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물붕이들은 대부분 오래된사람들이 많으거 같더라...
나는 물붕이 된지 한달도 안됬는데...
그래서 오늘 처음으로 뷰잉이란걸 부산머가서 봤는데 진짜 재밌더라고
나이 좀 먹고 이런 재미 다시는 못느낄줄 알았는데
10년전에 갑자기 소녀시대에 꽃혀서 빠질 한 1년 하다가 군바루비 하고
그 이후로는 다시는 덕질 못할거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내가 이런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다는게 참 행복한거 같다.
진짜 운명이란게 있다면 내가 아쿠아랑 만난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다.
요근래 회사다니면서 참 스트레스도 많고 힘들어서 몇번을 때려치울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던중에 아쿠아를 만났다.
그리고 유우키미 곡을 듣고 진짜 마음에 위로도 많이받고 다시한번 마음다잡고 열심히 하고 있다.
사설이 길어졌는데, 하고싶은 말은 아쿠아 갓갓입니다.
그리고 처음 가본 뷰잉이라 분위기나 이런거 전혀 몰라서 앉아있다가, 팀별로 입장하니까 다들 일어나더라고? 막 콜넣고 환호하고 하는데...
처음에 앉아서 보면서 '와... 저세상 텐션... 못따라가겟네...' 이게 내가 느낀 물붕이들 첫느낌이었다.
근데 입장 다끝나고 HOP STEP 노래나오니까 나도 좀 봐야지? 일어나서 화면을 보는데 뭔가 물붕이들이 너무 즐거워 하는게 보이는거야
그래서 나도 저세상 텐션 따라가 보려고 노력했다. 근데 콜도 모르고 블레이드 없고 노래도 솔직히 아직 다 못외웠고 하다보니 좀 더 못즐긴거 같아서 아쉽다.
그리고 컁 오시라서 길키 나올때 열심히 봤는데... 코와레야스키 컁 부를때 진자 멍때리고 봤다... 극장 사운드로 처음 들어보니 뽕에 취함...
그것 말고도 소레야 콜 넣는 물붕이, 내 뒤쪽에 아이냐 겁나게 찾는 물붕이, 앞에 앵콜 있는데 먼저 나가서 못본 물붕이 등 여러 물붕이들을 보면서
재밌기도 하고 나도 저런 즐거움 다시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모두 같은 무언가에 빠져서 함께 즐길수 있다는게 참 좋은거 같다.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아쿠아랑 함께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내한때 다시 보자. 물붕이들아.
내한 일요일에만 가려했는데, 뽕차서 토요일도 간다.
내한때는 저세상 텐션 따라가는게 아니라, 내가 발산 할거다.
밤에 괜히 뽕차서 두서없이 감상적인 글 썼는데, 안볼거 아니까 세줄 요약 들어감
1. 뉴비 첫 뷰잉 참가 했는데, 물붕이들 저세상 텐션 보고 식겁함
2. 오늘 가서 뽕차서 내한 하루 갈 예정이었는데 이틀 다 감
3. 5센욧 무적권 무적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