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13년도에 소위 말하는 럽까였다...
사이트마다 럽라짤 올리면서 분탕질하던 애들이 많아서
러브라이브를 싫어했는데
막상 보니까 너무 재밌고 노래도 좋아서
럽라때문에 입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음
그렇게 2013년부터 2014년 2015년 덕질하다가
러브라이브 덕분에 일본어도 독학으로 n2따고
혼자 이것저것 보면서 덕질했음
딱봐도 3~4년은 지난것같은 패미포트 봉투...
나는 운이좋게 러브라이브 핍스를 싸게 다녀왔다
덕질하다가 아시는분이 페어 티켓 당첨됬는데 같이 간다는 분이 사정상 못가게되어서
티켓 원가 + 밥두끼 사주는 조건으로 같이 가서..
정말 신세계 경험했다 사이타마 아레나.. 그 지옥철에서 빠져나와
생전 처음 새벽 철야 물판 줄도 서보고..
굿즈도 대량으로 사보고 하튼
핍스때는 인생 첫 라이브공연이여서 그런지 너무 신나고 흥분돼서 사진도 못찍었음
그리고 그뒤로부터는 성덕질도 시작해서
파일 첫 공개라이브인
도쿄 시부야의 작은 클럽 공연장? 같은곳에서 스탠딩 공연을 보게되었음
티켓도 원가에 넘겨주시고 비행기도 싸게 잡아서 알뜰 여행도 했어
이때부터 라이브 뛰기 시작한듯 싶다
극장판이 아마 15년도 6월 초인가 중순쯤에 개봉한걸로아는데
그때 개봉 당일 바로 보러 가려다가
아니 이게 웬일 미모링 씨디 한장사서 시리얼코드 넣었는데
판타스틱 펀페어 라이브가 당첨이 되버린거시여...
마침 극장판 개봉하고 몇일 안되고 날도 괜찮아서
바로 비행기 잡고 6월26일~30일로 일본 갔던걸로 기억
26일 5시 비행기 도착하자마자 숙소 체크인하고 짐풀고 허겁지겁 가장 가까운 영화관가서 끊었던 극장판 티켓임
너무 소중하게 아직 잘 보관중이다
진짜 보면서 존나 질질짜다가 보쿠히카에서 그냥 훌쩍 거렸었음 ㅠㅠ
그리고 이 티켓이 뭐냐면
무려 웃치 릿삐 파일이 나와서 극장판 시작전에 20분정도 무대인사 하는건데...
자리가 여기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진짜 릿삐 웃치 파일을 실제로 코앞에서 20분 동안보고
3명에서 웃긴 수다떠는것도 듣고
릿삐랑 5~10초동안 아이컨텍도 했던걸로 기억 너무 행복했음
그리고 다음날 미모링 라이브 보러감
여기도 좌석이
너무 좋았다
여기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내가 하얀 동그라미 좌석이였고
다음 곡 대기중일때 진짜 구라안치고
내 뒤에서 부스럭 소리나길래 뒤돌아봤는데
스텝 2명하고 가운데에 구루마에 미모링 타고있어서
뒤 돌아보자마자 미모링이랑 눈 마주쳐서 진짜 심장 멎을뻔함
구라 아님 리얼임ㅋㅋㅋㅋ
그리고 일본 토호 시네마 특상회도 가보고
4일동안 극장판만 7~8번본거같음 중간에 티켓 몇장 잃어버려서 ㅠㅠ
세월이 흘러서 티켓이 누렇게 변했지만
난 이거 죽을때까지 소장 할거다 ㅇㅇ
그리고 2015년도 덕질 계속 하다가
2015년 말쯤에 파이널 라이브 소식 들리고...
시리얼 17개 넣어서 양일 당첨..
위부터 핍스 파이널 1일 2일
너무 좋았다 시리얼로 돈 쓴게 많았지만... 그래도 후회는 되지 않는다
파이널은 물판 굿즈 물량도 넉넉하고 계산원도 많아서 그렇게 많이 줄을 스진않은걸로 기억
클-린 했음
딱 들어가자마자 찍은짤.. 입이 떡 벌어지더라 진짜 ..
내 좌석에서 본 파이널 라이브 전경
이떄 진짜 양일 모두 중간중간에 울고
옆에서 일본인이 괜찮냐고 해주고 ㅋㅋ
마지막 보쿠히카때는 진짜.. 끝나고도 앙코르 앙코르 존나 한 20분은 다들 했었음
그렇게 파이널 라이브 이후로
슬슬 나도 일때문에 바빠지고 덕질할 시간도 없게되어
선샤인도 1기 2기 몰아보고 최근에 근근히 덕질하는데
이번에 극장판보고 옜날 생각나서 이렇게 유물들 꺼내서 연대기 올려본다
재밌게 읽었으면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