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니시 아구리, 아구퐁은 처음에 'X-21'이라는 이름의 아이돌로 데뷔를 했음.
이 그룹을 만든 기획사는 '오스카 프로모션'이라는 기획사인데, 이 회사는 일본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큰 기획사임.
이 회사는 여배우, 여성 모델 등에서 강세를 보여 일본 연예계에서는 '미녀 탤런트의 오스카'라는 별칭도 있는데, 이 회사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대회 중에는 대표적으로 '전일본 미소녀 컨테스트'라는 대회가 있음.(여담으로 여기서 파생된 대회로 '전일본 미성녀(美声女) 컨테스트'도 있는데, 이 쪽은 유명 성우 소속사인 아오니 프로덕션과 협업함. 다만 아오니 프로덕션에 럽라 성우가 없으니 이 쪽 얘기는 패스)
당연히 이 대회에서 수상한 사람들 중에서는 오스카 프로모션에 들어가서 배우나 모델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왜인지 몇년 전에는 수상자들을 가지고 아이돌을 만들었었고, 그 그룹이 바로 X-21이었음.
문제는 이 회사가 아이돌은 처음 만들었다 보니까 경험이 부족해서 그룹 운영이 그렇게 제대로 되었다고 보기 힘들었음.
저 아래 념글에선 아구퐁이 비인기 멤버였다고 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 그룹은 초창기부터 그룹 차원에서의 푸쉬를 멤버 1명에게 집중했었기 때문임.
그런데 이 멤버는 생각했던 것만큼 인기가 늘지 않다가 결국 사고를 쳐서 그룹을 나가게 됨(일본 아이돌계에선 이렇게 푸쉬를 받았음에도 인기가 늘지 않거나, 사고를 친 경우 또는 둘 다인 경우를 통틀어 '푸쉬 분쇄기'라고 부름.)
이 멤버가 그룹을 나간 지 얼마 안 되어 아구퐁도 아마 그룹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그룹을 나가게 됨. 이와 동시에 오스카 프로모션도 나왔음.
참고로 X-21은 작년 11월 말 단독 라이브를 끝으로 해체되었음.
그 후에 언제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소속사인 링크 플랜으로 이적한 듯 함.
그리고, SPR5라는 유닛은 뭐 때문에 결성된 유닛인가 보니까, '소멸도시'라는 게임이 애니화되면서, 이 애니메이션의 출연 성우 5명을 모아 결성한 유닛이라고 함. 이 유닛이 언제까지 갈 진 모르겠는데, 애니메이션 파생 유닛이라는 한계 상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을 것 같음. 다만 애니메이션 파생 유닛임에도 4년 넘게 활동중인 '이어폰즈'라는 유닛도 있으니 오래 갈 가능성도 없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