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프 떼창 프로젝트도 있고, 모든 프로젝트를 팜플렛 하나에 뭉친다는 사람도 있어서
팜플렛에 대한 정보 좀 알려주러 왔어
이미 알고 있어서 참고가 안 될 수도 있지만, 도움이 된다면 정말 좋겠다
일단 먼저 소개할 팜플렛은 이거
요소로드, 카난레일 설명용 팜플렛과 아리샤 내한 당시 슬로건 프로젝트의 설명용 팜플렛
러브라이브 이벤트만 뛰는 물붕이라면 팜플렛을 생각했을 때 이쪽을 떠올렸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형식의 팜플렛은 기본적으로 2단 접이식 구조로 펼쳐보면 한쪽에 세 면이 나온다.
프로젝트 홍보용 팜플렛의 경우, 보통 한 면은 팜플렛의 이름 같은 게 적혀 있기 때문에 앞뒤 다 합쳐 5면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가운데 면에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것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보여주며 옆면에 그것을 어떻게 하는지 설명이 적혀 있다.
그렇다면 당연한 얘기지만, 이 팜플렛은 오직 하나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데만 사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 총집 팜플렛은 물론, 땡프 떼창 프로젝트의 경우도 팜플렛에 가사 전체를 옮긴다면 이런 작은 팜플렛으로는 프로젝트 내용을 다 설명할 수 없을 거라 본다.
그렇다면 어떤 팜플렛이 적합한가?
영화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유형의 팜플렛이 적합할 거라고 생각한다.
이러면 4면을 사용할 수 있는데, 보통 한 면에는 프로젝트 이름과 로고를 새겨넣으니 3면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프로젝트 총집 팜플렛을 제작할 거라면 이쪽이 좋을 거야.
여기서부터 떼창 프로젝트 팜플렛에 대한 의견도 좀 섞여 있어.
그럼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들지도 모르는데, 이런 팜플렛을 배포하는 경우가 있던가?
없는 것도 아니다.
이건 @동네 팜플렛인데, 위에서 말했던 대로 러브라이브 이벤트만 뛰는 물붕이는 다소 생소할 수 있어도
럽@피스 하는 물붕이라면 이따금 볼 수 있다.
사실 이건 말이 팜플렛이지, 사실 가사 암기 및 어떤 곡에서 어떤 콜을 하는지 알려주는 용도의 책자이다.
러브라이브와 달리 @쪽은 한 달에 1, 2곡씩 나오니 가사를 다 외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작됐던 걸로 기억한다.
아무튼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렇다.
기본적으로 각 곡을 일본어 독음으로 적어넣은 것뿐이다. 콜에 대한 간략한 설명 및 뷰잉 관람시 주의사항도 적혀 있지만 그건 다들 알 테니 넘어가고,
이쪽은 콜에 대한 숙지가 1순위라 이렇게만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떼창 프로젝트에서 추천하는 형식은 이쪽
일본어 독음과 일본어 가사가 같이 있는 것,
매 라이브 때마다 물붕이들이 일본 가서 직관을 하는 것처럼 내한 라이브에도 일본인들이 올 테니까.
가사와 별개로도 이 프로젝트의 홍보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일본에까지 닿는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일본인들이 내한 현장에서 떼창 프로젝트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할 수 있을 정도의 일본어로 된 설명이 필요할 거라 생각해.
가사의 경우도 비슷해. 대다수는 가사를 외운 상태겠지만 그때까지 가사를 외우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테고,
막상 그 상황에서 가사를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없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이건 의외로 중요한 포인트일 수 있는데, 대부분의 팜플렛은 같은 사이즈로 제작된다.
전단지로 나눠주던 것도 정확히 사이즈가 일치한다.
사실 이건 전단지 나눠주는 알바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딱 이 정도 크기가 보관하기 편하거든.
길이 재보니 A5, 가로 15cm 세로 21cm더라
그럼 여기까지 도달했으니 종합적으로 추천하는 팜플렛 형식을 보여주고 끝낼게.
한쪽에 3면인 2단 접이식 팜플렛(15x21cm)
한 면에 프로젝트 이름과 로고를 박고,
펼쳤을 때 나오는 세 면에는 각각 프로젝트에 대한 간략한 설명, 일본어와 독음으로 적힌 가사가 적혀 있으면 적당할 것 같아.
물론 팜플렛 디자인은 프로젝트 진행자들끼리 결정할 일이겠지.
이 글 쓰려고 처음으로 컴퓨터로 디시 들어와봤는데 정작 다 쓰고 나니 좀 보잘 것 없어 보이네...
하지만 이렇게 열정적이고 진지하게 프로젝트 진행한다는 인상을 주는 사람은 정말 오랜만에 봐서
이런 사소한 거라도 참고가 됐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