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남양주에 가서 필름 받고 애니플러스 갔다옴
- 글쓴이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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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6 19: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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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창동에 아침 일찍 갈 계획이었지만 금요일에 야근을 해서 결국 엄청나게 일찍 출발하지는 못했고 결국 창동에 가보니 필름은 다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취소해달라고 한 다음 어떻게 할 까 하다가 남양주에 가기로 했다.
아무것도 안먹고 출발해서 엄청 배고픈 상태였지만 한 시도 지체할 수 없어 그대로 갔다.
남양주에 가니 다행히도 필름이 남아있었다.
이 츠키 다리를 동영상으로 보면 그래도 괜찮은 것 같은데 캡쳐로 보면 뭔가 아쉽다.
그래도 츠키 다리라는 게 좋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
필름을 받고나서 7시간동안 남양주에 있어야하나 하고 생각하다 이대로 있는 것보다 차비와 시간이 소모되더라도 지금 애니플러스에 갔다오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울로 출발했다.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엄청 배고픈 상태였지만 잘못하다간 시간이 부족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그대로 갔다.
그리고 두 시간 후에 애니플러스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치아바타 샌드위치 커피 세트를 주문했다.
배가 고파서 그런 건지 원래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샌드위치는 나름대로 맛있기는 했다.
아무것도 안먹은 상태였는데 이거 먹고 뭔가 더 먹고싶지는 않았다.
커피는 대충 평타정도는 되는 것 같음.
이런 커피 중에 조금이라도 식으면 매우 맛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라 식으면 그냥 접시랑 같이 반납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특전은 이랬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는 반대로 양화가 악화를 구축하는 것 같다? 몇 주 전에도 왔는데 왠지 그 때보다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올라간 것 같다.
영화 시작하기 두시간 전에 남양주로 출발해야하는데 출발해야하는 시간까지 두시간정도 여유가 있어서 조금이라도 유의미하게 시간을 사용하기 위해 집으로 가기로 했다.
요즘 워크맨 일러의 영향인지 헤드폰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교보문고에 들러서 헤드폰 몇 개를 시험해 봤는데 딱 괜찮은 게 없더라.
집에 가서 이것저것 정리하다 다시 남양주로 출발했다.
남양주에 가서 영화 시작을 기다리는데 이런 게 있더라.
니네 99살 넘었냐?
니넨 안되겠다
영화를 보고나서의 감상은
세이라는 정말 참하고 마음이 좋고 성실한 느낌인데
어째서 취향은 그렇게 격렬한가 하는 것이다.
어라이즈는 그런 격렬한 곡은 없었던 거 같은데?
아니면 세이라 자체가 평소에 그런 취향을 억제하면서 생활하다 곡이랑 퍼포먼스로 표출되는 건가?
그리고 아래는 집에 온 다음 생각나서 꺼내본 럽장판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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