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콜라보 카페에 갔다왔다
전이랑 달리 카페 카운터가 아니라 물건 사는 카운터에서 주문하는 거였고 동시에 극장 티켓 특전도 주더라
주문을 한 다음 자리를 잡음
리코 에이드랑 이탈리아 젤라또 세트랑 2학년 파르페를 주문함
이탈리아 젤라또 세트는 뭔가 녹은 것 같은 비주얼이다
냉장고가 고장났나?
저 빨간건 엄청 시니까 주의
에이드는 빨대가 두 개다
왜 일까?
이건 파르페이다
추운 겨울에 아이스크림이 든 걸 먼저 다 먹고
에이드를 먹으려고 보니 밑에 우무같은게 있었다
이건 씹어먹는 맛이 있음
먹으면서 생각했다
나는 여기에 왜 왔을까?
잘 모르겠지만 콜라보 카페 할 때마다 적어도 한 번씩은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음식은 별로지만 그거랑 관계없이 좀비가 뉴스를 듣고 깨어나 성지순례하는 것 마냥 어째선지 그냥 오게 되는 것이다
이전 콜라보 카페도 왔었지만 가게에 사람들이 전보다 더 많은 느낌이었다
극장판 때문인가?
근데 내 앞에는 아무도 없어서 마치 사진이 가게가 빈 것 처럼 찍혀있음
가게를 나와서 애니플러스 바깥쪽을 돌면서 찍기 시작함
이건 정면에서 한 화면에 다 넣을 수가 없음
위 그림 바로 옆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찍었다
이건 뭐지?
그리고 애니플러스를 돌면서 몇몇 물건을 샀는데...
집에와서 보니 영수증이 이랬음
그렇다 나같은 사람이 있어서 애니플러스가 장사할 맛이 나는 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