는 것 같았다。 

「마음이 이어지는 꿈을 꾸고 싶었어、연인들이 행복해지는 꿈」 

「제멋대로인 소원이라서」 

「미안해 분명、나만의 은밀한 Love marginal」 

견디기 힘들만큼 괴로운 속마음을、나는 들어주는 것조차 할 수 없었다。 

호노카「우미쨔……우미쨩……」 

나는 터질 것만 같은 가슴을 억누르고、몇 번이고 소꿉친구의 이름을 불렀다。 

「우읍……콜록!콜록!」 

호노카「우미쨩!!」 

우미쨩이 괴로워하자、나는 무심코 화면에 다가서버렸다。 


95: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10/12(日) 01:22:35.02 ID:h/RuzbiN0


입가를 가린 우미쨩으 손바닥에는、대량의 혈액이 묻어나왔습니다。 

얼마나 극한의 상황에서 노래하고 있는지가 분명히 드러남에、비디오라는 것도 잊고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호노카「이제 됐어、충분이 알겠어!우미쨩!!」 

하지만、아직 부족하듯、우미쨩은 호흡을 억제하며 필사적으로 노래했습니다。 

「……처음、만났던、그 날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아」 

우미쨩의 입가에、붉은 액체가 흘러나온다。 

「어째서、기억 속에서도 반짝이는 건데」 

그래도、우미쨩은 닦으려고도 하지 않고、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했습니다。 

카메라 너머로 보는 저에게、우미쨩은 말했습니다。 


「……사랑해」 


호노카「!!」 

「푸르고 투명한 내가 되고 싶어」 

호노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친구인 채로 네 앞에서」 

호노카「우와아아아아아앙!!」 

「숨길 수 없어、가슴의 두근거림、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더이상、화면을 볼 수 없었습니다。 

「투명했던 내 마음을 돌려줘、친구인데도 네가 좋다고」 

나는 화면 앞에서 양손을 꽉 쥐고、바닥에 몸을 웅크리며 소리내 울었습니다。 

「숨길 수 없어、잊을 수 없어」 

「비밀을 끌어안고、창에 기댔어」 

우미쨩의 노래가 끝나고도、저는 끝도없이 울었습니다。 

호노카「아아아아……아아아……」 

「호노카」 

우미쨩이、조용히 불렀습니다。 

「이 마음은 결코 즐거운 일만은 아니었어요……제 더러운 일변을 들이대기도 하고、고민하기도 했어요」 

호노카「우으……히끅……미안해……미안해……」 

「하지만、이 이상으로、호노카는 저에게 미소지어줬습니다。비를 맞은 것처럼 슬플 때도、당신은 태양 같은 미소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졌어요」 

우미쨩의 표정은、정말이지 만족스러운 표정이었습니다。 

「그러니、부탁이에요。호노카。앞으로도、모두를 비춰주세요。당신이란 태양으로、주변 사람을 비춰주세요。당신은、그럴 수 

있으니까」 

호노카「우미、쨔……」 

「제 인생에 다양한 날씨를 가져다줘서 고마워요……사랑해요」 

그 말을 마지막으로、우미쨩은 사라져버렸습니다。


96: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10/12(日) 01:28:22.82 ID:h/RuzbiN0


우미쨩이 화면에서 사라져도、저는 계속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잠시 후、엄마와 유키호가 들어와 저를 안아주었습니다。 

언제까지고 울고 있는 저와 함께、엄마도、유키호도 같이 울어주었습니다。 

이젠 마음을 전할 수 없는 소꿉친구를 생각하며 저는 언제까지고 울었습니다。 


97: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10/12(日) 02:23:03.01 ID:i9Ghj2qo0



코토리「호노카쨔ー앙!슬슬 시간 됐어ー!」 

호노카「네ー에!」 

코토리쨩이 불러、저는 서둘러 옷매무새를 정돈했습니다。 

그 뒤로、1개월이 흘렀습니다。 

드디어 우미쨩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저는、μ`s의 모두와 이야기하여 라이브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멎은 채이던 코토리쨩도、우미쨩이 적슨 가사를 보곤、울음을 터뜨려버렸지만、라이브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사흘만에 완벽하게 마무리를 지어주고、진지한 표정으로 마키쨩에게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 라이브 당일。 

저는 모두 나란히 선 스테이지의 한가운데에 포지션에 섰습니다。 

제가 스테이지에 서자、무대의 장막이 열렸고많은 학생들이 박수로 맞이해주었습니다。 

하지만、기쁨의 소리를 내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이 라이브는、원래대로라면 무대에 서있어야 할 또 다른 멤버에에 바치는 라이브라는 것을。 

호노카「여러분、오늘은 귀중한 수업시간을 저희 라이브에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이브를 하는 것이 이사장에게 전달되면서 이사장은 특별히 평일 수업시간 하나를 내어 전교생을 모은 라이브를 열어주었습니

다。 

학생 외에도、학교의 선생님들、우미쨔의 부모님、도장 선후배들。 

그리고、우미쨩의 간호를 해주었던 병원 사람들도、저희 라이브를 보러 와주었습니다。 

호노카(보고 있지?우미쨩) 

저는、마음 속으로 우미쨩을 불렀습니다。 

호노카(나、열심히 살게。호노카의 미소가 좋다고 해준 우미쨩을 위해서라도、열심히 살아서、혼자서도 많은 사람을 미소짓게 

해주기 위해서라도!) 

저는 그렇게 마음 속으로 말하곤、천천히 눈꺼풀을 열었습니다。 

호노카「아홉 명의 마음을 담아 노래합니다。」 

단상에는、여덟 사람의 모습뿐이었습니다만。 

하지만、굳이 말했습니다。 

호노카「들어주세요。μ`s의──」 

자、노래하자。 

「Love marginal!」 

하늘에 닿을 만큼、큰 소리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다하루 울었다 2019.03.18 16: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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