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번역/창작 [SS번역]다이아「앞으로 Aqours에선 서로 이름을 호칭 떼고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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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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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8 10:02:05
제목 글자수 제한 좀 어떻게 안 되나...
원래 제목은
다이아「앞으로 Aqours 안에선 서로 이름을 호칭 떼고 부르지 않겠나요?」루비「그거 좋네 다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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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家) 2019/03/12 (火) 02:45:59.10 ID:OEMjmhIu.net
다이아 「……에?」
루비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해 다이아」
다이아 「……」
치카 「괜찮지 않아? 다이아」
다이아 「……」
다이아 「저기……」
요우 「하지만 뭣 때문에? 다이아」
다이아 「……아! 아뇨 그…… 그러는 것으로 멤버 간의 유대를 깊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리코 「과연-, 거리를 줄인다는 거죠? 다이아」
다이아 「……」
다이아 「네……」
하나마루 「시험 삼아 해 보는 것도 좋을지 모르즈라. 역시나 다이아」
다이아 「……」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家) 2019/03/12 (火) 02:48:45.49 ID:OEMjmhIu.net
다이아 「…………」
마리 「저기, 왜 저래 다이아. 굳어버렸는데」 소곤소곤
카난 「아-, 왠지 석연찮지만 자기가 말 꺼낸 거니까 아무것도 돌려줄 말이 없어서 굳어버린 거겠지」 소곤소곤
루비 「저기, 다이아. 그런데 다이아, 저기저기 다이아도 참」
다이아 「그렇게 집요하게 이름을 부르는 아이였나요……? 당신」
루비 「아, 에- 저기……」
루비 「……오늘 저녁밥 뭐였지?」
다이아 「당신 지금 정말로 저한테 말을 걸 용무가 있었나요……? 그냥 호칭 떼고 이름 부르고 싶었을 뿐이었던 게……?」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家) 2019/03/12 (火) 02:51:15.76 ID:OEMjmhIu.net
루비 「그렇지 않아, 다이아」
리코 「그래요, 생각이 지나친 거에요. 다이아」
다이아 「당신들 어미(語尾)가 다이아인가요……?」
치카 「이름을 부르고 있을 뿐이야, 다이아」
다이아 「…………」
다이아 「저기」
요우 「? 왜 그래? 다이아」
다이아 「아, 아뇨 그……」
다이아 「……루, 루비는 딱히 호칭 떼고 부르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자매니까……」 소곤소곤
루비 「다이아, 그렇지 않아 다이아. 자매라고는 해도 같은 Aqours의 멤버라는 것에는 다이아, 변함없으니까 다이아. 그치, 다이아」
다이아 「무슨 이 때를 노렸다는 것처럼!!」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家) 2019/03/12 (火) 02:54:21.07 ID:OEMjmhIu.net
카난 「그렇다고 다이아. 자기가 꺼낸 말이고, 그걸로 눈에 쌍심지 켜는 건 좀 의미불명이야」
다이아 「! 카난씨……」
다이아 「그러고 보면 카난씨는…… 자연스럽네요, 호칭 없이 부르는 거. 원래부터 다이아라고 부르고 있었고」
카난 「나는…… 아, 요시코도인가. 처음부터 대부분의 멤버를 호칭 없이 불렀으니까 말야. 거의 변하지 않아」
마리 「굳이 말하자면 루비 정도 아냐? 가끔 쨩 붙여서 부르고 있었지」
카난 「아아, 뭐 그렇네-. 루비는 뭐. 기분 따라서 바뀌어」
루비 「그러고 보면 그렇네, 카난」
카난 「……」
루비 「카난」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家) 2019/03/12 (火) 02:57:12.06 ID:OEMjmhIu.net
카난 「……」
요우 「어라? 그런데 나도 가끔 쨩 붙여서 부르지 않아? 카난은」
리코 「나도 그렇네-. 뭐 루비를 가장 많이 쨩 붙여서 부르는 이미지지만…… 가금 나도 리코쨩이라고 불리는 느낌이 들어. 카난한테는」
카난 「……」
치카 「카-나-안-!」
다이아 (……아, 그렇달까 저도 모든 사람에게 씨 붙여서 부르고 있으니까, 이걸 기회로……)
다이아 「카-나-안-!」
하나마루 「카-나-안-! 」
마리 「카-나-안-! 」
카난 「나 혼자 패배잖아!!」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家) 2019/03/12 (火) 03:00:07.68 ID:OEMjmhIu.net
요시코 「아니, 나도야…… 호칭 떼고 부른다고 해도 은혜를 입는 건 아니야」
카난 「요시코!」
요시코 「딱히 평소랑 바뀌지 않아」
루비 「확실히 요시코는 상급생한테도 항상 격식 없이 호칭 떼고 불렀지-」
요시코 「……」
루비 「……요시코?」
요시코 「요놈, 건방져」 쭈욱
루비 「아파파파파! 아파 요시코! 꼬집지 마 요시코!」
요시코 「아직도 말하네! 요놈!」
요시코 「……그렇달까」
요시코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야!」
하나마루 「아, 역시 그쪽이구나……」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家) 2019/03/12 (火) 03:03:37.54 ID:OEMjmhIu.net
요우 「…………」
요우 (그렇달까…… 이거……)
리코 「…………」
리코 (이건……)
치카 「……? 응?」 힐끔
요우 「!!!」
리코 「!!!」
요우 (치카…… 치카치카치카…… 호칭 없이…… 치카……)
리코 (치카……!? 치카라고 부르는 거야……!? 쨩은……!? 쨩이라고 안 붙이는 거야……!?)
치카 「……아! 이히히!」
치카 「저-기! 요우! 리코!」
요우 「……헤엣!?」
리코 「오오……!!」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家) 2019/03/12 (火) 03:06:37.20 ID:OEMjmhIu.net
치카 「요우랑 리코도 불러 봐, 치카라고!」
요우 「…………」
리코 「…………」
치카 「?」 갸웃
요우 「치……」
리코 「치, 치치치치…… 치……」
치카 「……」
요우 「치치치치치치치치치치치치치……」
리코 「칫…… 치치칫…… 치치치치치…… 칫……」
치카 「에에……」
마리 「저기, 저건 뭐야? 왜 가슴 가슴 거리고 있는 거야?」
카난 「저 두 사람에게 있어선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두 글자인 거야, 분명」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家) 2019/03/12 (火) 03:14:38.63 ID:OEMjmhIu.net
하나마루 「그건 그렇고 호칭 떼고 부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인상이 바뀌는 법이네」
루비 「그치, 하나마루」
하나마루 「……그렇네-, 루비」
루비 「……」
하나마루 「……」
요시코 (거북해보여……)
마리 (……나는…………)
마리 「저, 저기……치카!」
치카 「호에?」
마리 「아, 그……」
치카 「응?」
마리 「에, 에헤헤…… 나도 호칭 없이 불러버렸다☆」
치카 「아-」
치카 「위화감 없었어」
마리 「……」 추욱
치카 「그렇달까 평소에도 호칭 없이 부르지 않았었나?」
마리 「아니, 실은 제법 별명이라던가 그런 걸로 부르고 있어……」
요우 「마리는 평소부터 프랭크(frank)한 이미지니까, 어쩔 수 없지」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家) 2019/03/12 (火) 03:20:20.20 ID:OEMjmhIu.net
요우 「치, 치치치치치……!」
리코 「칫……! 치칫……! 칫……!」
카난 「아-직도 저러고 있구나, 이 두 사람……」
다이아 「리코는 이제 그냥 혀 차고 있는 것처럼 되어 있네요……」
요우 「……! ……칫……! ……카……///」
치카 「아! 겨우 호칭 없이 불렀다-!」
치카 「에헤헤, 부끄럽네-! ……요우!」
요우 「…………」
요우 「다이아」
다이아 「네」
요우 「나이스 제안」
다이아 「하아……」
리코 「……읏! 치카!」
치카 「아, 리코도-, 에헤헤」
리코 「…………」
리코 「다이아아」
다이아 「뭐, 뭔가요. 엄청나게 압력을 담아서 사람 이름을 부르고」
리코 「나이스 제안」
다이아 「알았다니까요……」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家) 2019/03/12 (火) 03:25:56.67 ID:OEMjmhIu.net
루비 「하지만 이렇게 해 보니 의외로 먹히는 건지도 모르겠네! 그치? 다이아!」
다이아 「당신 이름이랑 관계없는 데서 평범하게 말투 나빠지지 않았나요!?」
카난 「뭔가 부르는 법 하나로 관게성까지 바뀐 느김이네-」
마리 「성씨 같은 걸로 불러보면 더 재밌을지도」
요우 「아-, 성씨!」
리코 「그러고 보니 평소엔 전혀 안 부르네」
치카 「해 볼까」
다이아 「그러까요…… 타카미!」
카난 「오, 곧바로 쿠로사와-」
마리 「쿠로사와」
요시코 「쿠로사와네-」
하나마루 「쿠로사와즈라」
요우 「쿠로사와구나-」
리코 「어-이 쿠로사와」
다이아 「그만두세요!」
루비 「그만해! 혼란스러워!」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家) 2019/03/12 (火) 03:30:47.06 ID:OEMjmhIu.net
루비 「그, 그렇다면……」
루비 「마, 마츠우라!」
카난 「에. 아, 응……」
카난 「Aqours 멤버에게 성으로 불린 건 처음인걸……」
요우 「……그러니까」
요우 「사쿠라우치!」
리코 「지금 『그러니까』라고 하지 않았어? 설마 잊고 있던 건 아니지?」
요우 「서, 설마➰! 아하하……」
마리 (분명 요우의 성씨는……)
마리 「와타베(渡辺)!」
요우 「에?」
치카 「앗……」
마리 「헤?」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家) 2019/03/12 (火) 03:33:30.87 ID:OEMjmhIu.net
요우 「……」
마리 「?」
치카 (아차-……)
요우 「……아, 아하하…… 잘못 들었나? 아니면 잘못 말한 거야?」
마리 「에」
마리 「……」 두리번두리번
마리 (나 뭔가 실수했나……?)
요우 「다, 다시 한 번 불러 주지 않을래? 성씨」
마리 「에, 아…… 응」
마리 「…………」
마리 「와타베!」
요우 「와타나베야!!」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家) 2019/03/12 (火) 03:38:21.03 ID:OEMjmhIu.net
마리 「엣!!?」
요우 「와타나베! 『나』가 빠졌어! 4글자라고 4글자!」
마리 「엣, 엣!? 거짓말!」
마리 「미안! 착각했어!」
카난 「뭐어-…… 어쩔 수 없지. 성씨는 거의 안 부르니까 말야」
카난 「난 처음 무렵엔 다이아한테 『우치우라 카난』이라고 착각됐던 적 있으니까. 아무리 우치우라에 살고 있다고 해도 그렇지」
다이아 「아니-, 자주 있는 이야기지요?」
리코 「아니라고 생각해요……」
마리 「아, 그…… 미안해? 요우……」
요우 「……」
요우 「오바라(小原)」
마리 「에?」
요우 「내가 마리쨩을…… 오바라라고 착각한 거랑 같은 레벨…… 이니까……」
마리 「……」
요우 「조심해줘……」
마리 「……네…………」
요우 「…………」
치카 (굉장한 분위기다!)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家) 2019/03/12 (火) 03:43:42.52 ID:OEMjmhIu.net
치카 「다, 다이아쨩! 역시 호칭은 말야…… 봐봐!」
다이아 「아…… 예, 예! 그렇죠! 역시 자연스러운 호칭이 최고입니다! 무리해서 바꿀 필요 없음!」
루비 「에-…… 그럼 이제 다이아를 다이아라고 못 불러-?」
다이아 「예, 이제부터 다시 언니로 되돌리세요」
루비 「그런 거 유감이야. 싫어」
다이아 「욘석! 은근슬쩍 부르지 마요!」
루비 「쳇-」
치카 「이런이런인것이다……」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家) 2019/03/12 (火) 03:44:42.75 ID:OEMjmhIu.net
요시코 (수수하게 루비한테 호칭 없이 불렸던 게 제법 기뻤었지……) 힐끔
루비 「?」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家) 2019/03/12 (火) 03:44:50.19 ID:OEMjmhI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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