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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쿠미치 메인 무대인 나카미세 상점가에서

눈에 띄던 중국요리집 샹샹보우에 가봤다

일단 주문 받는거 보니까 점원은 다 중국 사람인 듯

이름만 봤을때는 꼬치훠궈를 파는 집인 것 같은데

꼬치훠궈도 팔긴 하지만 주력은 꼬치구이인 듯

가격은 기본적으로 세금 별도임

벌집양파무침 680엔

규하치노스 어쩌고 였는데 일본어 이름은 까먹음.

맛있긴 한데 별로 안 맵고 샹차이가 오지게 들어가있다.

싫어하면 파쿠치 빼달라고 하자. 빼줄지는 모르겠지만.

커민맛 꼬치 5개 세트 430엔

가리비관자 벌집양 삼겹살 닭고기 양고기

양고기는 냄새가 좀 많이 남.

벌집양이 ㅈㄴ 맛있다.

소금구이 5개 세트 430엔

삼겹살 아마도 닭고기 닭똥집 표고버섯 소세지

소세지는 찍기 전에 먹어버림

소세지는 중국의 맛이 남. 나머지는 무난하게 맛있음.

스모츠 380엔

내장 초간장무침? 같은 느낌

내장 좋아하면 맛있게 먹겠지만

사실 양념은 걍 시큼한 느낌만 있고 씹다보면 내장맛밖에 안남

곱창은 아닌 것 같고 오소리감투인지 뭔지

내장매니아가 아니면 비추

벌집양꼬치 개당 90엔

여기 꼬치는 전부 개당 90엔임

맛있어서 또 시켰는데 따로 말 안하면 소금구이로 나오나봄

한국에서 양구이 비싸서 못먹는데 이 가격이면 혜자 아닌가?

아님 말고

총평 : 꼬치류가 싸고 맛있음. 대신 술이 좀 비쌈.

하이볼 550엔에 사워류가 450엔이었나?

근데 안주가 술을 부름.

그래서 앉은자리에서 4천엔 가까이 쓰고나옴.

영업시간이 3시 반까진가 하니까 중국요리랑 내장류 좋아하면 밤에 술 한잔 하기 좋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