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오늘 혼자 볼 예정이었는데 어제 친구가 만난 김에 보자해서 특상회 후 근 한 달만에 봤다 지루할 줄 알았는데
다 알고 보니까 보물찾기하는 것처럼 새로운 재미가 있었음
들어가는데 여자아이 둘 있는 4인 가족이 중앙에 떡하니 앉아 있어 중간에 나갔다는 썰이 생각나 걱정했는데 걱정했던 것과 달리 사진도 찍고 끝날 때 까지 앉아서 잘 보고 가더라
아이들은 가끔 말도 하고 집중 못하고 몸을 흔들긴 했지만
귀엽게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음 예쁘다고 했다는 걸보면 확실히 아이들의 눈은 정직한 것 같다
친구는 물붕이가 아니라 걱정했는데 콜라보 카페 2번이나 같이 가서 그런지 잘 몰라도 재밌게 봤다고 했다
츠키가 제일 맘에 들었고 루비 귀엽다고 했음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노래는 빌립 어겐이 제일 좋다드라
근데 이탈리아는 왜 갔는지 모르겠다고 물어봐서 나도 모르겠다고 해줬음
특전 색지 나는 중복 없어서 잘 섞였구나 생각했는데
그 4인 가족 색지 보니까 3ㅣ카였음 엌ㅋ
천안 전체적으로 내가 빌런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클린했고
물붕이들 매너 좋았음
근데 다만 한 가지 걸리는게 있다면
왜 치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