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빨리 썼어야 하는데 기훈단가는 버스 안에서 씀..;
9일 낮까지 우치우라에 있었고 11일 아침에 하코다테를 떠야 해서 다 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웬만한 곳은 다 클리어했다.
1. 하코다테 공항
하코다테역에서 그냥 직통버스타고 바로 와버림.
대만노선이 유일한 국제선이라 외국인은 대만사람들 많이 왔다갔다 하더라
2. 하코다테 아레나
애니에서 보던거랑은 약간 다름. 시간상 들어가보기는 좀 그래서 사진만 찍고 바로 타워감.
3. 고료카쿠 타워
솔직히 타워 위 광경보다는 엘리베이터 조명이랑 안내원이 신기했음 ㅋㅋㅋ 엘리베이터 안내원 이 하는 말이 끝남과 동시에 기가막히게 도착. 기계에 가까운 정확도;
하나마루가 먹던 아이스크림. 3월부터 파니 하코다테 가는 물붕이들은 먹어보도록 하자. 350엔이었던가?
타워 내려와서 근처 초밥집에서 점심먹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는데...
전날 우치우라에서 아오모리까지 올라와서 3시간 자고, 당일 아침에 하코다테 와서 돌아다니다 보니 피곤한 나머지 졸면서 걷다가 차랑 박을 뻔함;;
이대로 있다간 ㄹㅇ 큰일나겠다 생각해서 그냥 호텔 체크인해서 2~3시간 뻗었다.
4. 하치만자카
일어나니까 해가 졌더라. 그래도 나머지는 몰려있어서 편하게 돌아다녔음
와보니까 사진찍을려는 사람들이 진짜 많고 가운데에는 차 한대가 딱 버티고 있어서 살짝 옆에서 찍었다.
옆에 키쿠이즈미는 당연히 문닫았고...
5. 하코다테 산
일본인보다 중국인 한국인이 많은 곳. 이때 중국인 단체관광객들 와서 직원 목소리 말고는 일본어가 안들렸음. 사진도 중국인들 사이 비집고 들어가서 그나마 잘 찍은게 이거다... 폰카라 그냥 찍으면 빛 번져서 주작 좀 함
6. 럭키 삐에로
여기도 유명한지 들어가니까 중국인들이 자리의 반을 꿰차고 있는 중... 후톳쵸 먹고있을 시간은 없어서 그냥 치킨버거랑 감자 쉐이크 시켜먹음.
7. 아카렌가 창고
여기 굉장히 분위기가 좋아서 좀 천천히 있고 싶었는데 내일 또 하코다테 떠야해서 금방 호텔로 돌아가야하는게 너무 아쉽더라....
호텔 돌아가는 길에 하세가와 들러서 닭꼬치 사가서 호텔에서 먹고 짐싸서 잤다.
8. 하코다테역
이날 아침은 꽤 구름낀 날씨여서 사진이 우중충함.
개인적으로는 여기 승강장에서 열차 출발하기 전에 나오는 발차 멜로디가 너무 좋음.
이렇게 하코다테를 떠나면서 사실상 당일치기 하코다테 성지순례도 끝냄...
9.
태양의 은혜
저녁먹으러 삿포로에서 치토세까지 갔다.
여기 주문받으시는 아이냐 할머니? 마음씨가 ㄹㅇ로 왜 여기가 '태양의 은혜'인지 알 것 같았음.
식당 안에 걸려있던 사진이랑 굿즈들...
이렇게 군입대 전 여행이 끝남.
다음에 일본 올때는 어디 한곳 잡아서 오랫동안 있고 싶더라.
알고 있긴 했지만 매일 밤 짐싸서 아침에 이동하고 하는게 시간이랑 체력소모가 보통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