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번역/창작 다빈치 3월호 하타 아키 인터뷰
글쓴이
지모아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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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208866
  • 2019-02-18 15:21:21
 

하타 아키


「청춘의 반짝임」을 계속해서 그려온 10년을 이야기하다.


「러브라이브!」의 프로젝트가 시작하고, 첫 CD가 발매된 것이 2010년.「러브라이브! 선샤인!!」을 합치면, 이 1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작사가 · 하타 아키가 가사를 쓴 악곡은, 150곡을 넘는다. 때로는 지켜보는 듯한 시선으로, 어떨 때는 전우와도 같은 기분으로 스쿨아이돌들의 이야기와 마주해온 가사는, 앞으로도 많은 듣는 이들의 마음 속에 계속해서 남을 것이다. 극장판의 공개 이후로는 처음이 되는 이번의 롱 인터뷰에서는, 2018년의 Aqours에게 있어서 약진(躍進)의 상징인 도쿄돔에서의 4th 라이브부터, 극장판 악곡의 크리에이션, 그리고「러브라이브!」로부터 받은 것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18년의 Aqours의 활약은 굉장한 일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중에서도 4th라이브는 강렬했습니다. 하타씨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 계속, 보호자 같은 기분으로 있었지만,「이제 보호자가 아니여도 괜찮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들은, 지켜야 할 존재가 아니라, 함께 달려가는 전우와 같은 느낌일까요. 역시, 도쿄돔은 여러가지 의미로 압박감이 큰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꽤나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이제는 지켜주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기분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Aqours의 퍼포먼스를 보고 믿음직하게 느낄 수 있는 라이브였네요.


- 네. 그리고 카토 타츠야씨의 지휘가 멋졌었네요.「오케스트라로 노래를 듣는다」는 것은, 상상하고 있던 것이긴 해요.「기적 빛나다」의 가사를 쓸 때,「이런 새로운 미래가 라이브에도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그것이 실제로 눈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기뻐서,「있을 수 없는 일이야. 하지만 이뤄져버렸어!」라는 감동이 있었네요.


4th 라이브의 테마송「Thank you, FRIENDS!!」「No.10」은, 도쿄돔에서 처음으로 피로 되었습니다만, 어떻게 비춰지셨나요?


- 제 안에서는, 고민과 망설임의 2곡이였습니다. 뭐, 지금도 망설이고는 있지만요 (웃음). 프로듀서로부터 테마를 받았을 때, 곡명도「No.10」으로 가고싶다는 것이었습니다만,「그건 이쪽에서 제시해도 괜찮은 것일까」라고, 굉장히 고민했습니다.「제작측에서 한정해버려도 되는걸까?」라는. 가능한 한 해석을 한정하지 않는 것을 계속 신경쓰고 있었기 때문에, 이 직구 타이틀을 던지는 것을, 굉장히 고민해버려서. 가사를 쓰고서, 이런 일로 고민해버리는 것도, 저 자신의 마음이 Aqours와 함께 청춘 속을 달려왔기 때문일까 생각합니다.


좀 전에 이야기가 나왔던「기적 빛나다」도, 도쿄돔에서의 4th 라이브에서 피로되었습니다만, TV 애니메이션에서의 Aqours의 발자취가 되살아나는 내용인 만큼, 정말 강렬히 에모셔널 했네요.


- 그렇네요. 그저 그 곡은, 사실은 말이 필요없지요. 거기에 말을 맞추는 것으로 한정해버리기 때문에, 굉장히 고민되었던 곡이기도 했지만요. 너무나도 완성되어 있는 곡이기에, 곡에 마음을 맡기면, 반드시 곡이 외치고 있는 말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팟하고 마음을 열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곡 하나로만 보면,「Awaken the power」가 가진 힘이 더욱 강해진 인상이 있어서.


- 이야~, 정말 멋졌어요. Saint Snow는, 스토리 상으로도 그렇지만, 진심의 꽃이 있지요. 캐스트의 퍼스널리티도 포함해서, 상상 이상으로 스쿨아이돌력이 높았다고 할까.「이 아이돌이 실제로 활동하고 있다면,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어」라는 마음이 되네요. Aqours와 Saint Snow가 합쳐졌을 때, 저는 어째선가 전대물로서 봐버립니다만 (웃음), 무적 느낌이 늘어나네요.


그리고 2018년의 Aqours를 상징하는 주제로서,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했습니다.


- 신기한 도착감(倒錯感)이 있었습니다.「모두가 알아주길 바라」라는 기분과,「아니아니, 아는 사람만 알아주는 것으로 괜찮으니까」같은 기분이 제 안에 있기도 했었지만, 명백하게「아는 사람만 봐준다면 괜찮아」라고 할 장소가 아니잖아요. 마음으로서는 100퍼센트의 축복 속에서, 저 자신의 도착(倒錯)된 기쁨과 애절함이 있었네요 (웃음).


(웃음). 이번 홍백출연에는,「재팬 컬쳐의 대표」같은 의미가 있었잖아요. 그걸 말로 하는 캐스트도 있었습니다만, 이상하게도 등에 짊어지지 않은 사명감 같은 것이, Aqours의 퍼포먼스가 진화해가는 하나의 원동력인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 그건 굉장히 기쁘고, 멋진 일이네요. 역시, 더는 보호자로는 있을 수 없어요 (웃음). 저도 지지 않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같은 기분이 됩니다.


그리고, 새해 초인 1월 4일에 극장판이 공개되었습니다. 우선, 보고서 마음에 남은 장면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실 수 있나요?


- 우선 단순하게, 저는 피렌체와 베네치아에 가본 적이 없었어요. 극장판 곡의 가사를 쓰기 전에, 정말로 가보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탈리아에 가본 적이 없던 여고생이, 멋진 관광지에 왔을 때의 솔직한 기분을 체험할 수 있었기에.「티비에서 본 적 있지만, 정말로 물의 거리구나」라던가 (웃음).


실질적으로 이탈리아편에서의 장면의 모티브가 된 곡은 2곡 뿐인데, 그걸 위해서 로케에 다녀오셨다는 말씀인가요? 지금 평범하게 깜짝 놀랐는데요 (웃음).


- (웃음). 역시,「사실은 안 갔지만요」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좋은 어른인 제가「가본 적이 없는데 써버렸다」보다도, 다녀왔어, 그러니까 쓸 수 있었던거야라는 쪽이 꿈이 있다고 생각해서. 영화를 본 사람도「가본 적은 없지만 멋진 곳이구나, 가보고 싶어」라고 생각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확실히 말을 듣고보니,「도주미주 뫼비우스루프」와「Hop? Stop? Nonstop!」이 나오는 장면은, 굉장히 설득력이 있다는 인상이었습니다.


- 뭐, 실제로 저도 현지에서 길을 헤맸었지만요 (웃음). 베네치아는, 골목길과 수로가 굉장히 많아요.「지금, 나는 대체 어디 있는걸까?」라는 불안한 느낌이 있거나,  어두운 가게 안에 가면이 장식되어있기도 한데,「길을 헤매서 어쩐지 불안하네, 이탈리아어도 잘 모르고」라던가 생각하고 있을 때, 그런 신비적인 디스플레이를 보면, 한순간 몸이 움츠러드는 듯한 기분이 되거나 해서.


그러고보니, 극중에도 루비가 거리에서 무서운 가면을 보고서 깜짝 놀라는 장면이 있었네요.


- 그야말로 그거에요. 저도「헷?」같은 느낌이 되었습니다.「이거, 무서웟!」라면서 (웃음).「러브라이브!」극장판 때에도, 실제로 뉴욕에 가본 적이 잇어서, 그 경험이 제 심정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도움이 되었어요. 그래서, 역시 가두고 싶어, 봐두고 싶어, 라고 생각했네요.


이탈리아편을 제외하고 극장판 안에서 마음에 와닿았던 건 어떤 장면인가요?


- 저는, 조금씩은 나오지만 자주 그려지지는 않는 어른들에게 의식이 가서. 마리의 어머니나, 통합되는 학교의 학부모들이네요. 이야기의 안에서는 그다지 달갑지 않은 위치에 있잖아요. 어머니도, 억지로 결혼을 시키려고 하고. 그저, 너무 귀여운 자기 아이들이라고 생각하면, 그 심정도 이해가 되네요. 여러 가능성이 잇어서, 조금이라도 그 가능성을 끌어내주고 싶다, 젊은 시절의 망설임으로 길을 잘못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뭐, 길을 잘못 들었는가 아닌가는 부모가 판단할 일이 아닐 터이지만, 그렇게 생각해버리는 것도 부모 마음이기에. 부모의 애정과 어리석음에 시점이 가버리는, 복잡한 즐기는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웃음).


그렇군요 (웃음). 그렇게 하는 것으로, Aqours 측의 시점에 서는 면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그렇네요. 어느 쪽에도 서있습니다. 걱정하는 보호자측에 서서 영화를 보지만,「무슨 말을 하는거야, 내 인생이 아니야」라고, 빙글하고 Aqours 측으로도 되네요.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이야기로서는, 일단락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만.


- 사람이란, 항상 잃으면서 살아가잖아요. 인간관계도 그렇지만, 좋아했던 장소나 좋아했던 가게라던가- 좋아했던 과자가 편의점에서 없어진다던가 (웃음). 하지만 그런 상실이 없는 세계는, 없다고 생각해요. 잃을 것을 알고 있다면, 항상「지금을 즐기자」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에 대해 전력이 되기 위해서는, 잃는 슬픔을 알지 못해선 안된다고. 이번에는 3학년이 없어져버리지만, 그에 저항하는게 아니라, 받아들임으로써 싸워가자는 이야기가 그려져있기에, 그 군인같음에 감동했습니다 (웃음). 저는, 이 이야기는 싸우는 이야기라고 해석하고 있어요. 잃어버리는 것을 되찾는게 아니라, 싸우려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서. 학교에 대해서도, 있을 곳이 없어졌지만, 그에 매달리는게 아닌,「되찾자, 되찾지 못한다면 새로운 장소를 만들어가자」라는. 없어져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되찾을 수 없다는걸 아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싸우는 이야기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게 아니라, 싸우려고 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고.


악곡에 대해서입니다만, 처음의「우리들이 달려온 길은...」에는 극중의 9명과, 캐스트 9명의 지금까지의 발자취가 전부 담겨있어서. 캐스트 인터뷰에서는, 가사의 <그래요!>가 충격적이였다는 의견이나,「<아아, 어쩌지> 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라는 해석이 있어서, 굉장히 흥미가 깊습니다.


- 모두들, 알고있네요 (웃음). 대단합니다. 감독이 뮤지컬 분위기를 원해서, 무엇에 그걸 담을까 생각해서, <그래요!>가 되었습니다 (웃음).「지금까지를 전부 알고 있다는 전제입니까?」라는 노래 제목이긴 합니다만, 그렇게 해버려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잇어서 보답받는 느낌이 있네요. <그래요> 라는 말은 3글자로 100퍼센트의 긍정의 의미가 있고, 지금까지의 발자취가 포지티브한 것이었다는 걸 생각하게 한다고 할까.


- 영상과 합쳐진걸 봤을 때,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난폭한 기술이었다고는 생각해요. 처음으로「러브라이브! 선샤인!!」을 접하는 분들에게 있어서는,「<그래요!>라는 말을 듣더라도」라는 점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아, 이 분위기 좋다」라고 생각해서 TV 시리즈를 보고, 그 후에 다시 극장판으로 돌아왔을 때 처음으로 <그래요!>의 의미를 아는. 그렇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담았습니다.


극중에선 이탈리아의 거리에서 피로되는「Hop? Stop? Nonstop!」은, 스쿨아이돌의 즐거움을 표현한 악곡입니다만, 단적으로 말하면, 지금까지 중 가장「Aqours다운 곡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습니다.


- 굉장히 Aqours답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말이 아닌, 자신의 기분을 스트레이트하게 부딪쳐오는 Aqours다움이 있어요. 이 곡은 말이죠, <모두가 정말 좋아!>라고 빠른 말로 노래하는 부분이 좋아요.


이 가사가 의미하는 <모두>는, 하타씨의 안에서 무엇을 의미하고 있나요?


- 고유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있는 상태를, 제 안에서 Aqours어로 하면,「모두가 정말 좋아!」 같은 말이 되는걸까 하는. 감사하고 있고,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어휘가 나오지 않는 부분이네요 (웃음).「아아~ 정말, 모두가, 정말 좋아!」 같은. 


모든 것에 감사하는 상태를, 제 안에서 Aqours로 하면,「모두가 정말 좋아!」가 돼요.


<어쩜 어쩜 작은 우리들이야> 라는 소절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극중의 Aqours는 성장했다는 전제가 있지만, 한쪽에는 완전히 미숙하다는 시점도 계속 가사의 안에 남아있네요.


- 단순히, 일본에서 나오면「일본은 작구나」라고 생각하잖아요. 작은 나라의 작은 마을의 우리들, 이네요. 도쿄에 살고 있으면, 일본은 작다고는 생각하지만, 그 작은 곳에「뭐든지 있구나, 도쿄는」하고 생각해요. 편리하고, 안전하고. 하지만, 누마즈는「이 작은 곳에 뭐든지 있구나」하는 장소는 아니잖아요.


그렇기에 더욱, 상상하고 그리는 대상을 향해 보다 기세 좋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일까요.


- 그렇네요.


그 순수함도, 처음부터 계속 손상되지 않아서, 그와 동시에 제대로 성장하고 있다는. 손상되지 않고 성장해왔다는 것이 가사에 그려져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 역시, 그녀들은 가치관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건, 제가 생각하는 Aqours라는게 되어버리지만요.


그 생각 방식을 굳이 말로 한다면, 어떤 말이 됩니까?


- 어렵네요 (웃음). 음~.... 제 안에「Aqours 프리셋」같은게 있어서, 그걸 보여드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너무 감각적인 것입니다.


그렇다면,「Aqours 프리셋」을 구성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 그건, 지금까지 나온 지역성이나, 미숙함이거나, μ’s를 동경해서 μ’s에 손을 뻗으려 하던 부분이기도 하기도 하네요. 굉장~히 크게 말한다면, 「『러브라이브!』프리셋」같은 것이 있어요. 그 아래에 μ’s 프리셋, Aqours 프리셋이 있고요. 트리가 되어있는 느낌이네요.


참고로, 모든것의 기원이 되는「『러브라이브!』프리셋」의 중심에 있는 것은 뭔가요?


- 그건 뭐, 청춘이에요. 가사를 쓸 때, 제 안의 가사 어플리케이션이 가동되는 느낌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가동시켜서, 프리셋을 불러와서, 그런 느낌으로 움직이고 있기에, 좀처럼 설명 할 수 없지만요. 제 안에서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가능하다면 보여드리고 싶지만요.


Saint Snow의「Believe again」은, 엄청난 열량을 방출하는 악곡이 되었네요.


- 이 곡, 좋지요. 물론 어느 곡이든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특별히 더 좋아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Saint Snow 다운 느낌이 들고, 신곡을 쓸 수 있어서 기쁘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Saint Snow의 두 사람의 본연의 자세를 보면서,하타씨의 심금을 울리는건 어떤 부분이였습니까?


- 아플 정도로 순수하잖아요. 그것과 현실의 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것이 굉장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심정적으로는, Saint Snow는 굉장히 프로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의미로는 Aqours는 아마추어네요. 보려 하는 경치의 차원이 다르다고 할까. 그런 면에서 좌절하는, 극적인 부분에 굉장히 이끌리게 되네요.


실력을 갖추고 있는데, 그걸 발휘할 수 없었다는 것으로 이야기가 생겨납니다만,「Believe again」에 의해서 극복한 느낌이 있네요. 좌절로부터 날아올랐다고 할까.


- 역시 구해주길 바라고, 저도 구해주고 싶다고 생각했기에, 안심했습니다. 둘이 불쌍한 채인 것은 절대로 싫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웃음). 이게 보고 싶었던 Saint Snow네요.


「Brightest Melody」를 들으면, Aqours의 미래를 상상하고 싶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하타씨는 앞으로의 Aqours에 대해 어떻게 이미지 하고 계신가요?


- 그저 자유롭게 나아가는 느낌을 상상하고 있어요. 일단, 마음의 망설임은 전부 떨쳐냈다는 전제가 있어서-만난다면 헤어지지만, 헤어진다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곡입니다.


만남이 있다면 이별이 있고, 이별이 있다면-


- 반드시, 재회도 있다.


인생이네요 (웃음).


- (웃음).「러브라이브!」의 가사를 쓰고 있으면, 항상「자신의 인생은 어떻게 할거야?」라고, 내밀리는 듯한 느낌이 되네요. 가사를 쓰면서,「그러면, 너는 어떤데」라고, 저 자신이 제게 말하고 있는 느낌.「러브라이브!」의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항상 청춘과 인생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생각을 반죽하듯이 돌리는 것을, 원래 좋아합니다만. 하지만 역시 생각하는 것은, 저 자신이 청춘의 한가운데에 있다면, 아마도 이건 쓸 수 없겠네요. 이미 지나간 것이니까, 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러브라이브!」의 일을 시작한 때부터, 항상 청춘과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어요.


엔딩의「Next SPARKLING!!」에는 <지금도 아직 미숙하지만> 이라는 소절이 있어서. 여기에도「미숙」이 열쇠가 되는걸까, 하네요.


- 결국, 성장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어요. Aqours는, 항상 자신들이 자그마한 존재라고 생각할 것 같아, 라고 할까요. 자신이 작다면, 항상 주변의 큰 꿈을 잡으려고 생각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렇기에 모든 것이 반짝여보인다고 할까. 이건 한순간에「와~!」하고 달아오르는 곡은 아니지만, 분명 의미나 심정은 전하기 쉬운 곡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어서. 실제로 영화의 안에서 들었을 때에도, 차근차근 전해져왔습니다.


표현이 어렵지만, 이 곡은 좋은 의미로 담백한 느낌이 좋네요. 그래도, 계속해간다는 것은 그런 것이겠지, 라는.


-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후의 커다란 불꽃을 쏘아올린 느낌이 아니라,「지금의 기분을 들어줘」라는 것이네요.


「Next SPARKLING!!」이라는 제목은 희망도 담겨있다고 할까,「좀 더 좀 더 보고 싶어」라는 기분이 조금씩 들어오는 느낌이 듭니다.


- 아직 더 보고싶어요.


(웃음).「러브라이브!」가 시작한 것은 2010년이기에, 1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러브라이브!」와「러브라이브! 선샤인!!」의 모든 악곡의 가사를 써온게 되네요.


- 정말, 깜짝 놀라요.「의무 교육 끝났어요?」같은 (웃음). 도중부터는, 세계관에 대한 책임도 상당히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건 기쁜 일이지만,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는 느낌이기도 했네요.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가사를 써오면서, 하타씨의 안에서 더욱 몰입하게 된 게기가 된 것은 어떤 곡이였습니까?


- 유닛곡을 쓰면서, 아이돌 곡 느낌을 강하게 내서, Aqours의 본질로 돌아간다. 이 왕복을, 저는 꽤나 좋아해요. Aqours가 아이돌에 철저하게 노래해주는 것이, 굉장히 좋았어요. 곡으로 말하면, Guilty Kiss의 <모든 것은 지나가버리는걸, 그렇기에 아름다운거야> (「Guilty Night, Guilty Kiss!」) 라는 한 절은, 제 안에서 굉장히 좋아하는 소절이어서. 상실의 쾌감, 멸망을 기대하는 듯한. 지나가버리는, 그것들은 과거에 불과하게 되기 때문에, 어쩜 아름다울까, 라며 욱신욱신거리는.


그야말로, 이야기의 테마와 연동되는 가사이기도 하네요.


- 잃으면, 반대로 영원히 자신의 것이 되어버리는거잖아요. 그걸 생각하고 있는 제 안에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황홀해져버리네요. 물리적으로 없어지는건 슬플 뿐이지만, 추억을 공유하는 것으로, 지나가버려서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자신만이 기억하고 있으면, 자신만의 것으로 언제까지고 아름답게 있어요. 그것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로서 일단락 되는 지점까지 도달한 지금, 다시금 하타씨에게 있어서「러브라이브! 선샤인!!」이란, Aqours란, 무엇인지 들려주세요.


- 최근, 그걸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Aqours에 대해 생각하면, 제 안에서 어떻게 해도 μ’s와는 떼어놓을 수가 없어요. μ’s는, 영원한 청춘이잖아요. 그렇다면 Aqours도 역시 영원한 청춘이고, 제 안에서는 반짝임을 추구하는 이야기, 반짝임에 손을 뻗는 이야기이기도 하네요. 그렇기에,「영원한 청춘 (반짝임을 향한 모험편)」같은 느낌이, 저에게 있어서의 Aqours입니다. 분명, 이후「러브라이브!」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거기에 제가 관여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계속 되잖아요. 그렇다 하더라도「영원한 청춘」인 것은 변하지 않아서, 각자 모두의 안에「OO편」이 생겨나서 나아가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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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워낙 많다보니 오타 오역 존나 많을거 같으니 지적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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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5896 일반 친구들4명한테 양일부탁했는데 ㅇㅇ 121.173 2019-02-28 0
2225895 일반 휴 아레나 사루마센 2019-02-28 0
2225894 일반 애초에 양일빞은 욕심이고 1일빞에 R석 최전열이면 ㅆㅅㅌㅊ지 Windrunner 2019-02-28 0
2225893 일반 아니 뭔 시간지연이 있다고 뮤헬 2019-02-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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